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는 최근 소회의실에서 경찰서장, 중소기업체 ㈜BCMK 대표와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체결은 북한이탈주민이 경제적 자립을 하지 못하고 기초생활수급 등으로 생활고에 시달려 재입북 및 해외망명 등 이탈하는 사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경찰서(보안계)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기업체 ㈜BCMK에 추천하고, 기업체에서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BCMK 조종환 대표이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취업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 박모(40·여)씨는 “신변보호담당관들이 항상 관심을 가지고 많은 도움을 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고 취업이 되면 누구보다 열심히 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승환 연수경찰서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토대로 기업체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 봉사행정 구현을 통해 경찰 신뢰도 향상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재호·이정규기자 sjh45507@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송도국제도시로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글로벌 EPC기업으로 제2도약에 나선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글로벌 비즈니스 오피스 ‘송도 센트로드’ 건물 A동 3~12층에 본사 사무실을 이전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전한 본사에서는 전체 임직원 1천300여명 중 국내외 현장을 제외한 1천여명이 10일부터 정상업무에 돌입한다. 본사 이전은 2008년 포스코 패밀리사로 편입된 이후 글로벌 EPC사업으로 확대하며 커진 회사 조직의 사무공간 확충을 위해 추진됐다. 위상변화에 걸맞은 글로벌 비즈니스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국제회의실과 영상회의실, 비즈니스 접견실 등을 구축, 글로벌 EPC기업에 걸맞은 업무환경을 조성했다. 따라서 포스토엔지니어링은 포스코건설과 올해 이전을 계획 중인 대우인터내셔널 등과 함께 송도국제도시를 포스코 패밀리사의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며 패밀리사 간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송도국제도시 이전은 경제자유구역 글로벌기업의 유치 확대란 관점에서 긍정적 시그널이다. 특히 이미 입주한 셀트리온(2002년 1천100명), 포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주립대학인 유타대학교는 오는 9월 송도글로벌대학 내 아시아캠퍼스를 개교, 7월1일까지 신입생 수시모집을 한다. 지난달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심리학, 사회복지 학사과정 및 공중 보건 석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유타대는 오는 2015년 9월 학기부터 추가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며, 6년내 2천명의 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등록한 학부생은 아시아캠퍼스에서 3년, 미국 캠퍼스에서 1년동안 공부하는 ‘3+1’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이와 함께 대학원생이 2년의 학위 과정 중 1년을 미국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1+1’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본교에서 우수한 교수진이 파견돼 본교와 차이가 없는 폭 넓고 질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아시아캠퍼스의 학위과정별 교수 대 학생 비율은 본교와 동등한 수준으로 유지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본교로부터 아시아캠퍼스에 파견될 예정인 각 학과의 교수진들은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아시아캠퍼스를 둘러보고 9월 학기 개강 준비를 위해 송도에 방문할 예정이다. 유타대학교의 데이비드 퍼싱(David Pershing) 총장은 교육부 승인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20만명을 돌파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송도·청라국제도시와 영종지구 인구 수가 20만566명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들어 경제자유구역 인구는 1월 말에 19만7천212명에서 한달 새 3천354명이 늘었다. 각 지구별로는 송도 7만5천377명, 청라 7만1천683명, 영종 5만3천506명 순이다. 이처럼 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는 인천경제청이 개청한 2003년 2만5천778명과 비교하면 약 10배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는 매년 평균 유입 인구가 약 1만6천800명 늘어난 셈이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전체 인구의 1.2%인 2천504명으로, 송도에 가장 많은 1천277명이, 청라와 영종에 각각 462명, 765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511명(20.4%)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309명), 한국계 중국인(257명), 베트남인(199명), 대만인(134명), 일본인(126명)이 그 뒤를 이었다. /신재호기자 sjh45501@
해양경찰청은 지난 5일 유조선 및 화물선의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해운 및 정유업체들이 참여해 사고예방 협업 간담회를 가졌다. 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해양수산부, 선주협회 등 12개 관계기관과 한진해운, S-Oil 등 23개 해운 및 정유업체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발생한 여수 우이산호 기름유출사고, 부산 ‘캡틴 반젤리스 L호’ 기름 유출사고 관련해 문제점들을 개선해 예방중심의 해상교통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사고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해양경찰청은 유조선 등 화물선의 안전운항을 돕기 위해, 항만내 경비함정 선도호송 확대 실시, 해양사고 빅데이터 선사 제공, 선박운항자, 안전관계자 해양안전 교육 지원, 해양사고 예방 우수 해·육상 선원, 안전관리자 포상 등 다양한 안전 지원책을 제공키로 했다. 최근 3년간 240건의 유조선, 화물선 사고가 발생, 이 중 당직근무 소홀 등에 의한 충돌사고가 161건으로 67%를 차지하는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83%를 차지하고 있어 선원들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관기관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양사고
인천시 동구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들의 주거생활안정을 위해 ‘정비사업구역 내 폐·공가 관리사업’을 실시한다. 6일 구에 따르면 구는 부동산경기침체로 각종 정비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여 사업구역 내 폐·공가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주민생활불편, 도시미관 저해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비사업구역 내 폐·공가 관리사업’을 통해 CCTV·안전펜스 설치 및 리모델링, 철거 등으로 노후화로 인한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와 쓰레기 적치, 악취발생, 범죄 발생 가능성 등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비 6억5천만원(특별교부금 5억원, 정비기금 1억5천만원)을 확보해 위험 폐·공가를 선별 분류하고, 이와 함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건축물의 경우 물건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부분 및 전면철거 해 안전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상태가 양호한 공가의 경우 공모와 협약을 통해 소유주에게 리모델링비의 50%인 최대 1천800만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향후 저소득층 및 관내 재학중인 대학생 등에게 3년 이상 주변 시세의 3분의 1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 제공
인천 덕적도에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해 ‘탄소제로’ 섬으로 조성하는 에코아일랜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오는 연말까지 30억원을 들여 덕적도 일대에 태양광발전 시설 등을 설치하는 ‘에코아일랜드 1단계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 주관으로 2010년부터 지역 5개 발전사와 함께 추진해 온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은 덕적도를 자연을 통해 얻은 신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무공해 청정섬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TP는 이 사업을 통해 덕적도에 태양마을(태양에너지), 바람마을(바람에너지), 바이오마을(바이오에너지), 조류마을(조류에너지),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등 5개 테마별 마을 조성에 나선다. 에코아일랜드 사업에는 태양마을을 조성하는 1단계 사업을 포함해 오는 2017년까지 민자 300억원 등 모두 33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TP는 우선 올해 연말까지 주민센터 등 16개 공공시설과 서포리 오토캠핑장 등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짓고, 태양광 하이브리드 가로등 및 보안등 50개를 설치하는 등 태양마을 조성에 나서게 된다. 또 서포리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한 해양에코수련관, 관광지 LED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