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는 전자전기공학부 한관영 교수 연구팀이 세계최초의 ‘유압압축 접합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접히거나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엣지 형태의 디스플레이에도 4면까지 접합이 가능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국대 측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평면 디스플레이와 달리 모듈 부품의 각 층을 접합하는 기술이 중요하고, 특히 구부러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기판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유리 커버의 접합 공정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최적화 공법 실험을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실리콘이 아닌 내구성이 강한 고탄성체 물질을 이용, 접합 공법으론 유압을 사용한 ‘유압압축 접합기술’ 공정을 개발했다. 한관영 교수는 “개발된 기술을 적용하면 디스플레이 접합 부위 내구성도 강해지고 불량 손실 감소로 기존 공정보다 30% 생산량도 증가할 것”이라며 “새로 개발된 기술은 평면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휘어진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다방면의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기술은 SCI급 저널인 ㈔대한기계학회 ‘Journal of Mechanica
용인시가 ‘공법선정위원회’를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적용될 신기술이나 특허 공법을 심의하고 특혜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구성됐다. 시는 건설정책과를 심의 전담부서로 지정해 총괄토록 하고, 시와 처인‧기흥‧수지 3개 구에서 발주하는 공사의 신기술‧특허 공법 선정 절차에 대해 자체 지침을 마련했다. 시가 발주하는 건설공사 중 추정금액 1억 원 이상 신기술‧특허 공법을 반영할 때는 선정 공고와 사업자의 제안서 제출, 공법선정위원회 평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공법선정위원은 시에서 발주한 건설공사의 타당성·적정성을 검토해온 기존 ‘용인시 기술자문위원회’의 외부 전문가 중 7~10명을 매회 추첨해 선정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공법선정위원회와 자체 지침 마련으로 새로운 기술 적용에 공정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 분야 건설 품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3대를 투입해 시범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버스는 용인터미널에서 광주터미널을 왕복하는 20번 시내버스 노선이다. 도입된 친환경 전기 버스는 경유과 비교해 오염물질 배출량과 소음 및 진동 부분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인다. 또, 차체가 낮은 저상버스로 제작돼 휠체어를 탑승한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4대를 추가 도입하고, 2022년까지 2층 전기버스를 비롯해 총 85대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영차고지에 전기 충전소 설치를 지원하는 등 인프라를 확충해 기존 경유 버스를 전기 버스로 교체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 확대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중요한 일”이며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은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이 12일 처인구 남사읍 봉무리 인근 Y버스 정류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배웅하고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를 약속했다. 백 시장은 이날 출근버스 운전기사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차량 상태를 직접 살피고 버스에 직접 탑승했다. 아울러 13일에는 원삼과 백암면의 Y버스를 직접 탑승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Y버스가 시민의 생활에 직접 도움이 돼 시장으로서 기쁘다”며 “추가 도입 방안을 적극 검토해 시민 누구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운행을 시작한 Y버스는 처인구 주민들이 신분당선이나 분당선 지하철로 환승할 수 있도록 도입, 운영 결과에 따라 타 지역에도 도입과 노선 조정도 이뤄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에버랜드가 가을을 맞이해 은행과 단풍, 느티 등 나무 10여 종 수십만 그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에버랜드가 조성한 '포레스트 캠프'에서는 숲 속 단풍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약 9만㎡ 규모의 자연생태 숲으로 꾸며졌다. 이 공간은 하루 입장인원을 소규모로 제한하고 있으며, 수십만 그루의 나무와 초화류로 들러 쌓인 공간을 활용해 10월 말까지 캠프 피크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 프로그램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꽃과 나무가 이어진 오솔길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 코스도 마련됐다. 약 1㎞에 달하는 '하늘매화길'은 단풍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른 식물보다 일찍 단풍이 드는 코키아(댑싸리)와 핑크뮬리, 수크령 등 다양한 계절꽃들도 가득찬 공간이다. 또, 장미성부터 로즈기프트 상품점까지 120미터 동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은행나무길'과 천일홍, 메리골드, 억새 등 1000만 송이의 가을꽃이 식재된 포시즌스 가든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놀이기구를 즐기며 단풍을
용인시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만 30세 이상의 외국인을 대상으로‘코로나19 찾아가는 접종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찾아가는 접종센터를 통해 신분 노출과 근무 시간 이탈 등에 부담을 느끼는 외국인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종센터는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처인구 일대 7개 읍·면에서 운영된다. 오는 18일 포곡읍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19일 양지면 행정복지센터, 20일 이동읍 보건지소에 접종센터가 마련된다. 이어 21일은 남사읍 보건지소, 22일은 원삼면 보건지소, 25일에는 백암면 행정복지센터, 26일은 모현읍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다. 얀센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며, 각 접종센터에서 하루만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대상은 미등록 외국인을 비롯해 만 30세 이상의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의 집단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접종센터를 운영한다”며 “신분상 불이익이 없으니 본인과 주위의 안전을 위해 백신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10대 시절 일본인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가 발표한 앨범 ‘BTTB’를 구매한 일이 있다. ‘Back To The Basic'의 뜻이라 설명된 이 앨범은 오로지 피아노곡으로 구성됐다. 새로움을 선사해왔던 음악가였기에 이 앨범은 시시하다고 생각했던 당시에는 ‘기본’이라는 단어의 중요성과 무게를 알지 못했다. 기자라는 직업으로 밥벌이를 하기 시작한 후 지극히 주관적인 ‘기본’에 대한 기준을 세우게 됐다. 바로 독자가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가 좋은 글로 이어진다는 것이 일의 시작과 목적지라는 것이다. 용인시는 오는 12월 ‘노선입찰형 버스준공영제’를 앞두고 있다. 버스준공영제를 언급하는 이유는 올해 용인시가 추진한 일 가운데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제도이자 ‘기본’에 충실한 사업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지극히 주관적 관심으로 지켜봤던 버스준공영제 전환을 위해 용인시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연구용역과 조례 제정, 그리고 전문가 의견 청취 등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신중을 기했다. 특히 버스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파악하고 나타날 수 있는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은 시민에게 더 나은 대중교통 환경을 제
용인시가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택배 운송기사와 물류센터 근로자를 비롯해 모든 운수 종사자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번 행정명령 대상은 지역 내 소재 택배 사무실, 물류창고 등 325곳이며,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사람은 국적·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는 가장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시는 각 사업장 종사자가 즉시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주소가 불분명한 물류센터 일용직 근로자들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행정명령에 불응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번지는 것을 예방하려는 조치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지역 내 사육 중인 3개월 이상의 반려견 6389마리에게 광견병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동물병원 내원이 어려운 지역의 경우 공수의가 해당 지역으로 직접 나가 접종을 진행한다. 이외의 지역은 지정된 날 접종장소로 반려견을 데리고 가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내원 접종을 원하는 경우 보호자가 지정된 지역 내 82곳 동물병원을 방문, 접종비와 진찰료는 1만원이다. 다만 접종을 동물등록이 완료돼야 한다. 시는 이번 접종 기간 동안 인구밀집 지역이나 야생동물과 접촉할 수 있는 산간 지역에서 키우는 반려견이 반드시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해 광견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접종 가능한 동물병원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축산과 또는 각 구청 산업(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2022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서 국비 총 35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는 보육·의료·교육·문화·체육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생활밀착형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이 주관해 진행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가칭)동부 여성복지회관 건립’ 및 ‘(가칭)진산마을 생활SOC복합센터 건립’ 등 총 2개 사업이 선정돼 3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동부 여성복지회관 건립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마평동 573-28번지 일원에 연면적 1만5443㎡,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추진하고 있으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아동 및 장애인, 여성능력개발 등을 위한 가족 지원 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진산마을 생활SOC복합센터 건립은 도심 속 유휴부지인 풍덕천동 1170번지 일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38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며 국민체육센터(다목적체육관), 다함께돌봄센터, 장난감도서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