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크루즈 선박이 4일 북항에 입항한다. 7만5천톤 규모의 호화 유람선 맞이를 앞두고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를 비롯한 항만운영기관들은 차질없는 입출항과 출입국 수속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3일 IPA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인천 북항 동부부두 3번 선석으로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COSTA Cruise의 Costa Victoria호가 들어올 예정이다. 1천190여명의 승객을 내려준 뒤 1천700명을 새로 태우고 오후 4시30분 여수로 향한다. 빅토리아호는 그 폭이 32.25m에 달하는 7만5천톤급 선박. 2011년 5만2천톤급 선박(Costa Classica호)을 19번 인천항에 보냈던 코스타 크루즈사가 동북아시아 지역 기항의 사업성을 높이 평가, 2012년 투입 선박 규모 대형화를 결정하면서 인천항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IPA는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용해 온 내항이 아닌 북항에 배를 대게 된 이유는 선박과 갑문의 제원 문제 때문. 새 배 크기(폭 32.25m)는 커진 반면 갑문 규모(폭 36m)는 그대로여서 배가 통과할 공간이 사실상 좁아진 탓이다. 빅토리아호 승객과 수화물의 이동을 위해 이날 버스 20대,
인천시 중구 영종중학교(교장 윤영치)는 교내 강당에서 인천지방경찰청 ‘무지개연극단’을 초청해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상황 연극을 열었다. 3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08년 전국 최초로 만든 ‘무지개 연극단’은 최두선(38경사) 단장이 전교생 199명이 모인 가운데 학교 폭력 사례를 중심으로 ‘티아라 러비더비’라는 댄스공연으로 오프닝으로 시작해 셔플댄스, 노래, 마술공연 등 학생들의 마음을 응집시키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다. 이날 연극은 ‘Dream is now here’를 주제로 학원에 가는 친구를 폭행하고 고급 점퍼를 빼앗는 내용을 중심으로 가해자와 피해자, 학부모, 경찰관이 차례로 출연해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실감 있게 다루어져 학생들은 숨소리까지 죽이며 조용히 관람하다가 환호성으로 화답하기도 했다. 3학년 김모 학생은 “학교폭력을 강의로 듣는 것보다 월씬 이해가 잘 됐고 왕따를 당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어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무지개연극단은 오는 28일까지 인천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매주 화·수·
인천해양경찰서는 안전한 해상교통 질서문화 정착을 위해 해상교통량이 집중돼 있는 연안해역과 교통안전특정해역 내에서의 과속, 통항방해, 주취운항, 정원초과 등 해상교통 질서위반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계도와 특별단속에 나선다. 인천해경은 1~10일까지 10일간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관행적인 위반행위 근절에 노력하고 오는 11일부터 7월20일까지 2개월간 경비함정과 파·출장소에서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또한 관제구역에서 관제통신을 청취하지 아니하거나, 교통안전특정해역 내 어로행위, 5톤 미만의 선박의 주취운항에 대해서는 해상안전법 규정에 의해 300만원 미만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5톤 이상 선박의 주취운항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인천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장마, 태풍, 안개로 인한 해상교통 취약시기를 맞아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1일부터 8월31일까지 3개월간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해운조합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여객선, 유·도선 130척, 연안여객터미널, 선착장의 인명구조장비·소방설비 비치 및 관리상태,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달리미들이 지난 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제11회 바다의날 마라톤대회에서 인천항 발전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대회에는 인천항만공사 마라톤동호회(회장 안극환·회원 26명)는 물론 조직 수장인 김춘선 사장부터 막내인 청년인턴 사원들까지 선수와 응원진을 합쳐 40여명의 직원들이 동참, 함께 땀흘리고 어울리는 즐거움을 누렸다. 10㎞ 코스에 출전한 정순용 차장은 “한계와 싸우는 무한도전을 통해 업무 의욕을 충전하고, 동료에 대한 애정과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지난 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시 안카잉에서 ‘스플랜도라 신도시 2단계’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쩐 응옥 찐(Tran Ngoc Chinh) 베트남 전(前) 건설부 차관, 오낙영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공사, 시대복 포스코건설 본부장, 응우엔 타잉 프엉(Nguyen Thanh Phuong) 비나코넥스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스플랜도라(Splendora)는 지난 2006년 포스코건설과 베트남 국영 건설회사 비나코넥스(VINACONEX)의 합작법인인 ‘안카잉(An Khanh) JVC’가 투자하는 베트남 최초의 자립형 신도시다. 이 사업은 베트남 하노이시 안카잉 지역에 총 사업비 38억1천만 달러가 투입되며, 2020년까지 6단계에 걸쳐 주거·상업·기타 지구로 나눠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총 6단계 사업 중 1단계 사업은 아파트 496가구와 빌라 및 현지형 연립주택인 테라스하우스 553가구 등 모두 1천49가구가 입주하며 지난 2009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스플랜도라 전체 사업부지(264만㎡) 중 75
10대 아들들까지 동원해 검찰청 등을 사칭하며 10여억원을 가로채 온 보이스피싱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계양경찰서는 31일 검찰청, 금융감독원 직원 등을 사칭해 미리 만들어 둔 가짜 홈페이지로 피해자들을 유도한 뒤, 개인정보를 입력토록 해 12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51)씨 등 8명을 붙잡아 이 중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22일 검찰청 직원이라고 속여 보이스피싱 사이트로 유도한 뒤 보안카드를 재발급 받는 방법으로 주부 B(38)씨의 계좌에서 1천400만원을 찾아 가로채는 등 최근 2개월여 사이 피해자 100명으로부터 1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감독원 직원이다. 당신의 통장이 저축은행 금융사고와 연루돼 개인정보유출로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 안전조치를 위해 검찰청과 연결시켜 주겠다“고 속였다. 미리 만든 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개인정보를 입력토록 한 A씨 등은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이용, 보안카드를 재발급받아 자신들의 대포통장으로 피해자들의 돈을 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가운데 아버지와 10대 아들 2명이 보이스피싱 현금인출 총책을 맡았으며, 아들들은 현금인출시 C
인천해양경찰서는 31일 오전 인천연안부두 인천수협 공판장 해안가 일대와 해상에서 인천해양항만청, 중구청, 해양환경관리공단, 인천해경재향경우회, 해병바다살리기운동본부, SK에너지, 동국제강, 해양환경지킴이 등 9개 기관단,업체 2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바다 대청소를 실시했다.
인천테크노파크 등 9개 인천시 출자·출연기관이 시의 재정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키 위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맨다. 인천TP,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의료원,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국제교류센터,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인천발전연구원, 인천의료관광재단, 인천문화재단 등 9개 기관은 씀씀이를 줄여 시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에 함께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현재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시가 추경을 통해 이미 편성된 사업비 등 예산을 삭감한 가운데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출자·출연 기관들이 제수당 및 운영비 감축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사업예산에 충당해 사업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출자·출연기관은 각 기관별로 자체 사정에 맞게 예산삭감 및 경비절감 등 감량경영의 내용을 담은 ‘재정건전화 방안’을 마련, 5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이들 출자·출연기관은 앞서 지난 4월부터 자체적으로 내부협의를 거쳐 ▲성과급 ▲연차수당 ▲직책수당 ▲업무추진비 ▲시간외 근무수당 삭감 및 경비절감 폭을 자율적으로 정했다. 이로 인해 인천TP 11억3천만여 원, 인천신용보증재단 10억4천만여 원, 인천의료원 4억여 원, 인천정보산업진흥원 2억7천만여 원, 인천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여영수)은 31일 화물운송주선업체(포워더)에 대한 관리방안을 수립·시행해 건전하고 안전한 인천항 물류환경 구축에 기여한 조광희 관세행정관(44·왼쪽 2번째)을 ‘5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했다. 조광희 관세행정관은 관세법 개정,변경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화물운송주선업이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됨에 따라 영세 화물운송주선업체 관리방안을 마련 시행하는 등 인천항 주변 통관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또 5월의 유공인은 은괴 표면을 동(銅)으로 도금해 동(銅)판인 양 세관에 수입신고하는 수법으로 시가 83억원 상당의 은괴를 밀수입한 조직을 적발한 변준식 관세행정관(35·오른쪽 1번째)이 선정됐다.
인천시 남구 숭의4동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 수강생들은 10여년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한 작품 전시회를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주민 왕래가 많은 제물포역 대합실에서 가져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숭의4동 서예교실은 주민자치센터 초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온 숭의4동 주력 프로그램으로 전시회를 처음으로 가져 수강생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