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내항재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 TF팀을 출범시켰다. 6일 구에 따르면 는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내항과 개항장 문화지구 등 주변지역과의 조화로운 개발 및 국제여객터미널 이전 반대 여론을 수렴해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책과 대안마련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T/F팀은 중구 전략사업추진단장, 경제지원과장, 임관만 부의장, 구의회 김철홍 의원, (사)내항살리기시민모임 김상은 운영위원장, 최근식 정책실장 등을 운영위원으로 하고 중구 소속 김정헌, 안병배 시의회의원을 전문위원으로 구성했다. 내항재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T/F팀은 주민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내항재개발 시민대토론회 개최, 1·8부두 내항재개발 사업계획 구상 및 2·3단계 장기개발계획 등을 망라하는 내항재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정책과제 해결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T/F Team 출범을 계기로 T/F팀이 내항재개발에 따른 갈등과 이견을 해소할 수 있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 및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양에너지 전문가포럼이 6일 인천시, 송도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주관으로 송도테크노파크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해양부와 해양에너지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에너지 정책 및 해양에너지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주제발표에 나선 인천시 신성장동력과장은 해양에너지메카시티 조성이란 주제로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 해양바이오생산기술개발연구사업, 조류발전 단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에너지마을기업 시범사업 등 인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에너지사업들을 소개했다. 한국해양대학교 이영호 교수는 해양에너지 해외산업의 동향이란 주제로 해외의 관련 기술현황을 소개하면서 현재 해양에너지산업이 상업화로 가는 중간단계에 있으며 10년 이내에 MW급으로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기술투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인하대학교 조철희 교수는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해양에너지 잠재량과 영국, 독일 등 선진국의 조류발전 기술동향을 소개하면서 그동안 조사된 현황을 바탕으로 인천 연안과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풍부한 조류에너지 자원의 이용기술 개발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국토해양부 해양영토개발과장의 해양에너지 정책 방향을 필두로 해양에너지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정식 통관절차를 거쳐야 하는 일반화물의 반입량은 전년대비 1% 감소한 것에 비해 간소한 통관절차가 적용되는 국제특송화물을 통해 인천공항세관에서 통관된 2011년 물량은 연간 약 911만건 (1일 2만4천건)에 달하며, 이는 2010년에 비해 28%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6일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국제특송의 간편한 절차를 악용해 마약류 적발은 2011년 21건, 66억원 상당으로 2010년 대비 530% 증가(금액)한 것을 비롯해, 짝퉁 등 불법물품을 반입하려다 적발된 경우는 2010년에 121건에 비해 크게 증가(31%)한 159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가사용이 인정되는 소액물품(과세가격 15만원이하)은 관세 및 수입요건이 면제되는 점을 악용해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 전자상거래를 통해 상용물품을 구매하면서 가족,친지 등의 명의를 도용 분산 밀반입하다 적발된 건수도 2011년도 71건으로 2010년 48건에 비해 대폭 증가(48%)했으며 반입수법도 종전에는 주위 친지 등을 이용하는 수법에서 최근에는 국내 최종 배송업자와 결탁하여 통관 후 배송지를 변경하는 수법 등 다양해지고 있다 세관은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마약 등
“한반도 지도를 호랑이로 보았을 때 송도국제도시는 풍수지리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히는 배꼽에 해당한다.” 국내 풍수지리의 대가로 알려진 최창조(전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씨가 지난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와 포스코건설 임직원 등 송도개발사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강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최씨는 이날 “송도국제도시는 한반도의 배꼽에 해당하며, 배꼽은 모든 기운의 원천이기 때문에 이런 좋은 기운을 살리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고 나아가 국제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옴파로스(Omphalos: 중심지, 배꼽), 즉 세계의 중심으로 불릴 수 있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 부근인 학익동에 있는 문학산이 오래 전부터 ‘배꼽산’으로 불리는 것도 송도의 풍수지리적 위치에 따른 것으로 역사적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풀이했다. 특히 최씨는 송도국제도시가 갯벌을 메워 만들어진 도시라는 점과 관련 “중요한 것은 갯벌을 메웠다는 것 자체가 아니라 자연을 이용해서 더 큰 이득을 가져온다면 풍수지리적으로 전혀 어긋난 것이 아니다”라며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했던 부정적 풍수지리설을 반박했다. 최씨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배산임수(산을 등지고 물
권기식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중·동·옹진)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된 시민사회초청, ‘시민 정치인을 위한 선거 워크숍’에 참석해 시민사회 진영의 정치세력화 방향과 시민 정치의 과제 등에 대해 토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국 서울대 교수, 손혁재 경기대 교수, 정해신 정신과 의사 등 시민사회 진영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권 후보는 3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 최열 전 환경재단 대표 등과 함께 조찬 간담회를 갖고 시민정치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권 후보 선거사무실 관계자들은 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선거연수원 주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아카데미(공직선거법 길잡이)에 참석했다. 한편 3일 열린 화수1·화평동 척사대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보낸 권 후보는 인천공항지키기 시민연대 상임대표, 한·중 해외연수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한겨레신문 기자,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국정상황국장을 지낸 바 있다.
6년 전 부도가 났으나 파행 운영을 계속해 온 인천 노인전문요양원 영락원의 파산으로 이곳 보호 노인 450여명이 갈 곳을 잃고 한겨울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동춘동에서 운영 중인 사회복지법인 영락원이 부도가 난 것은 지난 2006년 7월로 영락원은 무리하게 노인병원 신축을 추진하다가 수백억원대의 빚을 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시는 보호 노인들의 처지를 고려해 한시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했지만 경영난은 개선되지 않고 시간만 보내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영락원은 2009년 5월 법원에 의해 회생 절차에 들어갔으며 기존 운영진이 교체되고 새로 들어선 대표이사가 인천지방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회생 관리인으로 선임됐다. 그러나 1년 6개월의 회생 조사 등 절차 끝에 회생계획안은 채권단 동의를 얻지 못했고, 인천지법은 최종적으로 회생계획안 폐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영락원측은 즉시 항고했지만 서울고등법원이 지난 17일 인천지법 회생계획안 폐지 결정에 대한 영락원의 항고를 기각했으며, 기각 결정에 따라 영락원 당장 식자재 등 생필품 구입과 난방비 수급조차 어려워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다. 영락원 보호 노인 450여명은 대부분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홀몸
부평산업단지와 주안산업단지 등 인천지역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의 효율성이 국내 국가산단 가운데 최상위권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국가경제의 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인 국가산단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 등 기술변화를 앞세운 효율적인 단지 운영과 낭비요소 제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윤 송도테크노파크 원장(제1 저자)과 안영효 인천대학교 조교수(무역학부·교신저자)는 최근 ‘DEA(Data Envelopment Analysis)’와 Malmquist 생산성지수를 이용한 한국의 주요 국가산업단지 운영 효율성 분석’이라는 주제의 공동논문을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9년 동안의 국내 18개 주요 국가산단 현황자료를 토대로 한 이 논문은 한국지역개발학회지 제23권 제5호에 실렸다. 이 논문에 따르면 DEA 모형으로 효율성을 측정한 결과 부평과 주안은 효율성(CCR), 순수 효율성(BCC), 규모의 효율성(Scale)에서 모두 최고 점수(1.0)를 받아 가장 효율적인 국가산단으로 조사됐다. 국가산단 벤치마킹 대상에서도 아산, 익산, 여수, 구미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부평과 주안국가
<속보>선사의 경영악화로 지난달 26일 운행이 중단됐던 영종도~월미도간 배편이 다시 운행된다. 5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30년간 인천 중구 영종도와 월미도를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보성해운이 운행중단 10일만인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휴업을 선언했던 영종도~월미도간 항로가 해운사로부터 다시 운항 재개 신고가 들어와 4일부터 뱃길이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운항 재개 조치는 반발 여론이 거세지자 중구청이 나서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해양경찰서, (주)보성해운 등 유관 기관과 수차례 협의 끝에 이뤄졌다. 보성해운은 아직 남은 제반 문제점들은 운항을 진행하며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운항 재개됨에 따라 최근 계속된 한파로 인해 강화 창후리 선착장부터 바다로 이어지는 모든 수로와 영종도 주변해역에 유빙이 형성돼 떠다니고 있어 이곳을 통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영하의 날씨에 많은 고통을 받았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며 운항 시간과 간격은 종전과 동일 하다.
송도테크노파크(이하 송도TP)가 송도국제도시 내 미추홀타워에 새로 입주하는 기업에게 임대료를 2년 동안 21% 깍아 주는 ‘특별 임대 세일’을 오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입주 대상은 전자·정보(IT), 신소재, 정밀기계·메카트로닉스(로봇 포함), 바이오(BT) 업체 가운데 일정 시설을 갖춘 기업부설연구소, 벤처기업 및 연구개발(R&D)형 기업 등이다. 또 외국인투자촉진법상의 외국인투자기업 및 연구소와 지역본부, 공공 시험·연구기관 및 지역기술혁신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기업 및 기관 등도 포함된다. 임대 규모는 전용면적 기준 최소 83㎡(25평)이상 이며, 임대면적 198㎡(60평)에 1대꼴로 주차공간이 주어진다. 첨단 기술단지 집적화를 위해 조성된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안에 위치한 미추홀타워에 입주하면 송도TP 및 연계기관의 기술·경영·마케팅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제공 받을 수 있다. 인천시 연수구 갯벌로 12에 자리한 미추홀타워는 연면적 7만5천789㎡(대지면적 5만9천129㎡·건축면적 6천614㎡)로 본관동은 지하 3층, 지상 21층, 별관B동은 지상 6층 규모의 초현대식 건축물이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빌라를 담보로 주택구입자금을 불법 대출받아 달아난 혐의(사기)로 건설업자 A(52)씨를 구속하고 B(41ㆍ여)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대출 명의자 모집책, 공인중개사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인천지역 빌라를 실거래 가격보다 비싸게 구입한 것처럼 일명 ‘업(up)계약서’를 꾸민 뒤 금융기관에 제출, 주택구입자금을 대출받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2009년 7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수협 등 제2금융권 4곳에서 빌라 40채를 담보로 30억원을 불법 대출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노숙자나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200만원 정도를 주고 명의를 사 대출 명의자로 대신 이름을 올렸으며, 금융권 대출을 받은 뒤에는 빌라를 시세보다 싼 값에 임대해 1채당 2천만원씩 약 8억원의 전세보증금까지 챙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는 한편 검거되지 않은 공범 4명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