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최근 개항장 일원에서 개최된 ‘2018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에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해 방문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개항장 일원의 문화재와 문화시설을 야간까지 개방하고 ‘오리진 인천’(Origin Incheon)이라는 주제로 개항장 특색에 맞춰 이색적인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구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구민과 관광객에게 행사장 안내와 더불어 중구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중구 지역에서 촬영한 인기드라마를 활용한 ‘한류드라마 둘레길’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1t 포터 차량을 개조한 관광홍보 차량으로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관광객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가 그들에게 필요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편의시설로써 그 동안 크루즈 입항, INK콘서트 등에서 관광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중구 관광 홍보를 위해 맹활약을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1t 차량을 개조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ld
인천 남동구는 ‘만월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만월산 등산로 정비사업은 ‘인천시 화장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라 화장시설 주변지역인 간석3동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간석3동에 위치한 만월산 등산로 내 목계단 교체, 흙막이 설치, 운동기구 교체 등 총 0.6km의 등산로를 정비하고,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한 흙막이를 설치해 주민들이 쉽고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만월산 등산로 정비 구간은 ‘인천종주길 4코스’에 포함되는 구간으로 지역주민들은 물론, 만월산을 찾는 등산객 모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산책 코스가 될 것”이라며 “만월산은 노후된 시설물이 많은 만큼 등산로 정비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등산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는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를 비롯해 루크 레모니어(Luc Lemonnier) 르아브르시 시장과 밥티스테 마우란드(Baptiste Maurand) 르아브르항 부사장 등 프랑스 방문단과 면담을 갖고 프랑스 하로파(HAROPA)와 인천항간 지속적인 교류협력 확대에 대해 뜻을 모았다고 13일 밝혔다. 하로파 항구들은 유럽 최전선에 위치한 르아브르 항과 루앙항, 파리항을 통합 관리하는 회사이자 이들 항만을 합쳐 부르는 말로, 전 세계 700여개 항구와 연결된 유럽에서 다섯 번째로 큰 포트 콤플렉스(Port complex)다. 그 중 르아브르항은 77년부터 인천항과 자매항 관계로 2007년 IPA 출범 이후 자매항에 재조인했으며, 세계 55위 컨테이너 항만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인천항과 비슷하게 조수간만의 차가 8m에 달하는 현지 해안의 특성으로 도크(Dock)를 설치한 유럽의 대표적 갑문항이며, 인천항 갑문 설계와 건설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날 프랑스 방문단은 먼저 공사를 방문해 인천항-하로파 교역 활성화 방안 및 인천-유럽 직항 개설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항만
인천 남동구가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9천490원으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올해 9천370원보다 1.3% 인상된 금액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생활임금은 구의 재정 여건과 전국 지자체 생활임금 수준, 전년도 생활임금 결정 기준, 민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남동구 세대 당 인구수를 기준으로,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한 2019년 기준 중위소득의 60%를 적용해 결정했다. 이는 법정 최저임금보다 1천140원도 많은 금액으로 월 단위로 환산하면 198만 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확정된 생활임금은 내년부터 구 또는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와 민간위탁 소속 근로자 약 480여 명에게 적용된다. 단, 공공근로사업 등 국가 고용시책 등에 의한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나 기타 생활임금 적용대상에 적합하지 않은 근로자는 제외된다. 구 관계자는 “남동구의 생활임금액이 전국 지자체 최상위 수준이었던 만큼, 이제는 인상률 보다는 적용 대상을 넓혀 양질의 일자리를 다수가 나누어 가지는 쪽으로 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생활임금을 민간으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채용하는 경우 임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구민채
12일 오전 7시 31분쯤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북서방 13㎞ 해상에서 9.77t급 어획물 운반선 A호가 침수로 조난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선장 B(57)씨의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경비함정 2척을 투입하고 배수펌프 4대를 동원해 A호 갑판 위 10㎝ 높이로 차오른 바닷물을 빼냈다. 이어 누수 부위를 수색했지만 선체에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B씨 등 승선원 3명 중 부상자는 없었으며 A호는 해경 경비함정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이날 정오쯤 인천 연안부두로 입항했다. B씨는 해경에서 “어제 오후 연안부두를 출항해 오늘 어획물을 적재하고 이동하던 중 선박 배수계통에 일시적인 이상이 생겨 바닷물이 갑판까지 차올랐다”고 진술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가을 조업이 재개되면서 한두 달 만에 선박을 운항하는 경우가 많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선박 안전점검을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는 10일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에너지 팩토리(Smart Energy Factory)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남동구경영자협의회 회원 및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체 대표 및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 에너지 팩토리’는 에너지공급과 전환, 소비 등 전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고효율기기 등을 설치 및 활용해 청정에너지 공급과 에너지효율개선, 에너지 부하 관리 등 스마트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실행하는 공장을 뜻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공장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보급 및 자가소비형 신재생에너지 설치, 지원금액 등을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에너지 팩토리 구축 등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에너지 사용의 절약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의 참여와 신청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통한 안전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인천해양경찰청은 가을어기 9∼11월 꽃게 조업이 시작된 연평어장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불법 중국어선들이 또 다시 늘고 있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해경은 본격적인 꽃게철을 맞아 서해 NLL 해상에서 불법 중국어선 규모에 따라 경비함정과 특수진압대를 늘릴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불법 중국어선 규모가 100척 미만이면 함정 6척을, 100척 이상이면 함정 8척을 서해 NLL 해상에 배치한다. 중국어선이 200척 이상으로 증가하면 함정 10척을 배치해 대응할 방침이다. 해경은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저인망 조업이 시작되는 다음 달에는 무허가 불법 중국어선이 더 늘 것으로 보고 대형함정 4척으로 단속전담 기동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옹진군 연평어장의 가을어기 꽃게 조업이 시작된 이달 들어 서해 NLL 인근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은 하루 평균 46척이었다. 금어기인 지난달 말 13척 안팎이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었다. 이달 들어 서해 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되고 인근에 있던 중국어선 69척은 퇴거 조치됐다. 해경청 관계자는 “해군·해양수산부
내년 4월 개장하는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인천시 크루즈 유관기관들의 협업 마케팅이 해외에서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참가한 중국 칭다오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2019년에 ‘오버나잇 크루즈’ 2척의 유치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유치한 크루즈선은 각각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홀랜드 아메리카라인(Holland America Line)의 ‘웨스테르담(Westerdam)호’와 씨번 크루즈 라인(Seabourn Cruise Line)의 ‘써전(Sojourn)호’이다. 이번 합동 세일즈단은 크루즈 선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천항의 안전하고 쾌적한 항만시설과 강화도 DMZ, 템플스테이 등 테마가 있는 관광지들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에 유치한 8만t급 럭셔리 크루즈선인 ‘웨스테르담(Westerdam)호’는 내년 2월 26일에 승객 2천 명과 승무원 8백 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들어와 27일에 제주로 출항한다. 3만t급 ‘써전(Sojourn)호’는 크루즈여행 마니아들에게 고급 크루즈로 평
인천 중구는 최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민관합동으로 지역 내 급경사지 시설에 대해 긴급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역 급경사 측구와 수로, 구조물 균열, 낙석방지 시설 관리상태를 중점 점검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에서 작업 중 사고로 실종된 40대 근로자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2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화력발전소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 A(49)씨가 숨져 있는것을 수중수색중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23분쯤 제2연료 하역부두에서 접안 시설을 보수를 위해 작업대에 올라섰다가 15m 아래 해상으로 추락했다. A씨와 함께 실종됐던 B(42)씨는 사고 발생 2시간 만에 발견됐으나 병원으로 이송돼 숨졌다. 다른 40대 근로자 1명은 안전장비인 로프에 매달려 있다가 27분 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당시 작업을 함께 한 근로자 중 일부는 A씨와 B씨가 잠시 쉬기 위해 안전장비를 풀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가 발견됨에 따라 수색 작업을 종료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부두 외벽 옆에 설치한 와이어 줄 2개 중 하나가 풀리면서 작업대(비계)가 무너지며 근로자 3명이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