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무등록 사설 대부업체를 운영하고 지방세 납세자료를 불법 조회한 혐의(대부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인천시 모 구청 공무원 A(44)씨와 법무사 사무장 B(4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8∼2009년 무등록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B씨로부터 소개받은 건설업자들에게 7차례에 걸쳐 6억6천500만원을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구청 전산망인 지방세 정보 시스템의 납세자료를 10차례에 걸쳐 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파친코 재벌로부터 향응수수’관련 기사를 강력히 부인하며,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이날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일부 언론이 향응수수 의혹으로 지목한 출장관련 법인카드내역을 영수증과 함께 공개했다. 이 관계자는 “향응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면서 “특히 향응의 주체로 보도된 오카타그룹은 현재 투자를 끌어와야 하는 갑(甲)의 입장에 있어 을(乙)인 경제청 관계자들이 향응을 받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종철 청장을 비롯한 경제청 관계자들은 2010년 11월16일부터 4일간, 2011년 6월7일부터 3일간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에 다녀왔다. 경제청은 이날 6천200달러에 해당하는 경비는 경제청 법인카드로 계산하고 영수증을 보관 중이라며 함께 공개했다. 공개한 영수증에는 이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호텔에서 사용한 미니바, 유료영화 등의 체제비가 꼼꼼하게 기재돼 있다. 경제청은 “이같은 사항을 연초, 중앙 사정기관에 설명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해 이미 ‘문제없음’을 통보받은 사항인데 왜 뒤늦게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또 이런 의혹의 근거가 된 자료가 오카타그룹과의 소
대우건설은 자신들이 시공한 청라 푸르지오 803동의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 입주예정자들의 우려에 사과하면서도 사실관계가 심각히 왜곡됐다는 입장이다. 1일 대우건설은 아파트 전체 또는 벨트월 전체의 철근이 절반 이상 부족하게 시공됐거나, 공사과정에서 심각한 불법행위가 행해졌다는 등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입주예정자는 물론 지역사회를 불안케 하는 언론의 추측성 보도 중단을 요구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고있는 대우는 물론 한국건설업계 전체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의 불신이 깊어지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청라 푸르지오는 2009년 11월 청라신도시의 분양열기가 고조되던 시기에 분양돼 1순위 청약결과 731가구 모집에 3천264명이 신청하는 등 평균 4.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장기화된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청라신도시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수많은 민원과 소송이 진행 중이며 대우의 청라 푸르지오도 계약자들의 민원이 제기돼 현재까지 협상이 진행 중에 있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요구하는 조건(2013년 3월20일자 공문)인 분양가 30% 인하, 중도금 이자분 반환, 잔금 2년간 유예, 입주기간
그동안 추진가능성을 놓고 논란을 빚었던 인천시 청라국제도시내 대규모 금융타운인 ‘하나금융타운’의 조성이 가시화됐다. 인천시는 1일 청라국제도시 베어즈베스트GC에서 송영길 시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청라 경제자유구역 하나드림타운 사업추진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사업추진 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토지매매계약 체결 전 사업수행에 대한 투자절차 이행은 물론 사업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통해 연내 금융타운 조성사업 착수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타운은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로,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허브(Hub)로써 본부(Head Quarter), 금융연구소, 금융전문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연수시설, IT센터, 업무지원시설 등 핵심 전략 기반시설들이 통합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드림타운사업이 원할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자원, 인력을 투입함은 물론 외국 금융기관유치를 포함한 해외자금 투자유치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드림타운 조성을 위한 신
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은 변화된 국정운영 환경을 일선 지휘관에게 공유하고 신속하게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지방청장 및 해경서장 등 소속기관장과 본청 계장급 이상 간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경찰 전국지휘관 워크숍’을 1일 개최했다. 이날 해경청에서 열린 회의 참석자들은 새정부 국정운영 방향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민행복 100일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한편, 새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을 초청, ‘행복국가의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또한 최근 빈발한 해양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지휘관들이 집중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해양사고 30% 줄이기’ 결의대회를 가졌다. 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지휘관 워크숍은 창설 60주년을 맞는 해양경찰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테크노파크가 지역특성에 맞는 신성장동력 발굴 등 지역경제를 이끌 주력산업의 맞춤성장을 돕기 위한 정책마련에 나선다. 제조업 중심으로 발전해 온 지역 산업은 정부의 수도권 공장규제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성장 모델의 발굴 및 집중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인천TP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어, 새로운 유망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서기로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정책세미나는 산업계의 최신 동향파악 및 각계 전문가 네트워크 확충 등을 통해 인천의 특성에 맞는 지역경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인천TP는 기대하고 있다. 인천TP는 연말까지 ▲스마트 그리드 ▲폐기물 재활용 산업 ▲바이오산업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 지역기업 육성 및 지원시스템 기반구축 강화방안을 찾기로 했다. 또한 연구·개발(R&D)투자의 내실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 분야별 연구개발 및 전문기술인력 확보 등에 대한 대안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TP는 앞서 지난달 27일 자동차부품연구원 김병수 본부장을 초빙한 세미나에서 “자동차 산업은 범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에 오픈 첫날에만 6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송도 오피스텔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반영했다. 시 송도국제업무단지 G1-2블록에 공급되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오피스텔)의 견본주택 오픈 첫날인 지난달 29일 오후 4시까지 6천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견본주택 내 상담석에는 사람들로 붐비는 가운데 투자를 위한 외국인들의 모습도 보여 눈에 띠였고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40~60대의 중·장년층이 주를 이룬 가운데 실수요를 위한 20~30대 젊은 부부들의 모습도 보였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입주하는 아이타워 바로 앞에 위치하며, 인천 아트센터와 포스코 사옥, 아트포레 쇼핑스트리트, 센트럴파크 등 과도 인접해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G1-2블록에 위치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는 지하 2층∼지상 27층, 2개동, 전용면적 24∼58㎡ 총 1천14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