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이 지난해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며 글로벌 40위권 컨테이너 항만으로 진입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가 발표한 ‘2017년 세계 110대 컨테이너 항만 순위(Top 110 Container Ports : 2017 Throughput)’에서 인천항이 49위를 기록해 사상 처음 세계 40위권 컨테이너 항만으로 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항은 지난 2015년 238만TEU를 처리해 67위를 기록한 뒤 2016년에는 268만TEU를 처리하며 10계단 상승한 57위를 기록해 50위권 컨테이너 항만에 진입했었다. 지난해에는 304만TEU를 기록해 전년대비 13.5% 증가했으며 순위는 8계단 상승해 처음으로 세계 40위권 항만으로 도약하며 세계적인 컨테이너 항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는 북인천복합단지 매각 성사로 신규 항만시설 건설을 위한 투자재원 2천225억 원을 확보, 인천항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 등 신규 항만시설 건설 예산 약 2천800억 원을 포함, 3천884억 원의 지출예산을 편성했다. 자체 조달이 가능한 재원을 제외한 1천900억 원은 외부에서 조달할 계획이었다. 이번 북인천복합단지 매각 성사로 총 매매대금 2천255억 원 중 계약금과 1차 중도금 약 730억 원이 올해 중 납부되면 공사는 외부자금 조달규모를 축소할 수 있고 그에 해당하는 이자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 매각 계약의 성사로 중장기 사업추진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약 1조2천억 원을 신규 항만시설 건설에 투입할 계획인데 재원 중 상당 부분은 자산매각을 통해 자체재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사의 2017년 기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부채는 7천536억 원으로 이중 외부 자금 조달액이 7천억 원이며 부채비율은 약 35%를 기록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2일 영종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등 주민 40여 명이 참여,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안심치안 합동순찰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합동순찰은 평소 주민들이 심야시간 순찰을 요청한 영종체육공원, 하늘도시 중심상가 일대 등 범죄 취약지에서 집중저긍로 진행됐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수출입 및 물류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3차년도 ‘2018년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인증 획득사업’의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AEO 인증제도’는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채택된 수출입안전관리 인증제도로 무역관련 법규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의 심사를 거쳐 공인된 업체에게 통관 절차상의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공사의 ‘AEO 공인인증 획득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추진한 항만공기업 최초 항만특화형 동반성장 사업이다. 지난 2016년에는 총 2개 물류사가 공인획득에 성공했으며, 이 기업들은 2016년 대비 평균 운송주선건수 43%증가, 매출액 51%증가의 성과를 달성했다. 2017년에 신청한 2개사도 현재 공인심사 신청중으로 기준 충족률이 100%여서 무난히 공인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공인회득에 필요한 전 과정에서 (사)한국관세무역개발원의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게 된다. 컨설팅 비용은 공사가 1개 기업당 1천650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기업은 잔여금액인 800만 원만 부담하면 돼 인증획득에 필요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공사의 ‘AEO 공인인증 획득 지원사업’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로 중단된 인천∼제주 항로를 다시 운영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인천해수청은 2일 인천∼제주 항로 여객운송사업자 선정 공고를 냈다.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은 세월호(6천825t급)와 오하마나호(6천322t급)를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이 지난 2014년 5월 면허 취소를 당한 이후 다른 운송사업자가 나서지 않아 4년째 뱃길이 끊겨 있다. 앞서 인천해수청은 지난 2016년 11월 인천∼제주 항로 여객운송사업자를 공모했지만 당시 제안서를 낸 유일한 업체가 기준 미달로 항로를 개설하지 못했다. 이번 공모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1개 업체 이상이 제안서를 제출할 경우 안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여객운송사업자 선정위원회의 평가가 실시된다. 선정위는 사업수행능력과 사업계획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하며 80점 이상을 얻은 업체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은 곳이 사업자로 선정된다. 그 동안 4개 업체가 인천∼제주 항로가 다시 개설되면 여객선을 운항하겠다는 의사를 인천해수청에 밝힌 것으로 알려져 운항 재개가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우수업체가 선정돼 항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며 “인천
올해 하반기 해경의 인천 이전과 관련 해양경찰청과 중부지방해경청 등 3개 기관의 이전 비용에 200여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2일 해경에 따르면 해경청사는 올해 안에 세종 정부종합청사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 청사로 이전한다. 이에 현재 인천 송도 청사를 쓰는 중부해경청은 인천 영종도 해경 특공대 청사로, 인천해경서는 폐교인 인천 옥련동 능허대 중학교 건물로 각각 옮기기로 결정됐다. 해경청 청사이전 태스크포스(TF)가 추산한 3개 기관의 이전 비용은 해경청과 중부해경청이 각각 80여억 원, 인천해경서 40여억 원 등 총 200여억 원이다. 3개 기관 이전 비용은 청사에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상황실 구축비, 사무실 리모델링 공사비, 각종 물품 구매비, 이사비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앞서 해경 조직이 해체된 이후 2016년 8월 인천에서 세종으로 본청 청사를 옮길 때도 87억원이 들었다. 해경은 최근 기획재정부에 본청 등 3개 기관 이전 비용을 예비비로 편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기재부에서 해경이 추산한 이전 비용을 모두 내려보내 줄 지 알 수 없다”며 “예산이 기대보다 적게 편성되면 예산에 맞춰 상황실 등을 구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
더불어민주당 안희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31일 만수프라자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과 김교흥, 박남춘, 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자를 비롯해 각 기초의원 예비후보자와 지역주민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윤관석 인천시당 위원장은 이날 “안 후보는 지방자치제도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전형적인 풀뿌리 정치인이자 민주당의 역사가 묻어있는 후보”라며 “지난 27년동안 지역 곳곳을 다니며 주민을 섬기는 정치를 해 온 진정한 남동구청장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어진 김교흥 인천시장 예비후보도 “오늘 개소식에 참여한 규모나 면면을 보면 안 후보가 얼마나 남동구에 뿌리를 굳건히 내렸는지 그 진면목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안 예비후보는 “올해는 남동구가 개청 3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침체된 남동구의 분위기를 활성화시킬 힘있고 역량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8년 간의 지방의회 경험과 30년 동안의 현장 경험으로 구민 모두가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 것&rdquo
인천 남동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역시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주민참여 감독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주민참여 감독제는 2018년 추정가격 3천만 원 이상의 공사 중 CCTV 설치, 공원·도로의 정비공사 등 총 20건의 주민 관심사업에 대해 주민참여 감독관을 위촉, 공사를 감독하는 제도다. 구는 이번 주민참여 감독제를 통해 부실공사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의견의 충분한 반영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의 해소는 물론 재정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참여 감독관은 공사와 관련한 주민 건의사항 전달, 시공과정의 불법부당행위 시정 건의, 설계대로 시공하는지 여부 등을 감독할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그 동안 문제가 제기됐던 송도국제도시내 골프연습장 지급보증과 관련, 신한캐피탈로부터 지급보증 해제를 통보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개발에 따른 공원 증가와 이에 따른 관리비로 인한 지방재정의 부담 완화를 위해 수익형 공원시설 유치를 적극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인천경제청은 특히 인천시의회 승인 등 사전 절차를 거치지 않고 민간사업자가 95억 원을 신한캐피탈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급보증을 서 특혜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시의회는 ‘인천경제청의 지급보증 문제를 해결하라’는 질타를 받아 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 해운·항만 물류산업 종사자가 인천시 전체 고용의 11% 이상을 차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인하대 산학협력단의 ‘인천지역 해운항만물류산업이 고용창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인천의 총 고용인구 148만8천 명 중 인천항의 해운·항만 물류산업 종사자수는 16만7천 명으로 조사했다. 지난 2013년 한국은행 지역산업 연관표에서는 인천지역 총 고용인구 126만7천 명 중 인천항 취업자수는 10만 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에서 인천항 취업자 수 비중은 지난 2007년 7.9%, 2013년 9.2%, 2015년 11.22%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핵심 항만물류산업에 대해 물동량별(컨테이너, 벌크), 배후단지 면적별, 야적장 면적별, 산업별 상세 보정계수를 적용해 취업 유발효과의 정확도를 더 높였다. 또 인천항 산업을 핵심산업과 파생산업으로 구분해 각각 미치는 고용유발 효과와 두 산업을 합쳐진 항만물류클러스터 산업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인천항 전체 물동량이 100만t 증가하면 항만물류 클러스터산업과 그 파급효과로 1천873명의 총취업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