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영흥발전소 나머지 실종자 숨진채 발견

하역부두 작업 중 3명 해상 추락
1명 구조·1명 병원이송후 숨져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에서 작업 중 사고로 실종된 40대 근로자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2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화력발전소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 A(49)씨가 숨져 있는것을 수중수색중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23분쯤 제2연료 하역부두에서 접안 시설을 보수를 위해 작업대에 올라섰다가 15m 아래 해상으로 추락했다.

A씨와 함께 실종됐던 B(42)씨는 사고 발생 2시간 만에 발견됐으나 병원으로 이송돼 숨졌다.

다른 40대 근로자 1명은 안전장비인 로프에 매달려 있다가 27분 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당시 작업을 함께 한 근로자 중 일부는 A씨와 B씨가 잠시 쉬기 위해 안전장비를 풀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가 발견됨에 따라 수색 작업을 종료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부두 외벽 옆에 설치한 와이어 줄 2개 중 하나가 풀리면서 작업대(비계)가 무너지며 근로자 3명이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