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산업 가운데 하나인 모터산업의 육성을 이끌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14일 오후 갯벌타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 이성만 시의회의장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인천TP 산업기술단지 시험생산동에 자리 잡은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는 앞으로 고효율 모터의 핵심소재 개발, 모터시험·인증, 전문 인력양성, 모터산업 집적화 및 특화단지 구축지원 등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UL 등 해외인증사업을 통해 인천·서울·경기 등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모터 및 관련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게 된다. 특히 성능, 효율, 안전성에 대한 시험평가와 설계 및 기술력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경우 국내 모터산업계가 일본 등 선진국과의 기술력 격차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모터업체 대부분은 규모가 영세해 개발인력 및 투자비 부족 등으로 적극적인 연구·개발(R&D)에 어려움을 겪어오
해양경찰청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방지를 위해 발간한 ‘해양오염 예방 가이드’의 수요가 높아 2천부를 추가 배부하고 해운관련 협회, 선사 등에 현장중심의 해양오염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예방가이드는 다양한 유형의 오염사고 사례와 사고대응요령, 해양오염 방지설비 관리요령, 현장 작업자용 안전수칙, 오염사고 발생시 신고요령 등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을 취급하는 해양종사자가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활용해 이해하기 쉬울 뿐 아니라 해외 항만국 통제(PSC)검사 항목과 대응법, 국내 출입검사 중점사항 등을 수록하고 있어 선박운항에 유용하다는 현장평가를 받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지원에 소매를 걷고 1:1 맞춤형 후견인 제도를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키로 했다. 1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후견인 제도는 GCF사무국과 A-WEB(세계선거기관협의회) 사무처 등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들의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언어 소통 등의 문제에서 빚어지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후견인은 인천경제청 및 인천시 직원과 문화·관광 전문 기관인 인천도시공사 직원 중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직원으로 선발, ‘Patron pool’로 구성돼 운영되며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양국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도 하게 된다. 특히 GCF TF팀과 IFEZ 글로벌센터는 외국인들이 송도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교통·의료·교육 등 생활 서비스 인프라에 대한 정보를 구축해 제공할 방침이다. 이종철 청장은 “이번 후견인 제도가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외국인들에게 생길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해양경찰서는 설 연휴 귀성·귀경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해상 특별교통 수송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29일~2월2일)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 수요가 지난해(5만5천790명)보다 5.3% 증가한 5만8천800명으로 예상했다. 일일 평균 예상 이용객은 1만1천760명이며, 설 전날인 30일과 설 당일에는 1만5천600여명이 해상교통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인천해경은 원활한 귀성·귀경객 수송을 위해 백령, 덕적, 이작, 삼목-장봉 4개 항로에 운항하는 여객선을 39회 증회하는 등 12개 항로에서 257회 운항토록 할 계획이며, 도선은 6개 항로, 618회 운항한다./신재호기자 sjh45507@
세계 120여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Association of World Election Bodies)’ 사무처가 다음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A-WEB은 세계 각국의 선거 관련 정보·지식·경험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개발도상국의 선거 지원 및 선거기관의 전문성을 강화·지원키 위한 기구이다. 오는 2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G타워 24층에 사무처가 들어오면 선거분야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송도지구 내 국제기구와 함께 송도를 국제기구 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A-WEB에는 유럽·미주·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 대륙의 105개국, 109개 선거관리기관과 유엔개발계획(UNDP) 등 13개 국제기구, 유엔 여성기구(UN WOMEN) 등 40개 비정부기구(NGO)가 참여하고 있다. 사무처 출범 초기 인력은 20명 내외로 대한민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집행 이사국에서 파견된 직원 등으로 구성된다. 또 사무처가 안정화하고 사업 분야가 확대되면 향후 300명 이상 대규모 조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 제1회 집행이사회에 맞춰 개소식을 열고 사무처 출범을 기념
-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세계은행그룹(WBG) 한국사무소 동시 개소 - 국내·외 정치·경제계 큰 물결의 중심지로 부상 지난해 12월4일은 미추홀 2000년, 정명 600년을 맞은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에 또 하나의 역사적인 획을 긋는 날이었다. 2012년 10월과 2013년 10월 나란히 유치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한국사무소가 이날 인천 송도 G-타워와 포스코 E&C타워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크리스티나 피거레스 UNFCCC 사무총장을 비롯해 UN기구, ADB, AfDB, OECD 등의 국제기구 대표 등 세계적인 정치·경제계 ‘빅샷(거물)’들이 대거 참석했다. 글로벌 국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됨과 동시에 인천의 발전상을 세계에 알려 인천의 도시가치와 브랜드 위상이 몇 단계 높아지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한편, GCF가 출범하는 주간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등이 입주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 되고 있다. 12일 IFEZ에 따르면 2010년 5월 포스코건설 본사(2천400명) 이전을 시작으로 2012년 3월 기술보증기금(80명), 2012년 8월 ADT캡스 R&D 센터(80명)가 둥지를 틀었다. 또 지난해 7월 코오롱글로벌(700명) 및 코오롱워터앤에너지(300명)가 본사 또는 사무실을 송도국제도시로 옮겼다. 송도에 설치된 ADT캡스 R&D 센터는 아시아 각국 연구인력들의 트레이닝 센터로 활용 중이다. 다국적 기업인 ADT캡스는 서울, 경기 및 인천 지역 31개 지사 2천여명을 관리하는 수도권광역본부(20명)를 지난 10일 추가 이전하고 인력을 계속 늘릴 계획이다. 또 효성ITX는 지난해 8월 송도 센트로드 B동 18층에 컨택센터(콜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올 상반기에 150명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포스코 그룹의 패밀리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도 오는 3월 송도 센트로드A동 3~12층에 본사(1천200명)를 이전할 예정이다. 국제무역회사인 대우인터내셔널도 2014년 아시아게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