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본부세관은 시가 60억원 상당의 히로뽕을 밀수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루마니아인 G(24)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G씨는 지난 8월 5일 국제마약조직으로부터 히로뽕 1천978g(시가 60억원 상당)이 숨겨진 여행용 가방을 받아 아프리카 가나에서 출발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에 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G씨는 루마니아에서 생활비 등 빚독촉에 시달리며 식당종업원으로 일하던 중, 일본으로 가방을 운반해주면 미화 5천달러를 주겠다는 국제마약조직의 청탁을 받고 마약을 인천공항까지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 관계자는 “두바이나 인천공항에서 일본으로 바로 가지 않고 마약 청정국인 우리나라에 하루 머물렀다 이동하면 적발될 개연성이 낮은 점을 고려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세관은 아프리카 국제마약조직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다 올해 월드컵을 전후로 가나 등 서아프리카로 옮긴 것으로 보고, 국가정보원이나 미국, 일본의 수사기관 등과 공조를 강화해 마약 밀수를 엄격히 차단할 방침이다.
27일 오후 3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연희동 서구주차장에서 16t 탱크로리 차량 1대가 불에 탔다. 사고 직후 탱크로리 차량의 양 옆에 주차돼 있던 또 다른 탱크로리 차량과 승합차로 불이 옮겨 붙어 절반 이상 태운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사 H(49)씨가 손과 다리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휘발유를 싣고 가다 차량 바퀴 부분에서 소리가 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확인했는데 차체 바닥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H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27일 세계적인 그린에너지분야의 태양광 인버터 대표 제조기업인 독일 카코 뉴에너지(Kaco New Energy)와 IFEZ내 태양광발전용인버터(PV Inverter) 생산 및 R&D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내에 설립될 이번 제조(R&D포함)시설은 독일 카코사가 국내 자회사인 ‘카코 뉴에너지(주)’에 600만유로(미화 840만 달러)를 투자, 약 9천500㎡(대지면적) 규모의 생산시설 및 최첨단 친환경 R&D센터로 건립된다. 독일 Kaco사는 1998년에 설립된 유럽의 대표적인 태양광발전용 장비 제조업체로 올해에는 7천500 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최근 태양광 관련 사업의 호황에 힘입어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카코사는 양해각서 체결이후 올해 안에 외국인투자신고를 마치고 내년 초 착공, 하반기부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IFEZ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로 그린에너지의 세계 대표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를 전망이며 입주예정사인 카고 뉴에너지(주)는 생산품의 90%이상을 유럽 등의 선진국에 수출함으로써 세계시장 선도 및 고급 연구인력 채용 등의 고용유발 효
더클라스(주)는 인천 상업지구의 중심이자 송도신도시 초입인 논현지구 수인선 논현역 앞에서 풀옵션 싱글룸을 분양하고 있다. 분양가는 4천만~5천만원대이지만 실투자금은 3천만원대로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월 40만~50만원의 임대료가 확정되어 있어서 지난주 부터 모델하우스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별도로 마련된 상담데스크에는 줄을 서서 대기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뜨거운 열기는 서울 강남권에서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한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는데다가 인근에는 뉴코아백화점, 홈플러스, CGV 등 각종 편의시설과 상가가 밀집해 있다. 또 반경 2~3km 내외로 우편집중국, 해양경찰청, 남동공단, 미추홀외고 등 임대수요가 많고,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및 외국 대학 조성으로 그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현재 총 60실 중 40실이 계약 완료됐으며 나머지는 시행사가 직영하는 물량을 제외하고 선착순 분양이라 조기마감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및 접수는 전화 032-421-5094로 하면 된다.(사진첨부)
인천항만공사(IPA)는 27일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에 해기사 시험의 필수장비 ‘GMDSS SIMULATOR 장비’를 기증했다. 이번에 인천항만공사에서 기증하는 시뮬레이터 장비는 해기사 국가기능자격 검정시험의 원활한 운영 및 유능한 해기사 양성에 필요한 필수 기자재다. 또한, 이날 기증식 자리에서 해사고등학교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한 방과 후 교실의 지원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은 직접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를 방문해 시뮬레이터장비의 시운전과정을 살펴보면서 “해운물류분야의 능력 있는 인력 양성과 지역사회 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2005년 공사 창립이래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매출액 대비 2.38%를 투자하고 있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만보안주식회사(IPS)와 함께 다음달 11일과 12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항만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항만경계 강화계획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근무체계강화(항만출입 인원 차량 검문검색 강화, 내 외곽지역 경계근무 강화, 근무투입시 보안교육 실시 등)▲대테러 및 폭발물 탐색활동 강화(거동수상자 및 지방 차량 검문검색, 비상출동조 긴급출동 대비태세 확립, 특정선박 입항시 감시 순찰 활동 강화 등) ▲순찰강화(간부직원 순찰 강화, 항만시설 보안모니터링 강화, 국제여객터미널 순찰 및 검색철저 등) 등이 실시된다. 또 테러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하고 항만보안등급을 2등급으로 준용해 운영하는 등 항만출입 인원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 강화, 탐지기 감도 상향조정 등 인천항 보안경비 업무를 최고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보안위원회는 1~3등급으로 구분된 보안등급을 현재는 1등급 수준이나 G20 정상회의 개최 D-7(11월 4일)부터 보안 2등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D-3(11월 8일)부터 D+1(11월 12일)까지는 보안 3등급에 준
인천시 옹진군은 건조한 가을철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 약 45일간을 산불조심기간으로 선정하고 산불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각 면은 이장을 비롯한 산불감시원을 배치하고 각종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가을철 산불예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옹진군은 과거 산불발생의 원인 가운데 어린이 불장난 등 입산자 실화가 80% 이상을 차지, 산불 발생 지역의 재발 가능성을 감안, 옹진군 관내 7개면의 산불 발생 취약지를 지정, 산불감시원 및 산림보호강화요원 등의 상시순찰 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 주차장과 진입로 주변 그리고 산림내에 버려져 있는 각종 오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 정비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이 최근 국정감사 과정에서 불거진 인천시의 송도 대덕호텔 매입 특혜 논란을 강도높게 조사하는 가운데 검찰이 안상수 전(前) 시장에 대한 소환 가능성을 열어둬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인천시는 안 전 시장 재임시절인 지난 2008년 11월 인천도개공이 나서 대덕건설이 NSIC(송도국제도시유한개발회사)로 부터 65억원에 사들인 대덕호텔 터(8천789㎡)를 7배가 넘는 488억원을 주고에 사들여 특혜시비(본지 22일자 18면)를 받아왔다. 특히 호텔공사 공정률이 18% 상태에서 부도난 당시 대덕건설의 대덕호텔을 인천도개공이 비싼 값에 사들인 것이 언론보도와 국정감사를 통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안 전 인천시장이 시 산하기관인 인천도개공에 이 호텔 터를 사들이도록 적극 지시한 사실이 당시 회의록에서 드러났다. 또 경제자유구역에서 외국 기업이 아닌 국내 기업은 감정 평가를 거쳐 가격을 정한 뒤 경쟁 입찰을 통해 호텔을 살 수 있으나 이 호텔을 경쟁 입찰 없이 안 전 시장의 지시 따라 4일 만에 인천도개공은 호텔 인수를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는 매입과정과 함께 공사채를 발행해 호텔 터를 수의계약으로 사들인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행정안전부는 채용과정에서 특혜의혹을 사고 있는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임명과정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6일 인천출신인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상권(인천 계양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지식경제부 본부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종철 경제청장을 상대로 채용과정 각종 의혹을 제기, 최경환 장관에게 행정안전부 감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은 “사안을 검토해 행정안전부에 감사의뢰를 요청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져 인사과정 특혜의혹이 감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지난 7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후보 면접시 상당한 경력을 소유한 다른 세 명의 후보들에게는 모두 과락(낙제)점수를 줘 탈락시키고 유독 이종철 청장에게만 최고 점수를 줘 채용과정에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현행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의하면 개방형직위의 공모시 선발시험위원회는 후보자들의 점수를 매겨 순위대로 인사위원회에 통보하도록 명시돼 있다. 그러나 인천시는 이종철 경제자유구역청장 임용시 지식경제부장관과 사전 협의하게 되어 있는 과정에서 단독추천하는 편법을 동원 아예 협의여지를 없애버리고 임용권자인 송영길
송도테크노파크는 27일 오후 1시 인천 송도동 미추홀타워 20층에서 ‘인천 기술이전 설명회를 겸한 투자유치 상담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공동설명회 및 투자유치 상담회는 산학, 산연, 산산 간 인천지역 내 기술이전 거래를 촉진하고 우수기술 이전 및 기술 사업화 촉진을 통한 투자유치를 유도,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중소기업 대표와 임직원 등 기술 수요자를 비롯해 유관기관 담당자와 기술 종사자 등이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와 특허청이 주최, 송도테크노파크,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인천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술이전사업화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 한국발명진흥회 등이 주관한다. 송도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우수기술 보유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한 초청특강을 시작으로 사출금형에서 사용되는 충전 불균형 조절장치 및 방법, 가변 단면 압출용 금형장치, 창문 개폐장치 등 8개의 공급기술 발표와 투자유치 상담, 지식재산권 상담, 기술이전 개별 상담 및 지원사업 상담 순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