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인구 44만을 초과한 기흥구의 행정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구를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기흥구는 지난 해 12월 기준 인구 44만 명을 초과, 이에 구성구를 신설하고 기존의 기흥구 15개 동 중 일부를 신설되는 구에 편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평균 인구가 20만 명이 초과할 경우 행정안전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분구가 가능, 구성동과 마북동, 동백1‧2‧3동, 상하동, 보정동이 신설 예정인 구성구에 포함될 예정이다. 경기도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건의된 분구 계획안이 실행될 경우 신갈동과 영덕1‧2동, 구갈동, 상갈동, 보라동, 기흥동, 서농동으로 구성된 기흥구 인구는 22만3000여 명, 신설되는 구성구는 21만 7000여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기흥구 분구로 행정수요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구가 이뤄질 경우 보건소를 신설할 수 있고, 문화와 복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신설돼 주민을 위한 복지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특히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는 363명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가운데 분구에 따른 인원충원은 청소와 도로, 환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용인시는 3일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273-4번지 일대 정광산 2만 2000여㎡에 애호랑나비·북방산개구리 서식지 복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정광산 일대 단절된 생물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대상지와 주변 지역 생물 먹이사슬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생태축 기능 회복을 위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목표종을 애호랑나비와 북방산개구리로 정해 서식지 복원에 나섰다. 이에 이들 개체가 원활히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족도리풀, 물억새, 구절초 등의 초화류 2만5960포기와 전나무, 회양목, 조팝나무, 찔레꽃 등의 관목 5570그루를 심었다. 또 생태습지, 생태수로, 건습지, 생태탐방로 등을 함께 만들었다. 시는 복원한 서식지를 숲 해설과 유아숲 체험 등과 연계해 시민들의 자연생태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훼손됐던 생태계를 복원하고 시민들의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됐다”며“애호랑나비와 북방산개구리 서식지를 잘 보호할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삼성전자 DS부문이 용인시 다함께돌봄센터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다. 용인시는 삼성전자 DS부문이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 8곳에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과학프로그램 키트 257개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과학프로그램 키트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방학으로 시설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아이들을 위해 삼성전자 DS부문 Foundry사업부 품질팀 소속 봉사팀인 행복고래가 제작한 것이다. ‘반도체와 가까워지기’라는 주제로 웨이퍼 모형 시계, 빛 감지기 회로, 타이머 센서 보드를 만들 수 있는 재료와 제작 방법이 담긴 동영상 강의가 담겨있다. 시는 키트를 관내 다함께돌봄센터 8개소에 있는 257명의 아이들에게 전달했으며, 반도체와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반도체와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에버랜드가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해 ‘방구석 에버랜드 챌린지’ SNS 영상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되는 ‘방구석 에버랜드 챌린지’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집 안에서 에버랜드나 캐리비안 베이에 온 것처럼 노는 모습을 영상으로 간단하게 촬영해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상은 형식에 관계 없이 자유롭게 촬영해 응모 할 수 있으며,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영상 URL을 에버랜드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참가 완료된다. 에버랜드는 응모 마감 후 내부 심사를 거쳐 다음달 7일 우수작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5명에게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프로, 에버랜드 이용권을 선물한다. 또, 4주간의 공모전 진행 기간 동안 매주 5명씩 총 20명에게 아이스크림 기프티콘도 나눠줄 예정이다. ‘방구석 에버랜드 챌린지’ 영상 제작을 위해 참고 자료 화면이 필요하면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촬영 소품은 네이버 에버랜드 스토어에서 온라인으로 구입 가능하다고 에버랜드 측은 설명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방구석 에버랜드 챌린지를 통해 고객들이 잠시나마 집 안에서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가상
용인시가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평생학습교육 프로그램 ‘1시민 1강좌 배우기 운동’ 수강생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교육은 ▲생활요가 ▲공예 ▲원예 ▲악기 등 총 4개 분야에 ‘도구를 이용한 건강한 하루요가’, ‘댕댕이 꼬까옷 뜨기’, ‘먹는 식물 허브야 이리와’등 총 23개 강좌가 운영된다. 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지역 내 기업에 종사하고 있으면 누구나 3명이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팩스(031-324-8989)나 이메일(ahy79797@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1시민 1강좌 배우기는 조기에 수강 신청이 마감될 만큼 시민들의 참여율이 높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강좌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고림지구 내 고유초등학교와 고유중학교가 오는 2024년 3월 개교할 수 있게됐다. 용인시는 지난달 30일 고림지구 내 고유초등학교와 고유중학교 설립계획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고림지구 내 학교 설립계획은 지난 2008년 학교 용지 예정지가 결정됐지만, 수요 부족과 부지 인근에 위치한 도축시설 이전 문제 등으로 차질을 빚었다. 시는 올해 17차례에 걸쳐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도축시설 이전을 위해 시설 관계자를 만나 설득을 진행, 지난 3월 시설 이전에 대한 약속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설립계획안에 따라 고유초는 일반 42학급·특수 1학급·병설유치원 3학급 등 총 46학급, 고유중은 일반 24학급·특수 1학급 등 총 25학급 규모로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오랜 노력 끝에 결국 결실을 맺었다”며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소방서가 다음달 30일까지 ‘온라인 용인시민안전체험관’을 시범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처인구에 위치한 보라어린이집 7세 원아 72명을 대상으로 시작된 교육은 소방서에 설치된 영상장비와 어린이집에 설치된 영상장비를 활용해 시청각 자료를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방서 측은 다음달 30일까지 시범운영 후 오는 10월부터는 정식으로 온라인 교육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임국빈 용인소방서장은 “온라인 용인시민안전체험 교육을 다양한 과목으로 구성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체험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고도 정수 처리한 고품질의 수돗물이 다음달부터 용인시 처인구 전 지역에 공급될 계획이다. 시는 처인구 모현읍 용인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공사 공정률이 92%를 기록하며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용인정수장은 하루 10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해 처인구 전역에 공급하고 있는 지방상수도다. 시는 지난 2016년 5월 국도비 133억원과 시비 58억원 등 총 191억원을 투입해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시작했다. 도입되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은 표준 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제거하기 힘든 중금속·미생물·유기물 등을 고도 산화 처리할 수 있는 전오존접촉조를 신설하고, 기존 여과지를 흡착 기능이 강화된 활성탄 여과지로 개량한다. 현재 기존 여과지 6개 가운데 5개 개량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공정을 마무리 해 시험 가동을 거친 후 오는 9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공되면 취수원 상류의 중금속 유출이나 갑작스런 수질 악화 등 긴급 수질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물론 고품질의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 처인 전역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것”이라며
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달 31일 경비원 휴게시설을 완료한 지역 내 아파트 2곳을 방문했다. 이날 백 시장은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과 신봉동 아파트 두 곳을 방문해 아파트 관계자들과 함께 경비노동자 휴게공간을 살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경비근로자와 입주민이 더불어 사는 공동주택 문화 조성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들 단지는 올해 경기도의‘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에 선정돼 경비노동자 휴게공간을 새 단장 했다. 두 곳 모두 지하에 있던 경비근로자 휴게실을 지상으로 옮기고 에어컨, 냉장고 등의 집기를 구비해 안락한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경비근로자 처우 개선에 앞장서 준 두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에게 고맙다”며 “시에서도 경비근로자와 입주민 모두가 행복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아파트 121개 단지를 선정해 경비근로자 휴게시설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최대 500만원을 지원했고, 용인시는 12개 단지가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출산율 감소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용인시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폐원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보육시설들이 노인요양시설로 업종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건축물에 대한 별도의 용도변경 신청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시와 구청에는 보육시설을 노인요양시설로 전환하기 위한 행정절차와 조건을 문의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말 기준 지역 내 어린이집은 총 916곳에서 2020년말 860곳으로 감소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809곳으로 줄어들며 어린이집 폐원 현상은 지난해에 비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수요와 기관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노인의료복지시설과 재가노인복지시설 등 노인요양시설은 1년 동안 390곳에서 421곳으로 증가했다.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일부에서는 경영악화에 놓인 어린이집을 활용해 업종을 전환하거나 폐원한 시설을 인수해 노인요양시설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보육시설을 노인요양시설로 전환하는 현상에 대해 일선 보육관계자들은 출산율 감소로 인한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