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운남동 영종 미개발지역 소2-2호선 1구간 도로개설공사 착공식이 김홍섭 중구청장과 하승보 중구의회 의장, 관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에서 김홍섭 구청장은 “이번 도로개설은 운북, 운남, 중산동 일원의 경제자유구역에서 제외된 지역에 중구에서 추진하는 도시계획사업의 일환으로 미계획수립지 개발의 시발점”이라 말했다. 특히 도로개설 계획 중인 3개노선(소1-3호선, 소2-5호선, 소3-1호선)도로가 완공되면 통행 시간이 단축돼 교통을 원활하게 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구는 운북, 운남, 중산동 일원 미개발지역 내 총 330여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도시계획시설 4개 노선 약 6.2㎞에 대해 지난 2012년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사업을 추진, 4개 노선 중 소2-2호선의 1구간 700여m에 대한 공사를 착수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재정·인사 등 권한 갖도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경제자유구역청의 법적 지위 개정 추진에 나섰다. 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방자치법상 경제청은 지방자치단체의 출장소로 돼 있다. 그러나 해당 법에 따른 출장소란 ‘원격지 주민의 편의와 특정지역의 개발 촉진을 위해’ 설치하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유치와 도시개발을 주업무로 하는 경제청의 성격이 출장소 취지에 맞지 않는다. 특히 중앙행정기관이 전문·기능적 사무를 분담키 위해 지방국세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을 두듯, 지자체 소속 특별행정기관을 둬야 한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출장소 대신 가칭 지방자치단체 특별행정기관으로 경제청의 법적 지위를 규정하고 기관의 격을 높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자체 특별행정기관의 개념은 아직 구체적으로 설정되지 않았지만 경제자유구역 운영주체로서 조직·재정·사업 운영의 명확한 권한과 책임을 갖게 될 것”이라며 “독립적으로 재정을 운용하는 데다, 각 지자체 본청 인사로 경제청에 배치된 인력에 대해 청장이 업무 부서를 정하고 계약직 인력은 자체 선발
영종지구 내에 핵심 앵커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도(중구 운북동·중산동 일원) 동측 영종2지구 계획미수립지 공유수면매립을 조성해 주택시설, 문화산업시설, 관광사업시설, 교육시설, 체육시설, 공공시설 용지로 탈바꿈한다고 9일 밝혔다. 매립면적은 390만5천11㎡(약 118만평)이며, 2015∼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경제청은 지난해 7월 사업시행방안 검토보고(중간보고)에서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을 위해 인천지방항만청과 협의해 경자법으로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11월 최종개발방향 검토 후 영종지구 대체구역계 변경 요청을 산통부에 통보했다. 현재 항만재개발법에 따라 제3자 공모방식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우선협약대상자 선정으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준설토투기장Ⅰ지역에 인터체인지를 설치토록 하고 향후 영종2지구 개발시 진·출입로 확보(추정사업비 약 280억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8조의2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고시된 날로부터 3년내(1년 연장 가능)에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오는 8월5일 지정이 해제되므로 실시계획 승인을 위해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경관시스템 구축을 통해 새로운 경관 가이드라인과 경관마케팅 기법을 도입, 경관 명소를 활용하는 서비스산업에 들어갔다. 이번 경관시스템 구축 용역은 IFEZ 송도, 영종, 청라국제도시에 대해 총사업비 4억7천여만원을 투입,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다음달 7일 전면 개정될 예정인 경관법에 맞춰, 경관 계획 등을 평가하고 재정비해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지역 활성화와 체계적 경관관리를 위해 다양한 경관에도 마케팅적 기법을 도입하는 ‘경관마케팅’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경관 명소를 활용해 서비스산업을 유치하는 ‘창조산업의경관’과 후대에 남길 수 있는 DB구축 등도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철 청장은 “이번 경관시스템 구축 용역이 마무리되면 IFEZ가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다시 태어나 도시의 경쟁력으로 제고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지역에서 지난해 해양오염사고로 인한 기름 유출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013년 한 해 동안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11건으로 3천569ℓ의 기름이 해상에 유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사고 건수(12건)가 8%, 기름 유출량(8만9천447ℓ)이 96% 감소한 수치다. 인천해경은 기름 유출량 감소 원인으로 지난해 실시한 해양사고 30% 줄이기 프로젝트의 추진으로 인한 예방활동 강화 꼽았다. 사고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양사고·고의가 각각 1건씩이다. 규모별로는 200ℓ 미만의 소량 유출 오염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오염원별로는 예인선 4건, 어선 3건이며 화물선, 준설선, 준설부선, 육상시설은 각각 1건씩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계몽·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유능한 정부 등 정부3.0 가치 실현을 위해 신속한 방제대응 태세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시 중구는 무의도 대무의항에 복합다기능 부잔교<사진>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복합다기능 부잔교는 조석간만차가 큰 수역에서 소형어선의 어획물 양육 및 승·하선 확보로 어항기능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부잔교는 어업인의 안정적인 정주환경이 조성돼 날로 고령화 및 부족한 어촌 노동력 해소에 매우 선호하는 시설물이다. 구는 어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재 무의도 광명항에 1대의 부잔교 외에 영종지역에도 설치사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중구 항만공항해양과는 앞으로도 노령화된 어업인의 부족한 노동력과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각종 편익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신재호기자 sjh45507@
포스코건설은 지난 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시 북쪽에 위치한 폰홍군을 방문해 지역 소외계층에 이불, 운동화 등 생필품 6천500여점을 전달했다. 이곳은 포스코건설이 해외에서 수주한 첫 수력발전사업인 남릭 수력발전소 현장이 위치한 곳이다. 이들은 해외 소외계층 지원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베트남과 칠레, 페루, 라오스에 컨테이너 총 4대 분량(2만여점, 16만4천 달러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카자흐스탄, 브라질, 에콰도르 등 여러 국가에서 의료지원, 한류문화 체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