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아동학대 체계적 대응을 위해 민·관·경이 협력하는 ‘세이프가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15일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교육지원청,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총 4개 기관과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세이프가드 운영을 시작했다. 세이프가드는 아동학대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 아동의 치료 및 보호를 위해 시가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교육지원청,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과 구축한 협력 시스템이다. 시와 각 기관들은 아동학대 의심이 신고되는 순간부터 피해 아동의 치료 및 사후 관리와 모니터링까지 3단계 매뉴얼에 따라 아동학대에 대응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아이들을 위해 세이프가드 시스템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며 “아동학대 없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의 ‘아동학대조사 공공화계획’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신고접수, 응급보호, 피해아동 및 아동학대행위자에 대한 상담·조사, 가정 외 보호 필요 아동 접수·상담 등 아동학대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국비와 도비 51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도시공원 11곳의 경관과 산책로를 개선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는 동천체육공원, 기흥저수지, 수지체육공원, 상갈 어린이공원 4곳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은 유채꽃 경관단지가 조성되는 기흥호수 물빛 공원을 비롯해 총 7곳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정비사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는 도심 속 녹색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소방서가 다음달 6일까지 다중이용업소의 자율적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관리 우수업소 신청을 접수한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제’는 소방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다. 신청 조건은 최근 3년 동안 자체 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의 소방교육 또는 훈련이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기록이 보관된 업소다. 또, 피난시설과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 위반 여부가 없어야 하며, 소방과 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을 위반하면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우수업소로 최종 선정되면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 부착과 향후 2년간 소방특별조사 및 관계인 소방안전교육이 면제된다. 용인소방서 임국빈 서장은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해 화재 발생시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다”며 “지속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고 시민들도 비상구와 소화기 위치를 확인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업소 신청은 우편과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용인소방서 재난예방과(031-8021-0312)로 전화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이 14일 사회복지 특례권한 확보를 위해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기준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고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시위는 4개 특례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들이 참여,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가 이어졌다. 앞서 4개 특례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들은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사회복지급여 산정 시 대도시 기준 적용을 수 차례 건의했다. 하지만 명확한 답변이 없어 1인 시위를 결정했으며, 양성일 복지부 제1차관을 만나 면담을 갖고 이달 말 열릴 예정인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안이 상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1인 시위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19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4대 특례시 시민대표 등도 참여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그동안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에 대해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며 “특례시에 걸맞는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교육지원청이 오는 15일까지 용인지역 내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들이 고교학점제를 쉽게 이해하고 교육과정 다양화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3일 처인구 지역을 비롯해 기흥구는 14일, 15일 수지구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나눠 진행되며, 실시간 유튜브 방송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교학점제 추진 배경 및 개요 ▲고교학점제의 개념 및 운영체계 ▲최소학업성취수준 ▲진로 및 학업설계지도가 마련됐다. 용인교육지원청 이윤식 교육장은 “학생 스스로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책임교육 실현을 위한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처인구는 13일 모현읍 왕산리 모현교사거리에 도심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곳은 평소 차량 통행량과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사람도 적은데 교차로 면적이 넓어 시간대를 나눠 교통 신호를 운영해 왔다. 신호가 있을 때는 불필요한 대기로 정·지체가 반복되고, 무신호로 운영할 경우엔 무리하게 교차로를 과속 진입하는 차량으로 교통사고 위험 높았다. 처인구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예산 1억 8000만원을 투입해 도심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도심형 회전교차로는 도심 도로의 상황에 맞춰 회전 교차로 크기를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선 구는 지름 24m 크기의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보행자들의 횡단 거리를 6m→3m로 줄일 수 있도록 내민식 횡단보도와 보행자 안전지대, 차량 과속방지턱을 설치했다. 처인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불편 사항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이 12일 이신남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을 만나 특례권한 확보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백 시장은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 양승환 고양시 평화미래정책관, 권찬호 수원시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해 이신남 자치발전비서관과 면담을 갖고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특례시 현실을 반영한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제2차 지방일괄이양법 대도시 특례사무 정상심의 및 반영 ▲인구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조직 권한 부여 등 정부와 관계기관의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백 시장은 특히 이 자리에서 특례시의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공제기준을 현재 ‘중소도시’에서 ‘대도시’로 상향 적용하는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을 서둘러 달라고 강조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특례시가 지역특화발전 기여 및 자치분권의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안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포괄적 권한이양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범정부 차원의 발 빠른 움직임과 조속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정찬민 국회의원(국민의힘·용인갑)이 12일 국민의힘 경기북부도당 추가 신설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수원시에 위치한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경기 북부지역 도민들이 접근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지적, 추가 설치에 필요한 ‘정당법’ 개정안을 발의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정찬민 의원은 “경기도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와 생활편익 증진을 위해 소통창구인 경기도 북부 지역에 도당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며 “경기도 전체의 발전과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9일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에게 경기도당 추가 신설의 필요성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지역 내 도시공원에서 밤 10시 이후 음주를 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12일 ‘도시공원 내 야외 음주 해우이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역 내 도시공원 310곳 등 야외로 행정명령 해제 전까지 유지되며, 1차 계도 명령에도 불응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공무원과 공원관리원 등 69명을 단속반으로 편성해 시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특별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또, 이용자가 많은 동백호수공원, 신정문화공원 22곳은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오후 10시 이후 공원 내 음주 여부와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방역 조치 강화 방안에 따라 밤 10시 이후엔 공원에서 야외 음주 금지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지난 9일과 10일 지역 내 공원과 편의점 야외 테이블 등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다중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안전담당관 직원들과 용인시 자율방재단 12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축, 3개구 구청 주변 번화가와 상가밀집지역, 역사 주변 공원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반은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공원이나 편의점에서 음주를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제를 권고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준수 여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했다. 또 새롭게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 지침과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 방역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시민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