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12부터 28일까지 민원인 1,008명을 대상으로 ‘2020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만족도 지수가 80.1점으로 우수한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만족도 조사는 민원처리 전반에 대한 시민의 만족 수준과 개선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민원인을 대상으로 ▲접근편리성 ▲응대친절성 ▲민원처리태도 ▲체감만족도 ▲평가요소 중요도 등 6개 분야 10개 세부 항목에 대해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종합만족도 지수는 지난해 79.2점에서 0.9점 상승한 수치다. 특히 공정성(82.4점), 친절성(82.3점), 설명태도(81.1점), 접근용이성(81.0점), 접수처리 편리성(80.3)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시는 조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 게시 및 각 부서에 전달하고, 만족도 제고 방안을 수립해 행정서비스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서비스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결과를 토대로 개선 요구 사항을 처리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용인시의 정책과 주요현안 및 제도개선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는 용인시정연구원이 내년부터 운영이 불가능할 처지에 놓였다.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상임위원회가 내년도 시정연구원의 운영에 필요한 용인시 출연금 동의안을 부결시켰기 때문이다. 24일 열린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상임는 ‘2021년도 용인시정연구원 출연계획 동의안’을 심의하고, 표결 끝에 찬성2표, 반대4표로 부결시켰다. 반대의견을 표명한 의원들은 용인시정연구원이 제출한 동의안 중 예산에 대한 부분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정연구원 측은 연구원과 관리 직원 인력 증가 등을 반영해 31억 4,6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한 동의안을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상임위에 제출했다. 하지만 심사 과정에서 연구 과제 수행에 대한 지출 근거 부족 등의 문제가 지적됐고, 이에 대한 근거 마련 및 정량평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결국 표결로 이어진 끝에 동의안이 부결됐고,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안건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용인시정연구원은 내년도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부결된 동의안이 처리되기 위해서는 시의회 의장이 직권으로 상정하거나 의원 총 수의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 추세로 인해 수도권 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용인시가 지역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키즈 카페 누적확진자 40여명을 비롯해 최근 1주일 동안 총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중점관리시설인 단란주점과 클럽 등의 유흥시설 5종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조치가 적용되며, 직접판매 홍보관은 8㎡ 당 이용인원은 1명으로 제한된다. 아울러 노래연습장과 실내공연장은 밤 9시까지 영업이 제한되며, 카페의 경우는 영업시간 내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특히 국공립시설과 31개 주민자치센터는 이용인원이 정원의 30%로 제한되고, 100이상 모임 행사는 금지된다. 시는 수능을 앞두고 교육현장의 방역을 위해 등교 제한 등의 주치를 취했으며,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활동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시는 1회
용인시는 24일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과 ‘남북 도시 간 교류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19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시는 지역 특성과 이점을 살려 북한 도시들과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이에 경문협은 시와 북측 도시의 협력을 위한 교류 창구를 확보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8년 ‘용인시 남북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경기도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가입과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규약’을 고시하는 등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준비해왔다. 아울러 용인시정연구원을 통해‘용인시 남북교류 협력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북한 도시의 자매결연 방안을 연구하는 등 남북협력 활성화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임종석 이사장은 “지방자치단체가 남북협력의 밑바탕이 된다면 국제정세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남북협력이 가능하다”면서 "이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한반도 내 평화가 보장되어야 대한민국이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할
용인시는 24일 기흥구 신갈동 2-3번지 기흥중학교 자리에 들어설 ‘다목적 체육시설’의 설계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디자인과 건물 배치계획이 기존 건물과 조화를 이루고 동쪽으로 열린 공간을 둬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에 잘 녹아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8점이 응모하였으며 시는 당선작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어 다음달부터 설계용역에 착수해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폐교한 기흥중학교 별관 부지에 들어설 다목적 체육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217㎡ 규모로 수영장, 체육관, 체력단련실 지하주차장 등을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으로 지역 주민들의 체육 및 여가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공동체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이 23일 국회를 찾아 경강선 연장을 비롯한 용인시의 3개 철도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백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국회의원(용인을)과 국토교통부 손명수 제2차관을 만나 철도계획에 대한 뜻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용인시가 건의하는 3개의 노선은 철도교통 소외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며, 분당선 연장은 대통령 공약사항이라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광주 삼동역~에버랜드~이동~안성을 잇는 경강선 연장과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오산대를 잇는 분당선 연장, 동탄역~남사~이동~원삼~부발역을 잇는 동탄~부발선 신설을 정부에 건의해 왔다. 이에 대해 손 차관은 “용인지역의 철도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다”며 “충분히 고민하고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성남·용인·수원 3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3호선 연장 대응 및 효율적 대안 마련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과 관련해 지하철 3호선 연장 노선(안) 검토 추진 사항도 이 자리에서 함께 논의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와 어비리주민협의체가 설립한 법인 (주)장율이 ‘평온의 숲’ 운영 계약 해지를 두고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1심에서 용인시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주)장율 측은 당초 ‘평온의 숲’ 설립 당시 장례식장 운영권은 주민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는 입장을 내세우며 항소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상황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일 수원지방법원은 (주)장율이 제기한 ‘계약해지통보(처분) 무효확인’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주)장율은 임원진의 배임 및 횡령을 이유로 지난해 10월 용인시가 장례식장 운영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운영권을 회수하려는 조치를 취하자 임원들의 문제는 법인이 아닌 개인의 문제라는 취지로 지난해 11월 계약 해지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반해 법원은 같은 날 (주)장율이 제기한 소송에 용인도시공사가 반소한 ‘명도소송’에 대해서는 원고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이동면 어비리주민협의체가 설립한 법인인 (주)장율은 ‘평온의 숲’의 장례식장 운영 계약 해지를 받아들이거나 항소를 진행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법원의 판단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와 주민협의체간 장례식장 운영문제 해결은 난항을 겪을 것으
용인시는 24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3일 지역 내 어린이집 865개소에 휴원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휴원 명령은 코로나19 확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유지하며,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맞벌이 부부 등 보호자가 가정에서 양육이 어려울 경우에는 긴급보육을 진행한다. 최근 용인시는 키즈카페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 아동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휴원을 결정했다. 긴급보육을 시행하는 어린이집의 경우 수시로 소독으 해야 하며 아동과 직원의 발열체크, 외부인 출입 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강화해야 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어린이집 휴원은 단 한 명의 어린이의 안전이라도 지켜내고자 하는 조치”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부모님과 지역의 어린이집 원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 내 모든 키즈카페에 대해 소독을 진행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며, 미준수 업체의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대처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지역 내 장애인으로 구성된 ‘용인시장애인드론축구단’ 창단식이 23일 열렸다.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하고 ‘상상그이상 용인시장애인드론축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을 비롯해 각계 각층의 지역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용인시장애인드론축구단의 팀명은 ‘상상그이상’으로, 단장은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정태 센터장이 임명됐다. 선수는 7명으로 시작한다. 드론축구 경기는 보호장비로 둘러쌓인 드론을 활용해 축구경기와 동일한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전국에 약 300개 팀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장애인드론축구단은 올해 팀을 구성하고 내년에 전국대회에 출전해 성과를 거둔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어 협동조합을 설립해 용인시의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선수로 등록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김정태 단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교류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됐다”며 “드론축구단은 단순한 경기 참여에서 나아가 드론에 대한 기술교육과 협력을 통해 일자리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수지구는 공동주택관리법 위반행위를 계도하기 위해 관리주체 및 입주자대표회의의 아파트 관리업무 중 법을 위반한 사항들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공동주택관리법은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의 경우 법에 따른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하지만,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3년간 발생한 주요 위반사항을 항목별로 구분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주요 사례로는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 지침 위반, 장기수선충당금의 잘못된 지출 등이다. 이 중 별도 계좌에 예치해야 하는 장기수선충당금을 관리비 계좌에 함께 관리해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구 관계자는 “공개된 사례가 공동주택 관리 업무에 유용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면서 “주택관리업자 선정 지침을 위반하는 사례 등 잘못된 관리 행위를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