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송도 지구에 비해 개발이 더딘 영종과 청라지구의 각종 현안들에 대한 해결책을 사업시행자와 함께 현장에서 모색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간부회의 및 정책현안조정회의를 영종과 청라지구별로 월 1회씩 개최, 현장에서 사업이나 투자현안 등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키로 했다. 이는 송도에 비해 개발 속도가 더딘 영종과 청라지구 개발을 가속화하고 영종과 청라지구의 현안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한 것이다. 현재 송도의 경우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들이 착실히 이뤄지고 지난해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등으로 국제도시로의 성과를 내고 있는 반면, 송도와 사업시행자가 다른 영종과 청라의 경우 개발과 투자유치가 더딘데다 해결돼야 할 현안들이 많은 실정이다. 이종철 청장은 “앞으로 영종과 청라의 개발 가속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현장회의’를 개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북당국자 실무회담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 국회의원이 9일 인천에서 북한 개성공단까지의 고속도로 건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남북 간 대립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연평도와 백령도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박 의원(인천 중·동구·옹진군)은 9일 “남북한 사이에 통신·통행·통관 등 3통이 보장돼 신뢰가 구축되면 인천에서 개성까지 고속도로를 뚫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한 전제 조건으로 개성공단 잠정 폐쇄와 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북한이 진정성 있는 대안을 내놓고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우리 정부가 오는 12일 서울에서 남북정상급 회담을 하자고 제안해 개성공단 재개동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번 기회에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노동력이 효과적으로 결합하되 그 어떤 정치적인 제약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도록 개성공단을 경제자유구역화하는 문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인 지난 2007년 남북통일 전 단계에서 북한 경제발전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 경제자유구역이라는 판단 아래 강화도 서방, 해주와 인천, 경기만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5일 이사물품으로 가장한 가짜 상품(이어폰, 시계 등)약 1천점을 적발한 최미경(45·여) 관세행정관을 ‘5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하고 공로를 치하했다. 최 행정관은 이사물품으로 신고된 화물을 박스 깊은 곳까지 샅샅이 정밀 검색해 일상생활용품과 혼합돼 있어 적발이 어려웠던 이어폰, 시계, 벨트 등 가짜 상품 약 1천점을 적발해 지적재산권 침해 및 밀수를 차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첫 쇼핑타운이 이달 말 완전 개장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커낼워크에 이랜드가 추진하는 쇼핑타운 NC큐브가 오는 29일 2차로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2차 오픈을 마치면 이랜드가 임차한 커낼워크 상가 254실에 의류점과 음식점 등 107개 브랜드가 입점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23일 1차로 이 상가 25실에 패밀리 레스토랑과 의류점 등 8개 브랜드가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한국을 공식 방한 중인 모잠비크의 아르만도 게부자(Armando Guuebuza)대통령이 인천 송도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아르만도 게부자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을 통해 모잠비크의 ‘어젠다 2025’ 실현을 위해 인프라 건설과 에너지자원 분야에 대해 한국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아르만도 게부자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1993년 아프리카의 자원부국인 모잠비크와 양국 수교 이래 국가 정상의 첫 방한으로 게부자 대통령은 공식 일정 중 산업현장 시찰지로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을 둘러봤다. 최근 아프리카지역에서 신도시개발 붐이 일고 있어 신도시 개발사례를 에콰도르에 수출한 바 있는 송도를 방문한 것이다. 게부자 대통령은 I-Tower에서 송영길 시장, 이종철 청장 등과 함께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I-Tower 전망대 관람, 투자유치관련 브리핑을 받았다. 이날 게부자 대통령은 송영길 인천시장과 함께 한 오찬 자리에서 “한국과 모잠비크 양국간의 우호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라며 또한 모잠비크는 석탄 광물 등 자원이 풍부한데 이를 개발할 기술노하우에 대해 한국의 많
정부가 최근 산업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건설현장을 돌며 안전활동을 직접 챙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정 부회장은 내곡지구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여름철 폭염과 호우에 대비해 현장을 살피며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을 점검하고 지도한 정 부회장은 “안전관리를 하지 않고서는 회사를 경영할 수 없다”며 임직원들에게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으며 100여명의 현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안전교육에서 정 부회장은 근로자 개개인이 안전의식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활동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 개선 ▲아름다운 현장 가꾸기 등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사고 없는 현장을 만들 것을 당부했다. 포스코건설은 매월 임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안전소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현장 안전순찰활동에 참여해 안전사각지대를 제로화하는 ‘임원별 현장 안전관리 전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안전수칙 위반 근로자에 대해서 원아웃·삼진아웃 제도를 도입해 협력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의 안전마인드를 고취하고 있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외국인들에게 종합서비스와 인천에 대한 정보와 비즈니스 활동을 돕고 일상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서비스센터 확대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서비스센터는 GCF사무국과 UN기구 등의 IFEZ입주로 늘어나는 외국인에게 다양한 서비스제공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아트센터대로 175번지 I-Tower 문화동 1층)에 2만6천7.92㎡(81평)의 규모로 설치되며 지난달 27일 설계용역 계약체결하고 오는 30일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글로벌서비스센터는 안내데스크, 생활민원 등을 상담할 공간(Counseling Room), 해외투자자를 위한 비즈니스 공간, 회의실 및 휴게실과 외국인들의 한국어수업을 진행할 강의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IFEZ 관계자는 “글로벌서비스센터가 외국인을 위한 종합행정지원시설로 발돋움해 외국인들의 정주환경을 개선, 해외투자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하나금융타운 조성 사업이 대체 투자자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6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이탈한 투자자를 대신할 투자자를 찾으려고 외국계 기업 수 곳과 협의 중이다. 당초 외국계 은행과 합작해 외투 법인을 차린 하나금융은 애초 올해 상반기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현재 청라국제도시는 경제자유구역이기 때문에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상 외투 법인만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사업을 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수의계약을 추진한 관계로 새 외국인 투자자를 찾아 대체 법인을 만들어야 한다.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는 외투 법인은 대체로 외국인 지분이 10% 이상 돼야 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하나금융은 토지 가격 등 기본 사항은 협의가 이뤄진만큼 새 외투 법인만 설립되면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지 가격은 3.3㎡당 24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은 늦어도 8월 초까지는 투자자를 선정해 금융당국에 외투 법인 승인을 받을 계획이며, 승인 절차를 마치는 대로 LH와 토지 매매 계약을 바로 맺고 오는 10월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