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의 핵심지구인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 개발사업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확보함에 따라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송도IBD 개발을 맡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대리은행인 외환은행의 주도로 총 9개 주간사와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6개 사업으로 분리해 자금조달 구조를 다원화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PF규모는 2조2천700억원으로, 송도IBD 개발을 가속화시키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NSIC는 송도IBD 개발사업을 준공, 미분양, 자산, 진행, 예정, 매각 프로젝트 등 총 6개로 분리하고 각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금융 조건 및 만기 일정으로 개별PF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대출금 상환과 향후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 이번 PF를 통해 NSIC는 향후 프로젝트 별로 빠른 의사 결정과 상황 변화에 따른 탄력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과거 대비 하락한 시중금리가 반영돼 금융 비용이 절감되고, 사업 기간 조정으로 인한 사업 안정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스탠 게일 NS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도시공사·현대車가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서 도심 레이싱을 포함한 대규모 모터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신개념 한류 문화 페스티벌도 내년에 열릴 예정이어서 송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대자동차㈜, 인천도시공사 등과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The Brilliant Motor Festival)’ 및 ‘한류문화축제(The K Festival)’ 개최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민경석 인천도시공사 관광사업본부장, 곽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판매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우리나라 모터 스포츠의 저변확대 등을 위해 강원도 인제와 전남 영암에서 펼쳐졌던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내년 5월 중순쯤 국제업무단지 부근에서 여는 등 내년부터 3년간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현대자동차는 이같은 도심 레이싱 외에도 ▲하이브리드 등 자동차와 관련해 미래기술을 시연하는 자동차 과학 ▲이색 차량 전시와 체험 등 시민체험 행사 ▲K-POP 콘서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발 이익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내년도 원도심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한다. 인천시의회 예결위는 인천경제청의 내년도 지역주민협력사업비로 올해보다 10배가량 늘어난 4억8천300만원을 통과시켰다. 1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경제청은 올해 전체 예산 4천800억원의 약 0.1%인 4천만원을 원도심 지원 사업에 투입, 이 예산으로 장애인 텃밭 조성, 취약 계층 영어 교육, 노인 사진 촬영 등 지원 사업을 벌였다. 내년에는 증액된 예산으로 기존 사업을 이어가면서 추가로 새 사업을 공모하거나 군·구에 관련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집행부와 시의회가 경제자유구역 개발 이익을 나눠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예산을 증액하게 됐다”며 “시의회 본회의 심의도 무난하게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추진하고 있는 클린테크(Cleantech)산업 관련 기업지원을 위한 청사진이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인천TP는 12일 미추홀타워 20층 대회의실에서 미래 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클린테크산업의 육성 지원에 나설 ‘인천클린테크산업협의회(이하 인천협의회)’를 발족했다.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등 산학연관 20여명으로 이뤄진 인천협의회는 앞으로 한 달에 한 번꼴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인천지역 클린테크산업 관련 기업육성 및 지원정책 마련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국가발전 전략차원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보조를 맞춰 희소금속 및 폐기물의 자원화·바이오매스(Biomass)·생태교통(Eco Mobility)·지능형 전력망(Smart Grid) 등 4개 클린테크 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국제클린테크네트워크(ICN·International Cleantech Network)와의 연계를 통한 국제협력에도 나설 예정이며, 참여기업의 기술사업화 등 신규시장 확대 및 수익창출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12일 필리핀 기지반환청(BCDA)과 도시개발(U시티) 분야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오후 송도 G타워에서 열린 체결식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종철 청장을 비롯한 김진용 기획조정본부장 및 관련 U시티 기업 등이 참석해 송도 IFEZ와 필리핀 BCDA간 화상시스템을 이용, 원격으로 진행됐다. 필리핀 기지반환청은 필리핀 내 미군기지 사용이 1991년에 만료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개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경제특구 중 하나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IFEZ-BCDA 상호간 포괄적 우호관계 수립 ▲도시개발 기술협력체계구축 ▲기술협력협의회 구성 ▲인적, 노하우 교류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 간 U시티 개발 노하우 교류 등의 시너지 창출이 예상되고 앞으로 관련 국내 업체 및 기술 등 수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철 청장은 “이번 체결식을 통해 IFEZ U시티 구축 노하우 수출과 국내외 관련 업체의 U시티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IFEZ와 인천의 도시브랜드를 제고함으로써 국내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 중구보건소는 11일 인천기독병원과 의료비용이 과다하게 소비되는 질환을 조기에 관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내년 1월부터 질환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관내 노인 인구 비율이 높고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만성퇴행성 질환과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영종·용유 도서지역의 정신질환 관리대책 사업의 일환이다. 구 보건소는 노인에게 가장 흔한 질병인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의 올바른 질환인식과 건강생활 실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노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치매 관리와 재가 암 환자의 방문 진료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정신과 의원이 없는 영종·용유지역 주민들도 중구보건소에 예약을 한 후 영종보건지소에서 정신과전문의사의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틀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