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지방세 체납액이 1천800억원을 넘어서 비상이 걸렸다. 14일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체납된 지방세는 1천800억166만 원으로 자동차세와 취·등록세 등이 제대로 징수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해 인천시 결산안에 따르면 세입은 7조8천577억 원, 세출은 7조2천589억 원으로, 전년보다 세입은 21.6%, 세출 24.6%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지방세의 경우는 1천800억166여만 원이 미수납 돼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과세평등을 해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재정위기가 우려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자치단체는 지방채 발행과 일정규모 이상의 신규 사업 추진을 엄격히 제한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인천시 역시 1억원 이상의 고액·고질 체납자 명단을 게시하고, 체납자들에 대해 출국 금지 명령을 내리는 등 지방세 체납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지방세 미수납율은 좀처럼 줄어들고 있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날 예결특위는 미수납액이 지난 2008년 대비 과다 발생한 것과 이에 대한 징수율이 저조한 점을 차
14일 오전 3시18분쯤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선미도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L(49)씨 등 2명이 타고 있던 S호(13t급) 꽃게 운반선이 전복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경비정 2척과 어선 2척을 동원해 사고 발생 2시간 만인 오전 5시20분쯤 전복된 사고 선박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L씨 등을 모두 구조했다. 인천해경은 사고 어선이 굴업도 부근 해상에서 꽃게 3천200kg를 옮겨 실은 뒤 인천으로 항해하던 중 표류중인 목재로 추정되는 물체와 충돌한 뒤 선체가 전복됐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북태평양 해상치안기관장회의 참가<br>17일까지 캐나다 벤쿠버 개최 해양경찰청은 13일부터 17까지 5일간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되는 ‘제11차 북태평양 해상치안기관장회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북태평양 해상치안기관회의는 지난 2000년 북태평양의 해상안전 확보와 국제성 범죄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해 설립됐다. 또 한국을 비롯 일본 해상보안청, 중국 공안부, 러시아 국경수비부, 미국 코스트가드, 캐나다 코스트가드 등 6개국 해상치안기관이 매년 정례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또한, 북태평양 유일의 해상치안기관회의로 정보교환, 해상보안, 합동작전 등 7개 전문가그룹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제11차 회의에서는 각 회원국간 정보교환 및 다자간 합동훈련을 활성화해 해양에서 발생하는 대형재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효율적인 회의체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이 담당하는 밀입국 전문가그룹의 경우 밀입출국 범죄가 국제적인 조직범죄인 점을 감안해 이를 방지하기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 전문가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선언문을 채택, 6개국 해상치안기관장들이 모여 상호간의 협력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13일 윤영선 관세청장이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내 면세점 통합물류창고를 일시 방문해 면세점 업체현황 및 운영전반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윤청장은 ‘2010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자들의 면세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세계 최고의 물류통관시스템 유지와 면세품 불법유출 방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2007년 4월부터 기존 면세점포별로 관리하던 재고방식을 통합관리하기 위해 면세점 통합물류창고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연수경찰서는 동춘동 소재 하은어린이집원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무단횡단 안하기, 안전벨트 매기등 어린이들이 도로에서 지켜야 할 교통법규에 대한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수경찰서는 연수구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교통 환경 전반에 잠재된 교통사고 위험을 인지하고 사고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할 방침이다.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교통캠페인, 교통안전교육, 홍보물품 배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린이들이 교통사고가 없는 연수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영종도 운북복합레저단지내 재미동포타운단지가 본격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재미동포 200여명이 처음으로 개발현장을 방문했다. 재미노인회의 주관으로 미 남가주 지역을 중심으로 모집된 재미동포 모국방문단은 13일 인천 갯벌타워 국제회의장에서 인천경제청과 리포인천개발(주), 코암인터내셔널 관계자로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운북지구 재미동포 타운 개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운북단지 재미동포타운 개발은 홍콩 리포그룹과 상암동 DMC랜드마크빌딩 프로젝트에 외국투자재미동포기업인 코암인터내셔널이 GS 건설, 포스코, SK, 외환은행, 우리은행과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11개 회사가 컨소시움을 이뤘다. 미국 이민자들의 은퇴와 한국내 활동하고 있는 약 3만여 재미동포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재미동포타운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코암인터내셔널은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550여명이 분양의향서를 접수, 10월말까지는 1천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암인터내셔널 관계자는“재미동포 기업인으로서 책임을 다해 재미동포들이 편리하고 투자 가치가 있는 재미동포타운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종 운북복합레저단지 재미동포타운은 대지면적 7만6천630㎡에 현재 기반
13일 오전 10시25분쯤 인천시 동구 화수부두 모 조선소 앞 갯벌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자 시신이 얹혀있는 것을 이 조선소 직원 K(36)씨가 발견해 인천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60대로 추정되는 여자 시신은 발견 당시 검정색 호피무늬 셔츠에 남색 운동복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경은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이 부패되지 않아 숨진 지 몇시간 안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해경은 숨진 여성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14일 부검을 하기로 했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차량 운전중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도주한 혐의(특가법상 뺑소니)로 L(43)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1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근에서 귀가중이던 Y(24)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10일 ㈜매스씨앤지와 ‘해양경찰 이미지 상품화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12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매스씨앤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경찰 캐릭터 개발 ▲다양한 이미지 상품의 기획·판매·홍보 ▲이미지 상품의 판촉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해양경찰청에서 이미지 상품의 디자인 소재를 제공하고, 캐릭터 개발과 상품의 기획 및 마케팅 등에 있어 전문적인 노하우를 가진 매스씨앤지가 사업 전반을 대행한다는 점에서 양자가 상생할 수 있는 민관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양경찰의 지리적, 업무적 특성으로 인한 취약한 대국민 인지도를 개선하고, 경찰 특유의 경직된 이미지를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전환하기 위한 이번 해양경찰 이미지 상품화 사업은 4개월간의 상품 기획단계를 거쳐 내년 2월 경 국민에게 첫 번째 성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지구 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해 하절기 비산먼지사업장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청라환경자율협의체(회원사 63개소)는 지난 7월부터 2개월 동안 청라지구 내 비산먼지발생사업장 63개소에 대해 특별 합동점검을 펼쳐 위반사업장 6개소에 대해 행정처분(경고 3, 개선명령 3, 과태료 196만원 등) 조치했다. 경제청은 이와 병행해 청라지구 내 화물차량 운전자 856명에 대해 과적 및 과속예방과 안전운행을 하도록 자체교육을 실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청라환경협의체를 통한 자율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할 예정”이라며 “위반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 친환경 국제도시로서 이미지를 쌓아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