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금융범죄수사팀은 불법 선물거래 사이트를 개설, 선물거래를 중개한 혐의(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로 ‘H에셋’ 대표 A(34)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0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금융위원회의 금융투자업 인가없이 사설 선물거래 사이트를 개설해 470여명의 회원으로부터 39억여원의 투자금을 받아 주가지수 선물거래를 중개하고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2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정상적인 주가지수 선물거래에 필요한 약 1천600여만원의 증거금 없이 소액으로 선물거래를 할 수 있다’는 광고를 해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는 것은 까다로워 불법으로 사이트를 만들었다”며 “선물거래를 해보니 직접 하는 것보다는 수수료를 챙기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인선 11개소, 수인선 10개소의 역세권에 대한 정비와 개발 추진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에 대한 중간 보고회가 10일 개최돼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역세권 개발 사업은 인천지역 최대 구도심 개발사업으로 지역을 관통해 생활권을 단절시키고, 주변지역 노후화에 따른 생활환경을 악화시키는 등 많은 도시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경인선철도와 주변지역에 대한 바람직한 개발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2014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는 수인선의 역세권 및 주변지역에 대해 지난 6개월 동안 2차례의 해외벤치마킹답사 및 대학공모 등을 통해 경인선 및 수인선 역세권 재생의 혁신적인 계획안을 준비 중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경인선, 수인선의 21개 역세권 중에서 현재 사업화가 가장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연수-승기, 송도(옥골), 백운 역세권에 대한 해외벤치마킹 답사 및 인천시-대학교-엔지니어링사 상호협력을 통해 수립되어진 개발계획안을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연수-승기 역세권 개발구상안에 대해서 고려대 김세용 교수팀은 승기역은 복합환승 및 집객기능의 극대화를 통한 경제적 활력의 허브로, 연수역은 공공커뮤니티 기능의 배치 및 지역연계 강화를 위한 커뮤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제4대 세관장에 김홍윤 전 광양세관장이 부임했다. 신임 김 세관장은 지난 9일 부임과 함께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직원들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시간에서 김 세관장은 “민원인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대국민 서비스 제고로 고객중심의 관세행정 구현, 내부직원들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직원 스스로 자율적인 업무추진으로 신바람 나는 세관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 세관장은 서울 출신으로 1975년 관세청에 임용돼 평택세관 통관지원과장, 서울세관 감사담당관, 광양세관장 등 관세행정의 주요업무를 두루 역임했다.
인천지역 모터(Motor)산업의 성장을 이끌 ‘모터산업종합지원센터’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10일 송도테크노파크(이하 송도TP)에 따르면 인천지역 모터산업 현황 및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관련 사업체는 2009년 말 현재 63개사로 전국 475개의 13.8%를 차지하고 있으며 입지계수(LQ·location quotient)는 사업체수 1.87, 종사자주 2.03, 출하액 2.75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지계수는 어떤 지역의 산업에 대해 전국의 동일산업에 대한 상대적인 중요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1을 넘으면 특화사업에 해당된다. 또한 모터산업이 지역 내 산업비중이 높은 자동차와 로봇,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기계를 전자적으로 조종하고 제어하는 산업) 분야와 접목되면 전방산업 또는 뿌리기반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LG와 GM은 인천시와의 전기차 개발 공동협력에 따라 국내 연구개발 및 부품생산 공장을 인천경제자유구역 안에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등 자동차 모터 관련 수요가 급증 할 것으로 보인다. 송도TP는 이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사업비 150억 원(국비 95억 원, 시비 40억 원, 민자 15억
포스코건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최신 분양정보를 비롯해 더샵 브랜드 정보, 이벤트 등 다양한 컨텐츠가 갖춰진 ‘더샵페이스북(www.facebook.com/TheSharp.kr)’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고객은 실시간 분양정보는 물론, 더샵 아파트만의 차별화된 특장점과 포스코건설이 수행한 프로젝트 사진자료 등을 더샵 페이스북을 통해 접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포스코건설은 더샵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고객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해 더샵 아파트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한층 더 나은 품질의 더샵 아파트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주부자문단 더 샤피스트(The Sharpist)를 운영하며, 주부들이 원하는 주거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가 지난해 대비 인천해역 해양오염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힌 가운데 인천해경 위험·유해물질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0일 지난 한 해 동안 인천관할 해역에서의 해양오염 통계 분석 결과 16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 기름 등 12.1㎘의 오염물질이 해양에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28건, 240㎘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로 천안함 사고 등 50㎘ 이상 유출되는 대형사고가 비교적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양오염의 주된 원인으로 전복 등 해난에 의한 사고 6건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유류 이송 등 취급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5건으로 뒤를 이었다. 유출량별로는 취급 부주의가 8.0㎘로 전체 유출량의 67%, 고의 17%, 해난사고 16%를 차지했으며, 선종별로는 화물선에서 63%, 예인선 등 기타선 36%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선박에서 유출이 98.8%로 나타나 육상 1.2%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인천해경은 이번 통계분석 결과 해양오염사고의 주된 원인 선박에서의 부주의와 해난사고로 판단하고 오염사고 예방점검 활동 강화, 예인선 커플 맺기 릴레이 운동 전개, 국민과 함께하는 환경보전 프로그램 운
포스코건설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실시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 D16블록 아파트 736가구의 계약을 받은 결과, 52%의 초기계약률을 달성했다. 특히 1순위 인천지역에서만 무려 4.46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59㎡ 주택형의 경우는 96%, 72㎡ 주택형은 90%의 계약률을 보여 중소형 주택형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의 이 같은 분양 선전은 뛰어난 입지여건과 합리적인 분양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주된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이 아파트가 지어지는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인천지역내 학업성취도 우수학교와 채드윅 국제학교가 들어서있다. 최근에는 포스코의 송도 자사고 설립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명실상부한 교육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송도국제도시는 국내 대표 유통사인 롯데와 이랜드의 대형백화점을 낀 복합쇼핑단지 개발은 물론, 삼성, 동아제약 등 대기업들의 송도 투자가 이어지는 등 개발 기대감이 그 어느 지역보다 높다. 여기에 인근 시세수준의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 공간을 극대화한 상품특화 등으로 경쟁력을 높이며 실수요자들을 대거 흡입한 것으로 나타나 송도 분양시장의 회복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선희(56·사진) 관세청 감찰팀장이 9일 김포세관 제7대 세관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한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 제2의 관문인 김포세관장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는 양대선거, 정권전환기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쓸려 자칫 무사안일, 근무기강 해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마음을 다잡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항상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고객을 대하고, 등태산소천하(登泰山小天下)란 말이 있듯이 항상 넓고 큰 안목으로 업무를 처리해 줄 것”과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직원 모두 한가지 이상의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에 유념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 세관장은 1986년 목포세관 감시과를 시작으로 인천공항세관 여행자정보분석과장, 세관운영과장, 제주세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가족으로는 김옥련 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9일 여객선 사고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9일 인천해경 등 8개 관계기관과 9개 여객선사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발생한 여객선 침수사고와 관련해 유사사고 방지 및 여객선 안전관리체제 강화, 관계기관 협조체제 구축 등 여객선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여객선 침수사고의 원인으로 안전 불감증, 형식적인 출항점검, 장비의 구조적 문제점 등이 지적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안전교육 및 긴급상황 대응능력 훈련을 강화하고, 규정에 의한 철저한 출항점검, 특별점검 강화와 더불어 이번 침수사고의 주 원인으로 확인된 해수계통 여과기의 구조개선 등 여객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폭넓은 개선책을 마련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마련된 개선대책을 적극 시행해 여객선 안전관리 체제를 한층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바다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국번없이 ☎122(백이십이번)로 신고를 당부했다.
송도테크노파크(이하 송도TP)가 조직개편과 함께 효율적인 기업지원을 위한 각종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8일 송도TP에 따르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3본부 9실 1센터를 3본부 5실 4센터로 조직의 틀을 새로 짰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새로 생긴 ‘한·중기업협력센터’는 앞으로 한국과 중국의 기업 간 투자 및 기술협력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기술개발 촉진, 기술거래 및 이전의 활성화, 신기술 벤처 창업촉진, 신규 고용인력 창출 등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인천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특화산업 발전전략 등 송도TP의 비전을 담게 될 ‘중장기발전계획안’을 마련, 외부 전문가의 자문 및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중순 안에 마무리 짓기로 했다. 송도TP는 또 은퇴한 기술전문가를 활용해 전문 인력부족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자문 역할을 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한미FTA 협정 발효에 맞춰 인천자동차부품기업의 활용전략을 짜 관련 기업지원의 방향타로 삼기로 했다. 이밖에 지역혁신자원 조사·분석·DB구축 사업, 지역산업별 공급사슬 조사·분석, 신성장특화사업기획추진단 운영을 통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