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선원표)은 지난달 인천항 연안여객 이용자가 지난해 같은 달 7만6천865명에 비해 18% 증가한 9만942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지속된 연안여객 이용자의 증가 추세는 원화 약세로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제주도와 이작도 항로에서 여객 증가가 두드러진다. 운행 중인 12개 항로 중 9개 항로에서 연안여객이 증가했으며 인천~이작 항로가 지난해 3천263명에서 74% 증가한 5천689명으로 가장 크게 늘었으며 이밖에 인천~제주 항로도 6천229명에서 49% 증가한 9천29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따른 방송국과 관계기관원의 수송으로 인천~연평 항로 이용자는 4천913명에서 37% 증가한 6천733명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인천~백령 항로는 안보 위협에 따른 관광객 감소로 1만7천명에서 8% 하락한 1만5천638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품수수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던 인천의 한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쯤 인천 서구 오류동의 한 빈집 화장실에서 인천 모 구청 공무원 A(48)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1시쯤 “지난 밤 아버지가 ‘심정이 답답하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안 된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중 A씨의 집 주변에 있는 빈집 내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숨진 A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항상 누군가를 못 도와줘 안타까워하는 내 성격이 결국 나도 버리게 됐습니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A씨는 학교 급식 자재 납품을 알선한 대가로 급식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가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송도국제도시 5공구 RC-1 공동주택용지에 대해 파격적인 조건으로 재입찰 매각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주택건설 경기 불안정으로 지난달 두 차례에 걸친 입찰진행이 유찰됨에 따라 판매조건이 대폭 완화됐다. 인천도개공은 지역적 양호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미분양리스크 등 관리비 부담으로 신청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 매각 촉진을 위해 최초 예정가격에서 10% 인하된 1천655억원으로 재입찰 매각금액을 결정했다. 또 이번 재입찰에서는 최초 입찰과는 다르게 연내 300억원의 계약금만을 납부토록 조건을 완화하고, 중도금도 3회에 걸쳐 분할 납부가 가능하도록 조정 및 잔금 완납일을 11년 6월에서 3개월 연장된 11월말까지로 완화했다. 특히 계약금을 제외한 중도금 1, 2차 660억원에 대해 최초 적용되지 않았던 선납할인이 연 5%가 적용돼 조기 납부시 인센티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중도금 2차까지 납부를 완료되면 나머지 대금은 지급보증서(보험증권, 은행) 제출시 토지사용승락이 가능하다. 입찰공고문은 인천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www.iudc.co.kr) 공고 정보창에서 확인 가능하고 입찰신청은 부동산청약시스템(buy.iudc.co.k
해양경찰청은 해상을 통해 불법 밀입국하는 외국인 단속 강화를 위해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 정책본부와 공조수사를 강화한다. 15일 해경에 따르면 불법체류 등으로 강제출국 뒤 밀입국을 위해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은 입항하는 화물선을 통해 입국하거나 소형선박을 이용해 해안이나 도서지역으로 직접 들어오는 등의 수법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를 관광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들에 대해 사증(VISA)이 면제되는 점을 악용, 밀입국하는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 돼 단속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 말 현재 해상 밀입국자 및 제주도 무사증 입국 후 불법 이동하다 해양경찰에 검거 된 외국인은 총 131명에 달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갈수록 지능화 다양화 되는 해상 밀입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불법체류 등으로 강제출국 되는 외국인들에 대해 법무부와 공조수사를 통해 밀입국 경로에 대한 감시와 알선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밀입국자들에게 선박·차량 등 교통편 및 숙박을 제공하거나 취업을 알선해 밀입국자들을 숨겨주는 행위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해양경찰청은 밀입국 신고자에게는 최고 1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도서지역이나 해안가에서 낯선
송영길 인천시장은 15일 중구청에 순시 방문해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의를 갖고 인천중구청장의 공약사항인 교육문화사업에 관심을 갖고 중구 차이나타운문화관광에 대한 발전시기와 연안어시장 이전에 대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항에 대한 숙은사업 진행에 대한 질문에 “국토부와 현제 조률 중에 있으며 내년 중으로 협의가 이뤄지면 내항에 각종 편의시설을 만들어 중구구민들의 여가생활에 큰 도움이 될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구 발전을 위해 최대한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월미도은하레일 시기와 운행에 대해서는 “현재 안전문제로 시운전에 있으며 내년 7월까지 안전운행에 대해 점검을 마무리하고 정상운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16개 지자체 공무원청렴도에 대한 질문에는 송 시장은 “지난해도 꼴찌를 못 면하고 올해도 꼴찌를 했다는 것은 참으로 할말이 없다” 내년도는 인천시 공무원들의 철저한 교육으로 청렴에 대한 참패를 벗어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중구의 삼목선주협회가 어업질서 준수 노력과 어업인의 자율적 참여에 의한 수산자원보호 활동실적이 우수한 단체를 선정하는 ‘불법어업 없는 우수마을’에 선정됐다. 불법어업 없는 우수마을 상은 농림수산식품부가 불법어업을 근절하고자 전국의 우수 어촌계와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사업으로 어촌사회에 준법의식 장려 및 확산으로 어업인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자원회복과 선진적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매년 포상하고 있다. ‘불법어업 없는 우수마을’은 2009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의 수산관계법령 위반 건수와 수산자원보호 명예감시선 활동, 불법어업 방지 및 수산자원보호 노력 등에 대한 실사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된 삼목선주협회에 대해 15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불법어업 없는 우수마을 포상제도가 확산돼 어업인의 자율적인 불법어업 예방 참여 분위기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FEZ 2단계(2010~2014년) 투자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오는 22일 오전 송도 쉐라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국내·외기업인, 금융기관, 법무법인, 회계법인, 주한외국공관. 상공단체 외국법인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5일 경제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기반시설 조성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전격적인 2단계 투자유치사업을 시작했으나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기침체가 채 가시기도 전에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까지 일어나 협약을 맺고 상담을 해오던 외국인투자기업이 주춤하거나 망설이는 등 투자유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정기간 영향을 받을 분위기다. 이종철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하는 길은, 국내외 기업을 많이 유치해 글로벌 시설과 첨단, 문화, 서비스산업을 발전시켜 사람들이 많이, 자주 출입하는 지역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 뿐”이라며 “인천시 구도심개발과 경제자유구역의 제2단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금번 투자설명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천의과대학교 부속병원설립 지역으로 중구가 선정되자 인천기독병원과 직원들이 반발한 가운데 인천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부속병원 설립 방침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14일 기독병원 직원들에 따르면 현재 대형병원들로 인해 중소병원들의 운영이 갈수록 어려지는 상황에 과학기술부는 의과대학의 부속병원 설립인가 부대조건을 개정해 중소병원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반발했다. 또 감사원에서는 병상과잉 지역에 병상 등 시설투자로 의료자원이 낭비될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상황에 의대 부속병원을 설립하도록 결정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더구나 “가천의대를 운영하는 주체는 구월동에 가천의대 길병원(1132병상)과 암센터(450병상)을 운영하고 있고, 동인천 길요양병원 등 지방에 여러 병원에도 불구하고, 동인천길병원을 폐쇄, 리모델링한 후 그곳을 의과대학 부속병원(300병상) 신설을 추진하려고 있다”고 성토했다. 현재 중구 인근에는 종합병원인 인천기독병원(306병상)을 비롯해 인하대 부속병원(804병상), 인천의료원(324병상), 현대유비스병원(240병상)이 위치해 있다. 특히 인천기독병원의 경우 중구·동구 지역의 인구감소로 기존
송도테크노파크와 인천산학협력단장협의회는 지난13일 오후 2시 송도라마다 호텔 1층 렘브란트홀에서 인천지역 내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의 산학연 협력 분야 전문가 초청을 위한 ‘산·학·연 협력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재능대학 등 지역 내 대학 산학협력단과 인천시를 비롯 인천상공회의소, 지방중소기업청 등 기업지원 유관기관과 산·학·연 협력을 추진하고 관심이 있는 기업인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대학, 기업, 연구소 등 산학연 협력의 각 주체로부터 협력 활성화에 따른 애로사항과 대안, 산학연 우수협력 사례 등 산·학·연 협력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는 가천의과대학교 이병문 교수의 ‘U-헬스케어 기반의 (원격)의료용 무선전자청진기 시스템 개발’과 (주)디케이씨코퍼레이션 나종주 대표이사의 ‘기업에서 보는 산학협력’에 대해 발표가 진행됐다.이어 인천상공회의소 윤희택 팀장의 ‘산·학·관 협력
인천해양경찰서는 정식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은 중국산 술과 담배 등 기호식품과 식품류를 다량 밀수입 해 시중에 불법 유통시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유통업자 10명 J(45)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 판매책들은 서울시 대림동에 T중국식품점과 A유통 이라는 상호로 정식 통관 절차를 밟지 않은 중국산 기호품과 식품을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 어치씩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중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보따리상이 소지한 물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 보따리상에게 중국산 식품, 주류, 담배, 식자재 등을 구입한 뒤 비밀 지하창고에 보관하다 국내 불법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해경은 이들 유통사범들의 사무실과 비밀창고 3곳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중국산 농수산물 시가 3억원 상당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유사한 유통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