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빼돌린 개인정보를 이용, 70여 대의 차량을 빌린 뒤 사고를 내고 도주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A(18)군 등 10대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빼돌린 개인정보를 이용해 모두 109차례에 걸쳐 카셰어링(car sharing·차량 공유) 업체 차량 79대를 빌려 타거나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인천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A군은 점주의 인터넷 메일함에 보관돼 있던 개인(고객)정보 수천 건을 빼돌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자소댔다. 이들은 개인정보를 이용해 카셰어링 업체에서 차량을 빌려 이용한 뒤 이용료를 내지 않거나 주차된 차량 등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범행으로 발생한 차량 수리비(사고 20대)와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피해액만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차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남동경찰서는 지역아동센터 및 녹색어머니, 청소년육성회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남동 폴리스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남동 폴리스맘’은 등·하굣길 아동·안전지도 및 봉사활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과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경찰과 합동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중구청은 김홍섭 청장이 용유지역 자연발생유원지에 대한 환경정비사업의 추진을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인천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을왕리 해수욕장에 대한 관광객 불편사항 및 환경정비사업 방향설정과 선녀바위 해변에 대한 편의시설 설치관련 사업 추진내용 및 해결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의 지난 2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19만TEU를 넘어 2월 물동량 기준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의 올해 2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1월과 같이 역대 2월 물동량 중 최대치인 19만2천981TEU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컨테이너 물동량인 16만7천689TEU 대비 15.1% 증가한 수치이다. 수입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천 TEU 증가한 8만1천559TEU로 전체 물량 가운데 42.3%를 차지했다. 수출도 8만8천659TEU로 전년 동월보다 약 4천TEU의 증가했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천456TEU, 2만1천307TEU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교역량(9만 8천347TEU)이 사드 영향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6.0%(5천536TEU) 증가했고 대만(8천935TEU)은 80.5%(3천984TEU) 늘었다. 공사 측은 인천신항의 활성화와 한·중 FTA, 인천항 유관기관 및 협력사들의 협업에 따른 신규 서비스 공급 등으로 인해 주요 증가요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일본 물동량(3천736TEU)은 전년 동월에 비해 985TEU의 감소를 보였으며 러시아(190TEU)도 80.3%(7
인천 남동구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 지적도면을 디지털 지적도면으로 새롭게 바꿔 한국형 스마트 지적을 완성하기 위해 ‘고잔2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잔2지구(고잔동 310-4번지 일원)’는 준공업지역으로 대부분 소규모 공장이 있으며 일부는 근린생활시설 및 주택으로 이용되고 있는 오래된 시가지이고 실제경계와 지적경계가 불일치하는 지역이다. 고잔2지구는 인천시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7일 사업지구로 지정됐다. 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272필지, 127천㎡를 대상으로 오는 4월 중 측량대행자를 선정해 지적재조사측량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는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 경계분쟁이 해소되고 디지털 지적체계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국토관리 및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적재조사(바른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고잔2지구’ 토지소유자의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남동경찰서는 지난 29일 법 질서확립과 국민신뢰 제고를 위해 제1회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경찰 내부위원과 시민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7인은 회부된 12건의 경미사건 대상자에 대해 심사를 진행, 피해회복 여부 및 상습성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 훈방하거나 즉결심판 처분으로 감경처리 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는 다음달 3일부터 남동국가산업단지(이하 남동산단) 공동 통근버스 운행 노선을 확대·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구는 4월 3일부터 원인재역과 신연수역을 연계해 남동산단 1단지를 순환하는 1개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운행 노선 중 이용자가 많은 노선에 버스를 증차해 배차 간격을 줄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남동산단 공동통근버스를 통해 지역 산업단지를 활성화시켜 일자리가 확대되고 지역경제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산단 공동 통근버스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근로자 고용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구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등이 협력해 운행 중이며 지난 2월 말 기준 일일 평균 이용자 수는 1천600여 명으로 추정된다. 현재 출·퇴근 시간에 남동인더스파크역, 동춘역, 호구포역 등 산업단지와 인접한 전철역 3개를 연계해 남동산단 2단지를 순환하는 4개 노선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오는 2019년까지 인천 서구 원창동 435번지 일원에 북항(북측) 배후단지 17만7천㎡가 조성된다. 인천항만공사는 배후단지 조성을 통한 물류지원시설 적기 공급을 위해 ‘북항(북측)배후단지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을 통해 북항(북측)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지반조사·지형측량 등의 현장조사와 연약지반 개량·기반시설 설치 등의 설계는 내년 3월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중 북항(북측) 배후단지 조성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북항 배후단지가 조성되면 물류부지 부족 문제가 다소 해소되고 북항의 물동량 창출 및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남동소방서는 지난 28일 남동구 수산정수사업소에서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에서 화재 및 화학물질 누출 등 대형사고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효과적인 대응시스템 구축하고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는 28일 자매도시인 강원 정선군과 충남 보령시가 소래포구 화재피해 상인들에 대한 위문방문 및 피해복구를 위한 위문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자매도시 공무원과 상인들은 소래포구 화재 피해의 빠른 복구를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위문금을 전달하고 화재현장을 방문해 피해주민들을 위로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이번 화재로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소래포구 상인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빨리 힘을 내서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장석현 구청장은 “두 자매도시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린다. 갑작스런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구에서도 화재복구가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