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 톈진(天津)을 잇는 국제여객선이 오는 7월 말까지 휴항한다. 6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인천∼톈진 항로 천인호(2만6천463t급)의 운영사 진천페리는 지난 4∼5월에 이어 6∼7월에도 휴항하겠다는 내용의 휴항 신고를 제출했다. 진천페리는 수익 배분을 둘러싸고 한국법인과 중국법인 간의 협상이 끝나지 않아 휴항 기간을 2개월 연장하겠다고 인천항만청에 신고했다. 6개월 이상 휴항하게 될 경우 항만청이 항로 운영 면허를 취소하고 항로를 폐쇄할 수 있다. 더불어 천인호의 운항 중단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올해 인천∼중국 간 국제여객선 승객 확대를 위한 항만당국의 마케팅 전략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1991년 12월 개설된 톈진 항로에는 천진호가 주 2회 왕복 운항해왔으며 톈진 항로의 지난해 승객은 10만4천448명으로 승객 규모 면에서 인천∼중국 국제여객선 10개 항로 중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특히 톈진 항로는 한국인보다는 중국인 승객이 압도적으로 많아 국내 관광사업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항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4일 인천시 영종도에서 독일과 미국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지어지는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헨드릭 본 퀸하임 BMW 그룹 아시아 태평양 남아프리카 총괄 사장과 이종철 인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총 7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24만㎡의 부지에 축구장 약 33개 규모로 지어진다. 경험(Experience), 즐거움(Joy), 친환경(Green)을 주제로 총 6가지 안전운전교육 모듈과 국제경주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트랙, 다양한 자동차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문화전시 및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트랙은 급가속 및 제동 코스, 핸들링 코스, 다이내믹 코스, 서클 코스, 멀티코스, xDrive 오프로드 코스 등 총 6가지의 안전운전교육 모듈이 설치되며 최장 2.6km의 트랙과 6가지의 레이아웃으로 다양한 주행이 가능한 멀티트랙이 들어선다. 특히 고객의 안전을 위해 트랙의 안전시설물과 품질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규정에 맞게 지어진다. 고객센터에는 BMW 그룹의 모든 브랜드들을 체험하는 문화전시공간,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친환경 미
인천경제청 내 셀트리온은 4일 유방암 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의 바이오시밀러(프로젝트명 CT-P6)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품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적응증은 오리지널 제품과 동일하게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으로 했다. 셀트리온은 한국에 이어서 올해 내 유럽 등 순차적으로 총 100여개 국가에 대한 허가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CT-P6가 허가를 획득할 경우 램시마에 이어 두 번째 제품인 CT-P6도 상업판매를 시작하는 것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인 램시마의 경우 국내에서 지난해 2월말 허가를 신청, 같은 해 7월 제품허가를 획득했다. CT-P6의 오리지널 제품은 시장규모가 2012년 기준 약 7조원(63억달러)에 달하는 블록버스터급 제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허가를 획득할 경우 셀트리온은 2개의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개발 선도기업을 넘어 이제는 제품, 브랜드간의 시너지 극대화와 안정적인 제품라인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해양경찰서가 병환으로 위독해진 환자를 해경헬기를 이용, 무사히 후송해 생명을 구해냈다. 4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쯤 백령도 거주중인 박모(62·여)씨가 당뇨와 간경화로 백령병원 내원 진료중 상태가 위독해져 긴급후송을 요청받고 인천해경 헬기를 이용, 인천시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해경은 이날 신고를 받은 뒤 백령도로 헬기를 급파했으나 백령도에 국지적 농무로 인해 대청도로 긴급착륙 후 해군함정을 지원받아 환자를 백령도에서 대청도까지 해상으로 후송한 뒤, 다시 헬기로 인천시내 대형병원으로 후송하는 해공 입체 작전을 펼쳤다. 당시 환자는 맥박이 미약하고 위장간 출혈을 보이는 등 위독한 상태였고 촌각을 다투는 긴급한 상황으로 왕복 480여km 하늘 길을 그 어느때 보다 긴급하게 이동했다.
인천시 중구 부구청장에 홍희경(58·사진) 인천시 교육기획관이 임명됐다. 홍 부구청장은 1977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시 경제통상국 과학기술과장, 가정복지국 여성정책과장, 미추홀도서관장 및 교육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강직한 성품과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업무를 세심하게 챙기는 등 열정적인 업무추진력이 돋보이는 실무형 행정가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이 가능한 ‘그린워크(Green-Walk)’ 환경캠페인을 벌인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첫째 주를 환경주간으로 정하고, 포스코패밀리와 함께 사무실과 가정에서 실천이 가능한 ‘그린워크’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환경보전을 위한 그린워크 활동은 ▲걷기(계단 걷기, 자전거 출퇴근) ▲끄기(퇴근·외출시 멀티탭 끄기) ▲줄이기(직원식당 잔반 및 일회용품 줄이기) ▲모으기(이면지 및 재활용품 모으기) 등이다. 또한 자가활동 점검표를 토대로 그린워크 활동 우수직원을 시상하고, 활동 인증샷을 홈페이지에 등록한 직원에 대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환경그룹 전수만 그룹리더는 “매년 협력사와 함께 녹색경영경진대회 등을 펼치면서 녹색경영의 공조체계를 이루고 있다”며 “이번 환경캠페인은 단순한 행사로 그치는 게 아니라 협력사에 전달해 환경보전을 위한 좋은 동반성장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전력수급이 예년보다 불안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철에 대비해 정부의 에너지절감 시책에도 적
해양경찰청은 여름철 태풍내습기(6~9월)에 따른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태풍내습기 해양사고 대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태풍은 열대 해역에서 발생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면서 북상,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세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15호 태풍 볼라벤의 경우 15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선박 94척이 침수되거나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여름철은 9~11개 태풍이 발생, 이중 1~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태풍내습 대비 체계적인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태풍정보 입수 시부터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예방활동 통해 태풍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태풍 발생시에는 조업선 및 항행선박 대상 태풍 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기상청 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선박출항을 통제하는 한편, 사고 발생시 가장 가까운 경비함정 및 항공기를 우선 투입, 신속하고 입체적인 수색구조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사고수습 보다는 사전 예방이 우선이며 각종 시설물 및 선박에 대한
인천 중구는 낙후된 구도심 지역인 동인천 상권의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한 중구 용동 127번지 일원의 주민쉼터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3일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도심 속 녹지공간의 확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계획시설(공공공지)로 결정하고 역점 추진한 이번 사업은 토지 및 지장물 등 보상과 공사비 등으로 총 30억원이 투입됐으며 쉼터 내 소나무·느티나무 등 여러 조경 수목을 식재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휴게시설과 볼거리 제공의 수경시설을 설치했다. 기존 용동 큰우물 주변은 노후화되고 장기적으로 비어있는 상가 건물들로 인해 공동화 및 우범화 지역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나 이번 쉼터 조성으로 주민들의 민원사항이 해소됨은 물론 그동안 침체됐던 주변 상가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동인천역 주변의 부족한 녹색 주민쉼터 공간을 확보해 지역주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호응을 받는 쉼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