용인소방서가 반려동물 응급처치법을 소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소방서 측은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가 증가하는 것을 감안해 SNS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응급처치법을 안내하고 있다. 소방서 측은 반려동물의 심폐소생술 방법에 대해 의식을 확인하고 뒷다리 안쪽 맥박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혀를 당겨 기도를 확보하고 동물의 크기에 따라 압박 방법에 차이가 있고, 폐가 지나치게 부풀려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국빈 용인소방서장은 “반려동물도 응급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응급처치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며 “반려동물과 오랫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처치법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전 체조 국가대표 여홍철 경희대학교 교수가 용인시에서 개최가 예정된 ‘2022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용인시민인 여 교수는 지난 1996년 아들란타 올림픽 도마 종목 은메달을 획득,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현 체조 국가대표인 여서정 선수와 대한민국 최초로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여 교수는 경기도체육대회가 본격 개최되는 내년 4월까지 홍보영상 촬영 등 다양한 홍보활동에 동참하고, 경기도체육대회의 성화 봉송 주자로도 나설 예정이다. 여 교수는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내년 4월부터 용인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면서 “경기도민과 용인시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위촉장을 전달한 백군기 용인시장은 “110만 도시 용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용인을 대표하는 레전드 스포츠 스타인 여홍철 교수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1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터미널부터 경안천 도시숲을 잇는 경안천 5.5㎞ 구간을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경안천 수변을 따라 각 계절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초화류를 심는다. 이와 함께 수국 특화길, 창포자수 화단, 갈대원과 시민들을 위한 휴게시설도 설치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원을 조성하고 가꿀 수 있도록 시민참여형 정원인 ‘어울林(림) 정원’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공유자전거 100대를 시범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 어울林(림)파크는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과 경안천 도시숲, 모현갈담 생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벨트 등을 아우르는 270만㎡ 규모의 친환경 수변녹색벨트다. 시는 경안천 17㎞를 따라 조성되는 거점별 녹지가 자연스럽게 도심으로 연결되는 녹지축 구축을 목표로 오는 2024년까지 3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사는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 어울林(림)파크가 친환경 생태도시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 누구나 녹지를
삼성전자 DS부문 용인사회공헌센터가 1일 용인시의 드림스타트사업 대상 아동에게 총 45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며 희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마련한 후원금은 지역 내 한 아동의 보육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삼성전자 DS부문 기흥캠퍼스 내에 사원증을 태그하면 1000원 씩 기부되는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기준 2000 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여해 2000여만 원이 모금됐고,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교육비와 의료비 등으로 지원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말까지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나눠준 삼성전자 DS부문 용인사회공헌센터에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용인시를 만들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경기동부보훈지청은 30일 애국지사 고 한수자 선생의 유족에게 대통령표창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여성 독립운동가인 한수자 선생은 지난 1920년 3월 1일 서울 배화여학교 재학 중 만세운동에 참여하다 붙잡혀 징역 6월에 집행유예2년을 받았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제76년 광복절에 대통령표창에 추서됐다. 양홍준 지청장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기흥구보건소가 공동주택의 경비·미화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고혈압·당뇨 교실’운영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4시간 격일 교대근무 등으로 인해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공동주택의 경비원과 미화원을 위해 마련했다. 기흥구보건소는 앞서 이달 초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모집했고, 서천마을 휴먼시아 3단지를 선정해 20명의 경비원과 미화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총 5주에 걸쳐 고혈압·당뇨 질환 교육, 영양·운동교육 및 실습이 이뤄지고 교육 전과 후에 혈액검사와 건강상담을 진행해 건강 개선 효과도 확인할 계획이다. 또 보건소 내 건강증진사업도 연계해 통합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은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신체와 정신적 어려움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내년에도 찾아가는 고혈압·당뇨 교실을 확대해 경비원과 미화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제26회 용인 시민의 날 기념식’이 30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정춘숙 국회의원,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과 김상수 부의장, 황재욱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는 생략됐다. 기념식은 백군기 시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정춘숙 의원, 김기준 의장의 축사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은 ▲시정발전 유공 용인시민상 38명 ▲농어촌발전·지역경제 등 8개 분야 유공 경기도민상 8명 ▲의정발전 유공 용인시의회의장상 18명 ▲지역발전 유공 국회의원상 8명 ▲제31회 용인시 문화상 4명 ▲제32회 용인시 산업평화대상 4명 등 총 80명이 받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용인시는 지난 1996년 시 승격 후 불과 25년 만에 인구 27만에서 110만 대도시로 성장했다”며 “이 모든 것은 시민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용인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명실상부 K-반도체 벨트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명품 도시, 용인이 되도록 저와 3천여 공직자들이 총력을 다하겠
한반도에 자생하는 나비를 평생 연구해 ‘동양의 파브르’로 평가받는 석주명 선생의 특별전이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된다.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에는 한반도에서 채집한 75만마리의 나비표본으로 정리한 ‘조선 나비 분포 지도’와 조선산 나비를 248종으로 분류해 우리말로 이름을 지어준 ‘조선 나비 이름의 유래기’가 준비됐다. 또, 한국인 최초로 영국왕립아시아학회로부터 집필 의뢰를 받아 정리한 ‘한국산 나비 총목록’, ‘나비표본액자’ 등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석주명 선생의 유품을 비롯한 254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전시는 ▲한국의 세계적인 나비학자-석주명 선생의 일생 ▲한국의 에스페란토 운동가 ▲제주를 사랑한 제주학 선구자로 구분된다. 특별한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1933년 미국 하버드대학 비교 동물학 교실로부터 지원받아 백두산 채집 여행을 떠난 석주명 선생의 생전 모습. 사진과 함께 한반도의 산과 들을 누빈 석주명 선생의 트렌치코트, 나비 포충망, 나비 채집망, 배낭, 나비표본액자 등이 소개된다. 특별전을 기획한 박경식 관장은 “석주명 선생은 일제강점기 지식인으로 한국적인 것을 연구해 세계에 알린 과학자”라며 “위기 상황에서
에버랜드가 아기 한국호랑이 5남매를 공개하고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이름을 발표했다. 에버랜드는 지난 6월 27일 태어난 암컷 3마리와 수컷 2마리 아기호랑이가 보금자리인 타이거밸리에 모습을 드러내고 관객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 아기호랑이 남매의 이름은 2000여 건이 응모, 최종 투표로 선정된 이름은 아름·다운·우리·나라·강산으로 결정됐다. 멸종위기종 1급인 한국호랑이가 한번에 5마리가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사례로 알려졌다. 약 1㎏으로 태어난 아기 한국호랑이들은 생후 100일을 앞둔 현재 10㎏이 넘을 정도로 성장했고, 타이거밸리 적응 기간을 거쳐 30일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에버랜드 김수원 사육사는 "고객들이 선정해 준 이름은 아름다운 우리나라 강산을 표현하는 의미가 담겼다"며 "한국호랑이 5남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호랑이들의 모습을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콘텐츠를 게시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구제역 예방을 위해 10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진행한다. 접종은 공수의와 포획전문 인력이 함께 대상 농가를 방문해 직접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접종 대상은 지역 내 310곳 사육농가에서 키우는 소·염소 1만9000마리다. 다만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출하 예정 2주 이내 혹은 7개월 이상의 임신한 소는 사육농가에서 접종유예를 신청할 경우 제외된다. 백신접종 한달 후에는 구제역 일제 접종 확인을 위해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하며, 항체 형성률이 기준치 미만인 농가는 집중관리 대상농가로 지정해 과태료 등의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차단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모든 농가가 기간 내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