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인천대학교와 지난 3일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에서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과 최성을 인천대학교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을 계기로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인적자원 및 기술 상호교류 ▲산학공동 기술개발 및 시설 공동활용 ▲맞춤형 교과과정 개발 및 교육지원 ▲재학생 현장 기술 연수 및 견학기회 제공 등을 추진해 이번 산학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은 대학으로부터 연구개발(R&D) 인력육성을 지원받고 대학은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배우는 동반성장의 결과가 얻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 총장은 “오늘 맞잡은 두 손은 양 기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시작이며 나아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건설업계 최초로 산학장학생을 선발해 업무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해 채용하는 등 대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인천본부세관이 중소기업이 FTA를 활용해 중견기업·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세관은 FTA 관련 니즈(Needs) 발굴부터 전문 컨설턴트 지원 및 사후관리까지 기업별 맞춤형 Total 컨설팅을 제공하는 ‘FTA 원스톱 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또한 AEO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인증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및 AEO획득을 통한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EO 스타트 2013’을 시행,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AEO 공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박철구 인천본부세관장은 지난 3일 인천 서구 가좌동 소재 인천화학㈜를 방문해 FTA와 AEO 활용 및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 납부기한 연장 또는 분납제도 등을 활용을 당부하고, 통관·심사 등 기타 관세행정 분야에 대한 애로 및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이에 인천화학㈜는 “반도체, 전자부품 등 표면처리제의 국내 선두 주자로서 아세안 국가나 EU측 바이어가 요구하는 경우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는데 어려움은 없고, AEO 취득 후 회사의 대외적인 공신력이 높아졌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박 세관장은 “중소기업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서 관세
인천해양경찰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로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5일 밝혔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지난 4일 오전 5시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방 8㎞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을 4㎞ 침범해 범게 40㎏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어선은 물고기가 들어가면 벗어나지 못하는 그물인 ‘흘림걸그물’을 이용해 불법 조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해경은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을 인천으로 압송해 불법 조업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중국어선은 해양경찰 특공대가 불법 조업을 단속하려 하자 당황해 도망치려다 나포됐다”며 “그러나 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 소속기관인 해양경찰연구소가 ‘2013년도 유류분석 분야의 연료유(Fuel Oil)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유류 감식 분석분야 주관기관인 IIS는 매년 시험기관의 분석능력을 검증하고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숙련도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유류분석 분야 연료유(Fuel Oil)의 숙련도 시험에는 해양경찰연구소를 포함한 78개국, 212개 시험기관이 참가해 최우수부터 미흡등급까지 4단계로 평가된다. 해양경찰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참가해 원유 및 연료유 중 대기오염 규제물질인 황산화물 성분 등을 분석, 4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Excellent’를 받아 명실상부한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감식능력을 입증하게 됐다. 채홍기 해양경찰연구소장은 “매년 100여 종의 유류제품 숙련도 평가결과로 해양경찰연구소는 해양유출 선박 연료유에 대한 감식역량을 국제적으로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해양오염물질의 신속, 정확한 감식기술의 향상을 위해 첨단 분석기술 연구개발과 함께 국제적인 분석능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가 자체 개발한 항만 전용 LED 투광조명이 발명특허를 취득해 야간 작업환경 개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IPA는 바람과 소금기, 날림먼지 같은 항만의 극한적 환경특성에 맞게 개량된 항만 전용 LED 투광조명의 발명특허를 최근에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발명특허는 지난해 항만용 ‘차막이 경계블록’ 특허 취득에 이은 여섯 번째다. 투광등은 항만과 공항 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축물 등의 넓은 영역을 그림자없이 비출 수 있는 강력한 조명기다. 항내에서는 야간에 이뤄지는 선박의 부두 정박과 하역사들의 안전한 하역작업을 돕기 위해 설치, 운영되고 있다. 새로 개발된 LED 투광등은 방열(放熱)을 위해 제품 외부구조가 기존의 일체형과는 다른 개별 모듈 조합형으로 제작됐다. 그 결과 구조물이 받게 되는 바닷바람의 압력을 최소화해 지지대의 풍압 부하를 크게 낮춤으로써 구조물 자체의 안정성이 상당 수준 개선됐다. 투광등 내부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기도 자연스럽게 냉각시킬 수 있게 됐다. 내부의 통풍 및 방수기능도 보완돼 LED 모듈 내외부 온도차로 발생하는 결로현상도 상당 수준 예방할 수 있게 돼 내구성 향상 및 조도 개선의 효과도 기대된다. 전력
해양경찰청은 서해 NLL 중국어선 불법조업 실태 및 현장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중국어선 단속을 위해 연평도에 전진배치 중인 해양경찰특공대와 현지 파출소 직원을 격려하고자 2일 연평도를 방문했다. 올해들어 NLL부근해역(백령~연평도) 중국어선은 4월 중순까지 30여척이 조업하다가 4월 중순 이후에는 200여척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중국어선은 불법조업을 하다 해양경찰에 적발될 경우 배의 양옆에 쇠창살을 꽂고 연환계(여러척이 서로 묶어서 행동)를 형성한 채 단속을 피하기 위해 폭력적으로 집단 저항하고 있어 단속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오늘 방문으로 날로 대담해지는 중국어선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 우리 해역을 철저히 지켜 감히 넘볼 수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은 지난 4월부터 NLL부근의 중국어선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경비함정을 증강배치하고, 연평도에 해양경찰 특공대를 전진배치 중에 있다. 또한 앞으로도 중국어선의 불법행위에 대해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강력한 단속을 펼칠 것이며, 중국어선 발견 및 피해를 입을 경우 즉시 해양경찰 경비함정에 신고해달라”고 당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영흥화력발전소 증설에 인천시가 반발하면서 옹진군과 인천시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더욱이 인천시와 옹진군이 섬 지역 개발 현안마다 충돌하고 있어 옹진군의 재정자립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국·시비 확충 등 옹진군의 재정자립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옹진군의 세수 확충을 위해 관광 활성화와 기업 유치가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군이 추진하려는 주요 사업마다 인천시가 제동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옹진군은 정부가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옹진군 영흥도에 위치한 영흥화력발전소 석탄화력 7·8호기 증설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혀, 이에 따른 매년 40억원가량의 주민지원사업비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인천시가 녹색기후기금 GCF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친환경 녹색도시 만들기에 공을 기울이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이 17%나 증가하게 된다는 이유로 ‘절대 불가’ 방침을 천명,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에 옹진군은 ‘영흥화력 발전으로부터 매년 40억원의 주민지원사업비를 타낼 수 있는데 인천시가 옹진주민의 사정은 무시한 채 정부 정책에 딴지를 건다’고 지적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영흥화력은 시에서 뭐라고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