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지역이 음주운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중부경찰서(서장 이성형)는 최근 인천시 옹진군 영흥, 중구 용유도 일대에서 기습적인 음주단속을 실시했다. 경찰서는 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되는 행락철을 맞아 각종 휴가지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폐습을 바로잡고 음주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주기 위해 여타 지역과 달리 기습적으로 음주단속을 진행했다. 주말 서해 낙도를 찾아 안일한 마음으로 음주 후 운전대를 잡은 행락객들은 무수히 많았다. 이번 단속결과 영흥 3건, 영종 4건, 용유 1건 등 총 8명의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됐다. 강윤석 교통안전계장은 “3월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총 65명의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단속됐다”며 “앞으로도 음주운전이 예상되는 서해5도는 물론 인근 섬까지 불시에 기습 음주단속을 계속 실시, 도서지방의 음주운전을 근절시키겠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걷기에 관심이 많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전문 강사와 함께 하는 걷기 동아리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오는 12일까지 선착순 300명에 한해 전화 및 방문 접수를 받는다. 1530 건강걷기 동아리반 운영은 월디반(건강증진을 위해 빠르게 걷기), 갈매기반(비만관리를 위해 천천히 그리고 빠르게 병행 걷기), 해송반(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천천히 걷기) 등의 3개반으로 운영된다. 운영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0월31일(7개월)까지로 개강식은 16일 오후 4시 자유공원광장에서 실시하며 개강식 참여자에게 보건소가 마련한 기념품을 지급한다. 교육은 매주 2회(화·목) 오후 4시부터 1시간동안 자유공원 광장에서 올바른 걷기운동법 및 스트레칭 등의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춘선)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1분기 예산 조기집행액이 지난 3월말 기준으로 211억 6천400만원을 기록, 연간 총 사업비 787억3천900만원의 29.6%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IPA의 1분기 예산조기집행 목표인 206억200만원(26.2%) 보다 5억6천200만원이 많은 금액으로, 목표 대비 3.4% 초과한 수치이다. IPA는 올해 사업예산 787억원 중 59.8%에 달하는 471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한다는 계획을 세워 현재와 같은 추이대로라면 재정집행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예산 조기집행 대상 사업은 전체 예산 중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높은 항만건설 및 유지보수 사업들이다. 김종길 기획조정실장은 “사업 조기발주와 점검시스템 개선을 통한 예산 조기집행률 제고를 통해 서민 경제가 보다 활기를 띨 수 있도록 IPA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도지역 개발을 앞당길 ‘롯데몰 송도’ 복합쇼핑몰 착공식이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 김창규 롯데건설대표, 스탠 게일 NSIC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열렸다. ㈜롯데자산개발은 이날을 계기로 올해부터 백화점, 호텔, 마트, 시네마 등으로 구성된 롯데몰 송도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롯데는 1단계 사업으로 동북아무역타워(NEATT) 바로 옆 A2-4블록에 지난해 12월 건축허가(변경)를 받아 지하 3층, 지상 3층(연면적 1만6천223㎡) 규모의 롯데마트를 착공, 올해 말에 오픈할 예정이다. 또 2단계 사업인 A1블록의 쇼핑몰, 백화점, 시네마, 호텔은 착공식 이후부터 터파기 공사에 우선 착수하고, 연말까지 마스터플랜 확정 및 건축인허가를 받아 내년 초부터 건축공사를 시작, 오는 2016년 말 오픈한다. 롯데몰 송도가 들어설 부지(송도동 6-11, 8-1 번지, 대지면적 약 8만4천505㎡)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접해 있으며, 송도컨벤시아,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 업무시설과 연계된 중심상업지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 롯데몰 송도의 연면적은 약 41만4천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항만의 운영성과를 평가하는 물동량 증가율의 호조세로 인천항에 봄 분위기가 돌고 있다. 7일 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춘선)에 따르면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 가집계 결과, 지난달 인천항에서 18만229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3월 최대 실적이자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수치로 종전 3월 기록은 2012년 3월의 17만5천834TEU였다. 인천항은 올 들어 1월(17만4천121TEU)과 2월(14만0,989TEU)에도 각각 해당 월 역대 최고 물동량 기록을 깨는 등 3개월 연속 역대 최고기록 갱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을 합친 누계 물동량은 49만5천340TEU이며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8.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역 내용에서 수입과 수출 두 부문이 각각 1.3%, 9.7%씩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국가별로는 인천항 전체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가 넘는 중국 물량이 지난해 3월보다 4천308TEU(4.2%)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베트남과 태국도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9.9%(1천685TEU), 28.0%(1천570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분양되는 오피스텔에 대해 부동산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지난 6일 인천지하철 테크노파크역 인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송도 캠퍼스타운 Sky 오피스텔’ 견본주택에 7일 오전까지 총 1만5천400여명이 찾았다. 롯데건설에서 준비한 스카이 오피스텔은 지하4층~지상47층, 2개동, 총 1835실 전용면적 26~34㎡의 규모의 초고층 랜드마크 소형 오피스텔이다 송도 역대 최저 분양가인 3.3㎡당 500만원대라는 파격적 분양가를 내세운 스카이오피스텔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남동인더스파크, 뉴욕주립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풍부한 임차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투자 상품으로 주목을 끌었다. 또한 롯데건설은 오피스텔에 투자한 투자자가 원활한 임차수요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오피스텔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GX룸, 무인택배시스템, 게스트룸, 북카페,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설계해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다기능 스터디베드, 다기능 화장대, 주방과 거실의 분리형 평면을 선택해 소형 오피스텔의 공간활용도를 극대화시켰다. 문의:☎(032)716-9800
인천테크노파크와 가천대길병원, 가천대학교가 산·학·연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TP와 길병원, 가천대는 지난 5일 오전 가천대 뇌과학연구소에서 공동기술개발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로 ▲의료기기의 개발 및 시제품 생산을 위한 기업지원 ▲학술 및 교육 교류 ▲학술정보 공유 및 연구개발 시설 활용 ▲첨단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산학협력기반 조성을 위한 인프라 공유 ▲지역산업발전을 위한 공동기술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인천TP는 두 기관과의 공동기술개발 협력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 개발과 지역 내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에 한 몫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윤 인천TP 원장은 “의료기기산업은 국가기술 수준 향상을 위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잠재력이 크다”며 “인천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지역 병원 및 의료기기 관련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인천의료공학기술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철 병원장은 “연구중심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는 길병원이 바이오 메디컬, 의공학 등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인천TP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은 “경제청이 그동안 건의해왔던 서비스산업의 거점화 전략을 반영, 기획재정부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를 유망 서비스산업 발전 허브로 개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2013년도 업무계획에서 유망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만들고 국가 전체의 성장 동력을 견인하기 위해 ‘창조형 서비스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서비스산업 허브화를 위해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송도를 서비스산업 발전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재부는 송도 개발 상황, 유망서비스 업종 등을 감안해 의료, 교육, MICE, 관광, R&D 등을 서비스 분야 허브화로 추진하는 한편 재정부, 복지부, 산업부, IFEZ로 구성된 ‘송도 서비스 허브화 T/F’를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이 청장은 “이번 기재부의 발표는 GCF 유치 이후 서비스 허브 전략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IFEZ의 전략이 중앙부처에 의해 확인됐고 IFEZ 송도의 경쟁력도 인정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