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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기업들 IFEZ 입주 ‘가속’

일자리창출·지역경제 활성화·오피스 공실 개선 기대
오늘부터 ‘송도지구’서 ‘송도국제도시’로 명칭 변경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등이 입주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 되고 있다.

12일 IFEZ에 따르면 2010년 5월 포스코건설 본사(2천400명) 이전을 시작으로 2012년 3월 기술보증기금(80명), 2012년 8월 ADT캡스 R&D 센터(80명)가 둥지를 틀었다.

또 지난해 7월 코오롱글로벌(700명) 및 코오롱워터앤에너지(300명)가 본사 또는 사무실을 송도국제도시로 옮겼다.

송도에 설치된 ADT캡스 R&D 센터는 아시아 각국 연구인력들의 트레이닝 센터로 활용 중이다.

다국적 기업인 ADT캡스는 서울, 경기 및 인천 지역 31개 지사 2천여명을 관리하는 수도권광역본부(20명)를 지난 10일 추가 이전하고 인력을 계속 늘릴 계획이다.

또 효성ITX는 지난해 8월 송도 센트로드 B동 18층에 컨택센터(콜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올 상반기에 150명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포스코 그룹의 패밀리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도 오는 3월 송도 센트로드A동 3~12층에 본사(1천200명)를 이전할 예정이다.

국제무역회사인 대우인터내셔널도 2014년 아시아게임 개최 시점인 9월 동북아무역타워(NEATT, 현 공정률 77%) 3~12층에 본사(1천여명)를 이전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매출 17조5천억원, 자산규모 약 7조5천억원의 대형 글로벌기업으로, 기 입주한 랜드마크한 사옥으로 자긍심 고취 및 해외 비즈니스 교두보로의 역할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같이 송도국제도시에 잇따른 글로벌 기업, 국내 대기업들의 입주로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오피스 공실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철 청장은 “국내외 대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입주기업 및 종사자 가족들이 쾌적하게 정주할 수 있도록 서울, 인천간 광역버스 노선 확대, 입주기업 종사자를 위한 주택공급 방안 마련, 유치원 추가 확보, 쇼핑단지 등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인천송도지구 명칭을 송도국제도시로 일원화 하기로 하고 명칭 변경을 위해 지난해 7월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 송도국제도시로 확정됨에 따라 13일부터 변경된다.

이는 GCF 등 국제기구 유치와 송도지역 주민들의 요구 등에 따라 추진됐으며, 이를 계기로 국제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 위상에 걸맞은 도시로서의 명칭사용과 함께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송도국제도시 개발계획에는 10공구 수로의 11공구 편입, 11공구 조류대체서식지 면적조정, 토지이용계획 조정, 공구별 세대수 조정 등도 함께 변경됐다./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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