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6일 코로나19 위기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를 올해 1561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화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충전해 사용하는 일반발행 방식과 정부나 시‧도가 각종 정책 지원금으로 지급하는 정책발행 방식으로 나뉜다. 일반발행 방식은 사용자의 충전액 6~10%인 인센티브 금액을 정부와 시‧도가 일정비율로 충당하는데 이 금액 한도에 따라 발행규모가 결정된다. 시는 올해 일반발행 규모를 1400억원으로 세웠으며, 인센티브에 투입할 시비는 향후 국‧도비 교부 여부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다. 정책발행 규모는 112억원의 청년기본소득을 비롯해 31억원의 산후조리비 지원금, 2억5천만원의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지원금 등 161억원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화폐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도록 올해부터 월 충전한도를 지난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조정한다. 충전액의 6~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비율도 전년과 동일하게 10%로 유지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시행으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용인와이페이가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
용인시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립어린이집 4개소를 확충한다. 시는 사업비 총 7억 6500만원을 투입해 수지구 성복동 파크나인 1차·2차와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기흥구 동백동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공동주택 등 에 총 4개소의 시립어린이집을 순차적으로 개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파크나인 1차·2차,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공동주택 어린이집은 설치 심의 및 민간위탁동의를 통과했고, 나머지 절차를 거쳐 각 3월, 5월, 10월 개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은 다음달 설치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심의를 통과할 경우 오는 10월 개원을 목표로 행정절차에 들어간다. 또 시는 올해부터 시립어린이집 위탁 심의 시 지원자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시립어린이집 위탁체 선정 시 인성검사’를 실시, 전문기관의 인재선발 및 평가 시스템을 거친 검사 결과는 면접자료로 활용된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국토부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서 확보한 사업비 총 12억7700만원으로 노후화된 시립어린이집의 단열창호나 냉난방기를 교체해 쾌적한 환경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야간 연장 보육, 장애아통합반 운영 등 취약보육을 우선 실시해 부모들의
용인시는 6일 도로‧교량 등 열악한 기반시설을 개선해주는 기업애로 해소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을 통해 시는 중소기업이 밀집한 지역의 인프라를 개선해 기업 활동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의 지원 내용은 도로의 확장과 포장을 비롯한 소교량 개선, 보안등 설치, 공동안내표지판 설치, 우수관 보수 및 설치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등의 서류를 갖춰 시 기업지원과나 관할 읍․면사무소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사업의 시급성과 수혜기업의 수 등을 검토해 오는 2월 대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중소기업들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용인농협 양지지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 처인구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농협에서 근무 중인 40대 남성 A씨는 지난 1일부터 기침과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5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와 방역당국은 함께 근무한 직원들에 대해 진단검사와 방역을 실시, 감염경로와 접촉자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용인시 동부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A씨의 배우자 B씨도 코로나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오는 25부터 29일까지 ‘2021년도 양성평등기금 지원’ 단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대상 사업은 ▲일생활균형 및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 등 여성친화도시 사업 ▲양성 인권보호와 권익증진 사업 ▲여성 사회참여 확대 사업 ▲여성 능력개발과 인력양성 사업 ▲건강가정 육성과 저출산 극복 등 가족정책 사업이다. 지원규모는 총 9000만 원이며 사업규모와 성격에 따라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차등 지원한다. 응모자격은 관내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양성평등 실현 또는 여성 권익증진 관련 비영리법인·단체, 양성평등과 관련된 사업 또는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연구소 등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13일 오후 2시 시청 컨벤션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참석을 위해서는 11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여성가족과 여성정책팀(031-324-2261)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와 보라동 나곡초등학교 입구 삼거리 일대의 전선들이 땅속에 매설돼 쾌적한 보행자 중심의 보도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시을)은 해당 지역이 한국전력공사의 ‘2021년도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구간은 총 길이 약 1.3㎞로, 신갈오거리 구간 25억 6600만원, 나곡초등학교 입구삼거리 구간 22억 4400만원 사업비는 한국전력과 용인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김민기 의원은 “지중화 사업으로 전선을 지하에 매설하면, 전신주가 사라지고 보행환경과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돼 보행자 중심의 도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를 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고 구도심 일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수지산성교회에 대해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조취를 취한다고 4일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오후 9시 페이스북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과 향후 방역 대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지역 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출입자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1회라도 수칙을 위반하면 집합금지 등의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일까지 총 1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수지산성교회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고발조치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교회는 지난 12월 23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행사를 진행하고, 종교시설 주관 대면 모임 및 행사금지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교인 141명과 교회 부설 국제학교 학생과 교직원 41명 등 182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교회를 방문한 시민들이 속히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3일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교인 778명 명단을 추가 확보해 확진자와 기 검사
에버랜드가 신축년 새해를 맞아 국내 최초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를 4일부터 대중에 공개한다. 에버랜드 동물원 측은 지난 7월 20일 태어난 ‘푸바오’가 건강하게 성장했다고 판단해 본격적인 외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태어날 당시 197g에 불과했던 ‘푸바오’는 생후 5개월을 넘긴 현재 10kg이 넘은 상태이며, 분홍빛 피부에서 이제는 대중이 알고 있는 판다의 모습으로 자랐다. 아기 판다 푸바오는 매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어미 아이바오와 함께 생활하며, 에버랜드 동물원은 푸바오의 적응 정도를 관찰해 방사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푸바오'는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인 러바오(수컷, 만 8세)와 아이바오(암컷, 만 7세) 사이에서 태어난 암컷 판다로 이름 투표 이벤트에는 약 5만명 이상의 인원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할 정도로 사랑 받았다. 특히 에버랜드 공식 SNS 채널에서 영상과 사진으로 공개된 ‘푸바오’의 일상은 누적 조회수가 5,000만뷰를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본격적 외출을 앞두고 어미와 함께 판다월드 방사장 적응에 나선 모습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대중의 관심은 더욱 높
용인시가 5년 연속 경기도 내 지자체 중 수출 1위를 달성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용인 지역 기업들의 수출액은 지난해 11월 기준 1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해 1.6% 증가한 수치이며, 2015년부터 5년 연속 도내 1위 기록이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 내 기업 1762사가 수출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00만달러 이상의 실적을 거둔 기업은 50곳, 100만달러 이상은 235곳으로 확인됐다. 지역 기업의 수출 실적 향상 성과에 대해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역의 중소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수출 강화를 돕기 위한 ‘2021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은 비대면‧온라인 방식을 활용한 수출 확대를 목표로 ▲유망품목 수출 마케팅 보강 ▲언택트 수출지원 고도화 ▲원스톱 애로 해소 등 3대 추진전략과 1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시는 시‧도비를 포함한 10억2650만원을 투입, 400여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큰 피해를 입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 100번지 일원 2만 2206㎡ 에 경안천 도시숲 조성사업 1단계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 한강유역환경청과 ‘경안천 수변녹지조성 시범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전문가의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지난 6월 도시숲 조성에 착공했다. 조성 사업지는 용인시와 환경청이 함께 총 18억원을 투입해 조팝나무, 소나무, 잣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했다. 이와 함께 초화원,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등과 폐쇄회로(CC)TV도 설치됐다. 시는 경안천 도시숲 조성사업에 대해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 기능과 더불어 다양한 수목 식재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자체적인 생태축을 구축하기 위해 도심숲과 공원 등 생활권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 사업을 마친 시는 내년 2월 토지매수를 시작으로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12월까지 잔디광장, 야외학습장, 생태습지, 습지 탐방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경안천 생태벨트,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 등 처인구의 모든 녹지를 포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