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가 경기도 기초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관련 3개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11일과 12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친 해당 조례안들은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는 ▲군포시 인공지능(AI)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군포시 인공지능행정 구현에 관한 조례 ▲군포시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 조례 등 3건으로, 산업·행정·교육 전반에서 AI 활용과 지원 기반을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의자인 박상현 의원(국민의힘, 재궁동·오금동·수리동)은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 기반을 통해 지역경제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키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AI 기술을 행정에 도입하면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군포시가 체계적으로 인공지능 기반 행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으로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포시는 최근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사업’ 등 제조업과 I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지난 18일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반딧불이를 직접 만나보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48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기 유튜버 ‘다흑’과 협업으로 기획됐으며, 시에서 제공한 반딧불이를 생태전시실에서 직접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반딧불이의 생태와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초막골생태공원은 2021년 공원 내 다랭이논과 맹꽁이습지 일원에서 반딧불이 서식이 확인된 이후, 2022년부터 환경시민단체와 함께 반딧불이 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생태계 회복과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하며, 군포시가 반딧불이가 자생하는 청정 생태도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딧불이는 출현 시기와 개체 수가 일정하지 않아 시민들에게 직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쉽지 않았다”며 “반딧불이 콘텐츠 제작과 전시에 꾸준히 참여해온 유튜버 ‘다흑’이 재능기부 협업을 제안해 이번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며, 단순한 관
군포시의회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8억 8000만 원을 삭감하며 일부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18일 군포시의회는 제283회 임시회를 열고 약 71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사한 결과 총 8억 8000만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전액 삭감된 항목은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 리모델링 실시설계용역비 4억 8000만 원과 교통안전표지 개선사업비 2억 원이며, 도로표지판 정비공사비는 5억 원 중 2억 원이 감액됐다. 시의회는 철쭉홀 리모델링의 경우 본공사비가 7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임에도 문화재단에만 일임하는 구조라 관리·감독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통안전표지 및 도로표지판 예산은 도로 유지보수와 신규 개설 등 시급성이 더 큰 사업에 우선 투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귀근 의장은 “민생 회복을 위해 삭감을 최소화했지만 시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예산은 과감히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40건의 조례 및 안건이 처리됐으며, 시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군포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반영 요청 결의문’도 채택됐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한세대학교가 수자원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과 협력에 나섰다. 18일 한세대학교는 몽골 환경부로부터 몽골 환경 및 수자원 분야 발전에 이바 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진탁 부총장이 ‘환경공로 특별상 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훈장 수훈식은 지난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한국-몽골 수자원·환경 협력 업 무협약(MOU) 체결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강 원대학교, YES 이니셔티브 등 한국 측 기관과 몽골 환경부, 몽골 수자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 간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몽골 환경부 BATTESTSEG.I 국장은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가 몽골 환경 및 수자 원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다”며 학회를 대표해 활동해 온 최진탁 한세대 부총장,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최성웅 강원대 교수에게 환경공로 특별상을 각각 수여했다. 최진탁 부총장은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를 창립해 초대와 2대 회장을 역임하며 몽골이 직면한 기후변화와 수자원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와 협력을 위해 이어온 노력이 이번에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와 아시아 지역의 환경 및 수자원 발전을 위해 더욱 힘
군포시가 군포시의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 만들기에 앞장선다. 18일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은 지난 9일 군포시 내 평생교육기관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16개 기관에서 20명의 실무자가 참여해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하반기 네트워크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목표를 설정했다. 워크숍에서는 기관별 운영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학습하며, 각 기관의 프로그램이 SDGs 세부목표와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군포시만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 가능성을 모색했으며, 공동목표 주제를 기반으로 각 기관의 사업 운영에 접목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향후 도출된 공동목표는 네트워크 공동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참여 기관은 별도 모집할 예정이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워크숍은 지역 평생교육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군포시의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
농협 군포시지부가 농협의 새로운 농업·농촌 국민운동인 ‘농심천심운동’을 실천을 위해 나섰다. 17일 농협 군포시지부는 군포 관내 농협 임직원 10여 명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국민과 함께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유하고, 농산물 애용과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민들의 노고를 직접 체감하며 농촌 활력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포도 수확을 지원하고, 소비촉진 행사에도 참여해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탰다. 농심천심운동은 농협 64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선포된 범국민 캠페인으로, 신토불이 정신과 도농교류운동을 계승·발전시켜 농업인이 존경받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상복 지부장은 “농심천심운동을 통해 농업인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차 지급 준비에 나섰다. 17일 군포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체 대상자의 98.9%가 신청해 총 404억 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신청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16만 8455명(67.1%)이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6만 4530명(25.7%), 선불카드 1만 5477명(6.2%) 순이었다. 지급액 중 292억 원이 사용돼 사용률은 72.3%에 달했다. 시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간제 근로자를 배치하고 공무원 800명을 투입했으며, 요양원·장애인 시설 등 137곳을 직접 찾아가 신청을 지원해 242명에게 쿠폰을 전달했다. 군포시는 추석 전 2차 지급을 준비 중으로,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한다. 하은호 시장은 “2차 지급에도 행정 인력과 홍보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가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으로 직원들의 근무 의욕과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확산한다. 17일 군포시는 2025년 하반기 시정 발전과 대외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 28명에게 성과시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시정발전 3건, 외부평가 4건 등 총 7건 성과가 인정됐으며, 직원투표·실무자 평가·시상금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확정됐다. 성과시상금제도는 시정발전, 국·도비 확보, 외부평가 분야에서 기여한 직원에게 최소 30만 원부터 최대 1000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성과에는 청년성장프로젝트, 불용 CCTV 재활용, 음식물폐기물 처리 개선, 행정안전부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이 포함됐다. 하은호 시장은 “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통해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산업진흥원이 소공인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화재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17일 군포산업진흥원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소공인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홍보물 배포와 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잇따른 화재 피해를 줄이고 스스로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참여 기업에 화재안전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자체 점검 결과 제출 시 소화기를 무상 지급한다. 또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사업장을 방문해 전기·가연물 관리, 대피경로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하고 보완책을 안내한다. 점검 결과는 보고서로 제공되며 필요 시 후속 점검도 지원된다. 이에 유병직 원장은 “전문가 방문 점검과 소화기 배포로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시장도 “소공인이 스스로 안전경영을 실천하도록 돕고 작업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한세대학교가 피아노와 합창을 통한 감성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 확산에 나선다. 17일 한세대학교는 예술대학원 피아노교수학과와 한세달크로즈센터 후원으로 ‘제4회 한세피아노페다고지연구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20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무대에는 교수진과 박사과정 재학생, 졸업생이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파헬벨의 '카논',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라벨의 '볼레로' 등 명곡을 영화 장면과 결합해 새롭게 편곡한 ‘피아노로 듣는 영화 이야기’로 구성됐다. 아울러 한세달크로즈 어린이중창단도 무대에 올라 합창을 더할 예정이다. 유승지 음악감독은 “무대에는 한세피아노페다고지연구회 회원들뿐 아니라 합창 수업 을 받은 13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여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음악적 감성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