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국민편의와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행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전환키로 하고, 주민 개개인의 도로명주소에 대해 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예비 안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7일 군에 따르면 현재 사용하는 지번주소는 1918년 일제 강점기에 도입, 현재까지 100여간 사용해 왔으나, 그동안 도시화, 산업화 등 각종 개발로 인해 지번의 순차성이 훼손, 위치찾기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옹진군은 지금까지 도로명주소 DB를 구축하고 , 도로구간에 건물번호판 , 도로명판, 도로명주소 안내판 등 도로명주소 시설물의 설치를 완료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이에 오는 11월30일까지 전국 동시 실시하는 도로명주소 예비안내를 통해 현재의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를 확인할 계획이다.
4일 오전 8시30분쯤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북서쪽 27.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인천선적 8.5급 연안자망어선인 M호에서 고기잡이 그물과 연결된 줄이 끊어져 갑판에 있던 선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어선 K호에서 그물작업을 돕기 위해 M호로 옮겨 탄 배트남 국적인 선원 T(24)씨가 줄에 맞아 숨졌으며 선장 K(49)씨 등 선원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은 “바닷속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와이어줄이 갑자기 끊어져 우리를 때렸다”는 부상 선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및 책임 소재를 조사 중이다.
경희대 관광학부 교수와 학생 20여명이 11월 5일과 6일 양일간 옹진군 덕적도를 방문한다. 4일 옹진군에 따르면 이번 탐방 대상지는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으로 리모델링사업이 진행중인 서포리 해수욕장을 비롯 밧지름 해수욕장, 능동 자갈마당 등이다. 또 오는 2011년 5월 시행될 관광학술세미나 등 각종 학술세미나를 위한 관광자료수집도 이루어진다. 인솔책임자인 이계희 경희대교수는 “옹진군과는 광광홍보 효과분석을 용역을 통해 인연을 맺었는데 관광학부 차원에서 관광활성화 방안도 모색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섬탐방 기회를 늘려 천혜의 관광지인 옹진군을 홍보하고 천안함 사건으로 침체된 옹진군의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인천 중구는 6일 영종동 영마루공원과 유수지공원 등에서 ‘Share the love(사랑나눔)’을 주제로 가을 숲 축제를 연다. 중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생명의 숲 국민운동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관내 학교가 참여하는 모듬북 연주, 합창단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학교특성화사업 발표회, 별별 종이비행기 대회, 풍선아트, 세계평화의 숲 걷기대회, 숲 속의 작은 음악회 등 참석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세계 평화의 숲은 영종도 일원의 바닷바람과 도로의 소음을 차단하는 신도시 완충 녹지공간으로 지난 2007년부터 중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가 함께 조성한 생명의 숲이다. 이에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숲의 소중함으로 되돌아보고 지역 주민들이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꼐 곧오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를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도에 무비자 입국 허용 추진위원회를 구성 중국 투자자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다음달 구성되는 무비자 입국 허용 추진위원회는 국회의원과 외교인사, 시의원, 유관 기관장, 외국인투자기업인 등 15명 안팎으로 한·중 양국 정부에 영종도 무비자 적용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한·중 정부간 합의에 의해 제주도 지역에 한해중국인 개별관광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공항을 통해 유입되는 외국 관광객들이 보다 수월하게 영종도내 관광·레저·전시·컨벤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비자 적용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또 무비자 적용 시행 이전의 단기 방안으로 환승객 유치를 위한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구역 확대와 비자요건 발급 완화를 정부에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하고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병원장 K(45)씨 등 병원관계자 4명과 C(55·여)씨 등 30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병원장 K씨 등 4명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인천시 P병원에서 상해보험에 가입한 환자인 C씨 등 301명을 대상으로 입원이 필요치 않은 경미한 환자들인데도 입원치료 한 것처럼 확인서를 발급해 건강보험공단 및 자동차보험사에서 요양급여비 명목으로 2억5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씨 등 301명은 허위로 받은 입원확인서를 보험사에 제출해 33개 보험사로부터 총 15억4천여만원을 타낸 혐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청장 이종철)은 지난 2일 송도지구내 송도파크호텔에서 입주기업 CEO들을 초청해 IFEZ 발전방향 등 입주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이 네 번째인 입주기업 간담회는 이종철 신임 청장의 취임 100일 째를 맞는 날을 계기로 일진반도체㈜를 비롯한 27개 업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인천시의 자금지원 등 시책안내와 기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 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래 확장계획을 고려해 공장을 크게 건립하고, 현재 사용하지 않은 유휴공간에 대해 자회사의 임대 등 활성화 방안과 필지 분할 또는 용도변경 등에 대해 건의하는 등 시종 진지하게 진행됐다. 이에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답변을 통해 “송도지구는 관련법규와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실시계획에서 정한 규정에 의거해 이루어 지고 있는 사항으로써 건의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규제완화를 약속하고 관련부서에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기업인들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경제청이 되겠다”고 다짐 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과감한 규제개
옹진군은 서해 최북단 옹진군 근해에 설치한 어민들의 어구가 중국어선에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피해액도 19억원에 에 이르자 인천시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옹진군의회도 지난 2일 임시회를 열고 ‘서해5도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책마련 촉구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전방위적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3일 옹진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과 26일, 서해 풍랑경보로 피항했던 중국어선 300여척이 백령도와 대청도 근해에 머물다가 조업현장으로 복귀하면서 옹진군 어민들이 설치해 놓은 어구를 훼손하거나 훔쳐갔다. 특히 옹진군의 피해현황조사에 따르면 어구피해액이 5억 원에 이르고 조업손실 역시 14억 원에 달해 총 피해액만 19억 원에 이르는 형편이다. 따라서 옹진군은 국방부와 해양경찰청이 나서 중국어선의 우리 어장 진입시 단속을 해줄것과 중국어선의 피항 시 북한항 이용,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막기위한 NLL(북방한계선)주변 대형 인공어초시설 설치 등을 정부와 인천시에 건의했다.
인천연수경찰서는 2일 술에 취해 다른 일행과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소속 선수 K(23)씨와 L(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과 싸운 K(21)씨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4시 40분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노상에서 술에 취해 서로 말다툼을 하다 옆에 있던 K씨 등 4명과 시비가 붙어 멱살을 잡고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선수들끼리 다투는 걸 본 다른 일행이 ‘시끄럽게 왜 떠드느냐’고 참견했다가 시비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남부경찰서는 2일 유흥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수면마취제를 상습적으로 투약하고 1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의료법 위반 등)로 의사 K(37)씨와 W(41)씨를 각각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수면마취제를 투약해준 B(42)씨 등 병원사무장과 간호조무사를 비록한 병원 관계자 1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유흥업종사 여성 5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마취제를 70ml당 30만원을 받고 투약해주는 수법으로 4개월간 10억1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W씨는 수면마취제 투약 후 마취된 환자 2명을 성폭행 및 강제 추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