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해양경찰 대표단이 한국 해경을 방문해 해적과 해상강도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해경은 지난 18일 싱가포르 해양경찰 사령관인 전깅 치안감 등 대표단이 해경청을 방문해 ‘제14차 한·싱가포르 해양치안기관 정례회의’를 열고 공조방안을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종 국제협력관, 전깅 싱가포르 해양경찰 사령관 등 10여 명이 참석해 교류 협력 평가와 함께 해적·해상강도 대응을 위한 특공대 종합전술훈련에 대해 논의했다. 또 실무자 파견 등 양 기간의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합의했다. 전깅 사령관은 “해외 해양경찰기관들이 대한민국 해경의 역량을 우수하게 평가한다”며 “이번 방문이 한국 해양경찰과의 우호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대표단은 해경 방문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전술훈련 참관, 해양경찰교육원 교육시설 견학·훈련 체험, 여수해양경찰서 방문 등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해경은 세계 해상 운송량의 약 25%가 통과하는 말라카 해협에서 해적·해상강도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http://3dgis.ifez.go.kr)’의 이용자 수가 11만명을 넘어서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전 세계에서 송도·영종·청라 등 IFEZ 전 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열람할 수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62개국 11만5천여 명이 이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2월 기준 54개국 6만2천여 명과 비교하면 2배 가량 증가한 셈이다. 이 서비스는 과거와 현재 10개년의 자료를 3D, 2D, 항공-VR 등 입체적으로 열람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종전 매달 3~4회 개최되는 건축·경관위원회를 통과한 3D 모델자료가 일자별로 나열돼 검색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감안,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 건축·경관위원회를 최종 통과해 심의완료 된 3D 입체모형의 자료를 한번 클릭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큰 장점은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자유롭게 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편리성을 더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는 복지와 일자리를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한 ‘2019년 상반기 남동형 사회공헌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는 지난 1월 공개 모집을 통해 사업 참여자 78명을 선발, 사회공헌일자리사업 개념과 개인정보 보호 등 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사회공헌일자리사업은 보람일자리의 경우 맞춤형 복지파트너 1개 분야다. 또 재능나눔일자리는 ▲이웃집 만능 수리공 ▲지역아동센터 학습지원 ▲평생학습 매니저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단속 ▲기부식품 제공사업장 인력지원 ▲마을 활동가 양성 및 지원 ▲아동급식 모니터링 운영 등 7개 분야로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및 해당부서에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보람일자리 참여자들은 홀몸노인이나 고위험, 위기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확인 및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동 맞춤형복지 사업의 서포터 역할을 수행한다. 재능나눔일자리 참여자들은 주거취약계층 환경개선, 41개 지역아동센터 학습 프로그램 강사파견, 공중화장실 일명 ‘몰카’단속 등 다양한 지역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활동시간은 월 57시간 기준, 1일 6시간 이내로 평균 주 3~4회로 활동비는 올해 남동구 생활임금이 적용돼 시간당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센스타임 그룹 유치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5일 송도에 글로벌 AI협회 설립,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AI 학교와 미래도시 연구센터 건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업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센스타임, 연세대 등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송도국제도시에 신산업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센스타임은 2014년 10월 이미지 식별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인 탕셔오우(湯曉鷗) 홍콩 중문대 교수가 수석연구원이었던 제자들과 함께 창업한 회사로, 중국 대학, 미국 MIT, 스탠포드대 출신 박사급 과학자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레노버, 바이두 출신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송도지역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분야 안면인식 기술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유치해 인천 송도가 4차산업혁명의 선진기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AI 연구개발 전략을 실현하는 선도자적 역할 및 블록체인 분야와의 연계 등 산업혁명 분야의 다변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 한해 영종과 청라국제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5건의 문화행사를 주관할 보조사업자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행사는 ▲영종 그린문화축제 ▲청라 뷰티페스티벌 ▲용유 용 축제 ▲청라 와인페스티벌 ▲청라 자전거 페스티벌 등이며 보조사업자가 선정되면 오는 6월부터 10월 중 행사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문화행사 추진과 관련해 지난해 문화행사별로 나타난 설문조사 결과를 공모계획에 반영, 시민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하고 만족도 높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주된 사무소의 소재지가 인천시인 문화행사 및 축제사업이 가능한 법인·단체이다. 최근 3년간 1건 이상 공익적인 문화행사 및 축제 관련 실적이 있는 법인·단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자 선정은 해당부서의 실무검토 및 자체심사를 거쳐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조 사업자 선정을 통해 인천경제청의 문화예술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설 연휴 전·후 유통이 금지된 암컷대게를 판매하기 위해 대게를 보관하던 어선 선장 등 해양 관련 민생침해사범들이 대거 붙잡혔다. 해양경찰청은 지난달 21일부터 2월8일까지 설 명절 전·후 민생침해사범 일제단속을 펼쳐 130건을 적발하고 145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는 ▲폭력 8건 ▲절도 4건 ▲수산사범 32건 ▲안전사범 22건 ▲기소중지 18건 ▲기타 46건 등이다. 해경은 지난 1월30일 경북 포항 남구 수산물 유통업체에서 포획·유통이 금지된 암컷대게 520마리를 판매 목적으로 보관한 선장 이모(48)씨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1월31일에는 전북 군산 새만금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무허가 형망어구로 불법 포획한 새조개 약 420㎏을 유통업자 냉동트럭으로 옮기던 선장 문모(44)씨와 유통업자 김모(44)씨를 수산업법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붙잡았다. 같은 날 제주와 목포를 운항하는 화물선 선장 조모(66)씨가 선박에 컨테이너 31개를 선적한 후 승인받은 고박지침을 위반해 항해한 혐의(선박안전법 위반)로 검거됐다. 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생침해사범에 대해 해·육상 입체적단속으로 적극 대처하겠다”며 “기업형 불법조업 등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2019년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역량을 강화해 서해북방한계선(NLL)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하는 외국어선을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중부해경은 서해북방한계선(NLL)과 배타적경제수역(EEZ)에 경비함정을 증가배치 하는 등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선제적 단속활동과 2회에 걸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24척을 나포하고 2천4척을 우리해역 밖으로 퇴거 및 차단했다. 또한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 출현했던 외국어선 척수도 2017년 일평균 42척에서 2018년 32척으로 24%를 감소시켰다. 올해는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불법조업 외국어선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중부해경은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단속역량 강화를 위해 ▲기상불량 및 불법조업 외국어선 증가 등 상황별 선제적인 대응 ▲NLL해역 해경-해군합동단속 대응 강화 ▲기동단대 운용 및 유관기관 합동 특별단속 실시 ▲해상특수기동대원 단속역량 강화 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서해북방한계선(NLL)해역의 꽃게 성어기철(4~6월)을 대비해 유관기관 합동 특별단속과 정예 특공대원으로 구성된 특수진압대 방탄정을 선제적으로 증가배
지난해 해양조난사고 발생율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평균 대비 17.9% 늘었으나, 인명피해와 현장 도착시간은 각각 16.0%, 약 1.7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 발생한 해양조난사고는 총 3천434척으로 3년 평균 2천913척보다 17.9% 증가했다. 어선의 노후화와 소형·레저선박의 운항 증가에 따른 사고 증가, 경미사고에 대한 신고의식 강화 등이 전체 해양조난사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됐다. 반면, 2018년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89명으로 3년 평균 106명 대비 16.0% 감소했다. 해양사고 평균 대응 시간(사고현장에 최초 구조세력이 도착한 시간)도 지난해 35.2분으로 1.7분 단축됐다. 조현배 해경청장은 “영흥도 낚시어선 전복사고 이후 해양사고 예방과 현장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아직도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해양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남동구는 입학철을 맞이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남동구 평생학습관 4층 강당에서 ‘2019년 교복은행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부터 인천지역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무상교복이 지급되지만, 구는 재학생 또는 여벌의 교복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아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복행사에는 간석여중 등 21개의 중학교와 동인천고 등 13개의 고등학교가 참여한다. 앞서 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2월부터 행사에 판매될 교복을 수거하고 있다. 교복은 지역 내 중·고교 졸업생과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로 수집되고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교복 1점당 5천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교복은행 행사 후 남은 잔여교복은 해당학교에 전달해 재학생 및 신입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행사 판매수익금을 중·고등학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구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교복은행 행사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근검절약의 의미를 되새기는 합리적인 소비의 장이 되길 기대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외국인자문위원회(Songdo Foreign Advisory Board)가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13일 G타워 글로벌센터에서 송도 외국인 자문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용 경제청장은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외국인들이 잘 적응하고 한국인들과 함께 느끼고 호흡할 수 있는 생활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외국인이 우리 문화와 한국의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외국인 친화적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도외국인자문위원회 솔래이먼 디아스(Soleiman Dias) 회장 또한 인천경제청 글로벌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에 고마움을 전하며, “송도를 외국인과 내국인이 같이 공존하며 사는 진정한 국제도시로 만드는데 위원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송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송도외국인자문위원회는 외국인들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의견수렴을 위해서 설립됐다. 현재 ‘Songdo Community’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며 내·외국인 회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어려움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