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16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전략물자관리원과 업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은 해상을 통해 불법으로 수출되는 전략물자에 적극적인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략물자는 대량살상무기(WMD) 등을 제조하거나 개발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물품이나 기술을 뜻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해경청 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성현 해경청 수사정보국장과 방순자 전략물자관리원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해양경찰 보안수사관을 대상으로 해상을 통한 전략물자 불법수출 관련 사전교육을 강화하고 전략물자 판정 의뢰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해당 불법행위를 효율적으로 차단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서에는 ▲전략물자 판정에 관한 협력 ▲전문성 향상을 위한 해양경찰 교육 지원 ▲국내·외 전략물자 수출·입 정보 교류 ▲기타 협력 사업에 관한 분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우리나라가 국제테러집단 및 적성국가 등의 안보위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가 청년들의 창업 지원과 일자리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3월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구는 이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조속한 조성을 통해 창업을 꿈꾸고 있는 청년들에게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안정적·성공적인 사업모델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곳을 청년들이 상호 소통·교류의 장으로 활용해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도 추진키로 계획하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지난 14일 현재 공정률 40%인 남동구 청년창업 지원센터 조성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조성 중인 시설물을 점검하며 청년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 구청장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테리어와 상호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설물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센터를 통해 청년실업 해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해양경찰청과 해양환경공단이 바다에서 선박사고가 발생하면 선박 내 기름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이적작업 등을 올해의 협업과제로 선정했다. 해경은 해양환경공단과 업무공유 회의를 갖고 협업업무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면 효율적인 방제조치를 위한 협업 과제 12개를 선정했다. 특히 선박사고 발생 시 유류이적 또는 비상 예인이 필요할 경우 초기부터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와 사고 예방을 위해 장기계류선박 선저폐수를 공동 처리하는 방안 등이 협업 과제에 포함됐다.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양에서는 사고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양환경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해양경찰청이 올해 경찰관과 일반직 공무원을 합쳐 모두 949명을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채용될 해양 경찰관은 계급별로 경감 5명, 경위 56명, 경장 9명, 순경 834명 등 총 904명이며, 나머지 45명은 일반직 공무원으로 뽑는다. 경찰관 선발 인원 가운데 20%가량인 120명은 함정 요원 등으로 여성을 선발할 예정이다. 해경은 올해 채용 때 구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조·구급요원과 항공분야 인력으로 222명을 뽑는다. 해경은 또 수사 과정에서 인권보호를 위해 변호사 5명을 비롯한 수사전문가 등도 채용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내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손을 잡는다. 1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다음달 인천경제청과 각각 부사장·본부장급을 대표로 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송도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인천신항(송도 10공구), 신국제여객터미널·크루즈터미널·골든하버·아암물류2단지(송도 9공구) 등과 관련된 현안 해결에 힘을 모은다. 항만공사는 인천지하철 1호선 신국제여객터미널 연장,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구간 조기 착공, 아암물류2단지∼해안도로 연결, 골든하버 공동 투자 유치, 인천 신항 배후단지 전기·상하수도 인입시설 착공 등을 추진하는 데 경제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현재 공사는 송도 6·8공구가 종점인 인천지하철 1호선을 3㎞가량 연장해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연결하는 방안을 인천시에 수년째 건의하고 있다. 이 구간 지하철 연장사업비는 역사를 1개 지으면 4천200억 원, 2개 지으면 5천130억 원으로 추산됐다. 항만업계는 지하철 건설에 오랜 기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법정계획 수립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서두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의 경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예비
인천 남동구가 일자리 제공 및 신규 고용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3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는 지역주민의 일자리 증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구민을 채용하는 기업에 임금지원을 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이 지역에 사업장을 둔 중소 제조업체가 구민을 채용하고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 일정액의 지원금을 주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예산인 5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이 사업을 진행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까지 지역주민을 채용한 기업에 최장 4개월간 지원금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최장 6개월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또한 근로장의 장기근속 및 재직을 위해 지난해 채용 1개월 후부터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채용 3개월 이후부터 지원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미국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유통업체인 아이허브(iHerb)가 보낸 해상 초도물량이 인천항에 도착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허브는 미국 최대 건강 보조제품 및 생활건강 제품 유통업체로, 1천200여개 브랜드의 3만종 이상의 제품을 150여 개 국가에 판매하는 온라인 소매업체다. 아이허브는 인천항을 아시아권 허브로 삼아 미국에서 해상으로 수입해 항공운송을 통해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 배송 역량을 강화해 이전까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없었던 초고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허브는 이번 주 건강기능식품 20TEU를 인천항에서 양하한 것을 시작으로 1월 중 60TEU를 추가로 인천항을 통해 수입할 예정이며 연간 총 2천TEU에 달하는 물동량을 인천항을 통해 수입할 예정이다. 이번 화물은 빠른 통관을 원하는 화주의 니즈 해결을 위해 IPA가 유관기관·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한 결과로, 인천공항과의 연계성과 지리적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화물을 타깃으로 국내외 화주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이다. 아이허브가 인천항을 통해 수입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장컨테이너를 통해 수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수천t의 수출용 폐기물이 쌓인 채 방치돼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 소유의 송도동 9공구 일대 7천900㎡ 부지에는 각종 폐비닐과 플라스틱 등이 뒤섞인 폐기물이 약 4천t 가량 쌓인 채 방치돼 있다. 이 폐기물은 폐기물수출업체 A사가 베트남에 수출하려던 것으로 현재 수출 재개 여부는 불확실하다. 앞서 A사는 지난해 7월쯤 이 부지를 임대한 물류업체 B사와 화물보관 계약을 맺고 부지에 폐기물을 쌓았다. 당시 B사는 해당 폐기물이 압축·분류 등 재활용 공정을 거친 것을 확인하고 반입을 허락했다. 그러나 한 달 뒤 문제가 생겼다. 부지에 각종 폐비닐, 나무토막, 플라스틱 등 폐기물이 재활용 공정을 거치지 않은 채 뒤섞여 산처럼 쌓여 있었던 것이다. 이에 B사는 A사가 수출할 수 없는 폐기물을 부지에 들여온 것으로 판단하고 곧바로 추가 반입을 중단하는 한편 A사와의 화물보관 계약을 해지했다. 또한 A사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B사 관계자는 “부지에 쌓인 폐기물 중 재활용 공정을 거친 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며 “화물보관 계약은 수출용 폐기물에 국한한 것으로 수출이 불가한
인천 남동구가 현장중심 소통행정을 위한 ‘우리동네 소통민원실’을 1월부터 지역 전체 20개동에서 운영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우리동네 소통민원실’을 시행하면 현재 진행중인 ‘구청장 1일 동장제’와 함께 구민의 의견을 다각도로 청취하고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소통민원실을 설치하고 동장을 ‘민원소통관’으로 지정, 연중 상시적으로 운영해 지역주민 및 단체 회원들의 건의사항 등을 적극 수렴해 처리할 예정이다. 또 동 자체민원 위주로 처리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구 관련 처리 건은 관련부서로 통보해 적극적인 처리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다부서 병합이나 구청장 면담을 희망하는 민원에 대해서는 소통협력담당관과 협의해 처리 과정 및 결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우리동네 소통민원실’을 통해 최일선 기관에서 근무하는 동장들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구민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소통민원실에 제기된 각종 현안들은 면밀히 검토해 처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삼바는 한국 기업 최초로 메인 트랙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발표회장인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아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태한 사장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 삼성의 혁신과 성장(Innovation and Growth of Samsung in Biologics Industry)’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한지 7년 만에 전 세계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기업 중 세계 최대규모의 생산규모를 갖춘 것은 물론 경쟁사 대비 공장 건설과 가동에 필요한 기간을 40% 가까이 단축시키며 CMO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왔다”고 역설했다. 또한 “2017년에는 세포주 개발, 임상물질 생산 및 품질 테스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 /CRO(Contract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