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최근 호주 식약처(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로부터 유방암 및 위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트라스트주맙(Trastuzumab)의 바이오시밀러 중 최초로 호주에서 판매 허가를 받은 ‘허쥬마’는 조기유방암 및 국소진행형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진행성 위암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이다. 허쥬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제넨텍(Genentech)이 개발하고 로슈(Roche)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현재 허셉틴은 호주에서 연간 약 1천341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허쥬마의 호주 유통 방안을 협의 중이며,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 론칭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호주의 암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지원사업소가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포트홀 복구활동에 나섰다. 6일 사업소에 따르면 포트홀은 배수 문제나 염화칼슘 살포, 부실시공 등으로 인해 도로가 파손돼 냄비 모양으로 파여 도로에 구멍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낮 시간 운전 시엔 포트홀을 확인하고 피해갈 수 있지만, 야간 운전 시엔 잘 보이지 않아 달리던 속도 그대로 지나칠 경우 타이어 펑크, 휠 손상 등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사업소는 강우와 도로 노후화 인해 도로 곳곳에 움푹 패인 모습으로 생겨난 포트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도로 순찰과 민원 접수를 통해 공단 내 포트홀 현황을 파악했다. 이후 발견된 포트홀 160여 곳을 대상으로 자체 긴급정비반을 편성해 105포대의 아스콘을 투입해 신속하게 이 포트홀 전체를 응급 복구했다. 강필모 소장은 “포트홀은 구민의 안전과 직결되므로 정비기간 이후에도 도로시설물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포트홀을 발견하는 즉시 보수작업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공단지원사업소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포트홀 근본 대책 마련을 위해 공단 이면도로에 대한 전반적인 노면 실태조사 및 평가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한옥마을 내 식당 부지 환수 여부가 곧 결정날 예정이다. 2일 인천경제청과 인천지방법원에 따르면 ‘한옥마을 내 한식당’과 관련, 인천경제청의 임대계약 해지에 반발해 취소 소송을 제기한 엔타스에스디의 식당 환수문제가 법원의 중재안에 대한 양측의 수용 여부로 결정난다. 최초의 계약은 2014년 1월 인천경제청과 엔타스에스디가 ‘한식당 조성과 운영에 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당시 인천경제청은 엔타스에스디를 외국인투자법인으로 판단해 수의계약 형식으로 토지를 임차했다. 그러나 2015년 엔타스에스디가 외투법인이 아닌 것으로 판명나며 불법 특혜시비에 휘말렸다.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 외투 법인은 경제자유구역 내 토지에 대해 수의계약이 가능하지만, 외투법인이 아닌 경우 수의계약 자체가 불법이다. 또 국내법인은 토지 임차시 공시지가의 5% 이상인 데 반해, 외투법인의 특혜로 공시지가의 1%로 계약되면서 엔타스에스디는 불법 이득을 챙겼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엔타스에스디 박아무개 사장은 ‘외투법’을 위반한 사기죄로 기소돼 지역 1년 6개월을 받았다. 법원의 판결 이후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4월 엔타스에스디에 ‘한옥마을 내 한식당’과 관련,
지난해 전국 해안가와 항·포구 등 연안 해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휴가철인 8월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연안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15명으로 이들 가운데 27명(23.5%)이 8월에 목숨을 잃었다. 27명 중 절반가량인 13명이 물놀이를 하다가 숨졌다.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사망이 절반을 넘었고, 음주 후 사고나 안전수칙 미준수가 뒤를 이었다. 특히 평일과 비교하면 주말 낮 시간대 사고 발생률이 높았으며, 해안가에서 사망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항·포구, 갯바위, 해수욕장 등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연안사고 사망자 가운데 95%가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현재 해경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본격적인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해안가 등 전국 연안에서 사고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윤병두 해경청 구조안전국장은 “해안에서 휴가를 안전하게 즐기려면 피서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해경도 국민이 안전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해상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IPA, 올해 상반기 집계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상반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146만9천495TEU보다 3.7% 증가한 152만4천200TEU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 물동량은 78만2천538TEU로 전체 물동량 중 51.3%를 차지해 전년동기 대비 5만1천448TEU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72만6천871TEU로 전년 대비 4만2천634TEU 늘어났으며,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만1천247TEU, 3천544TEU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교역량이 89만4천112TEU로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베트남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16.4% 증가한 14만8천295TEU로 나타났으며, 태국 물동량도 전년동기 대비 19.3% 증가한 6만8천97TEU로 나타났다 주요 증가품목은 차량 및 부품이 142만6천RT(Revenue Ton)으로 전년동월 대비 59.0%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기기기류가 368만6천RT로 9.5%, 목재류 108만7천RT로 34.9%가 증가했다. 특히 처리된 총 31개 품목 중에서 26개 품목이 물동량이 증가해 대부분의 품목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견인했다.
인천의료원이 부평구 지역주민을 위해 연말까지 ‘순회방문 진료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철수 의료원장은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는 공공의료의 기본이며, 의료원이 지역주민에게 조금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더불어민주당 인천 미추홀구갑 지역위원장 허종식(56·사진)씨가 지난 27일 제17대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에 공식 취임했다. 먼저 송영길 시정부에서 대변인을 역임했던 허 부시장은 인천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날 허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인천시청을 떠난 지 만 4년만에 돌아왔는데 반가운 얼굴이 많고, 낯설지 않아 좋다며 인천은 자신이 40여 년 살아온 곳으로 앞으로도 당당한 인천시민으로 살아가야 할 곳”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학창시절 추억이 있고, 결혼도 주안역 앞 웨딩홀에서 했고, 아이들도 모두 인천에서 키웠다”며 “인천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시로 하늘과 땅과 바다로 길이 열려 있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7기 정무경제부시장이라는 중책을 등에 지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인천은 시대가 발전의 기회를 주고 있고, 이를 수행하는 것은 공직자의 행운이고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부시장은 중국을 거쳐 유럽까지 뻗어 나가는 한반도 평화 번영시대를 여는데 인천 시민과 함
올해 상반기 발생한 해상사고로 바다에 흘러든 오염물질 유출량이 지난해보다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모두 140건으로 지난 해와 같았다. 그러나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90.5㎘로 지난해 상반기 71.7㎘보다 26% 증가했다. 원인별로는 유류이송 작업 중 유출 등 부주의에 따른 사고가 51건으로 전체의 36.4%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해양오염 사고를 일으킨 선박은 어선이었고, 다음은 화물선과 유조선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선박 통항량과 유류 물동량이 많은 부산에서 25건의 오염사고가 발생했으며 여수 18건, 울산 17건, 목포 13건, 인천 11건 등이었다. 유출량은 통영 27.5㎘, 서귀포 27.4㎘, 부산 8.9㎘, 목포 6.6㎘, 인천 5.7㎘ 등 순으로 많았다. 해경은 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역에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선박을 상대로 지도·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택수 해경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은 “2016년 이후 100㎘ 이상 대형 오염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대규모 사고에 대비해 현장 중심 긴급대응체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 긴급 대책을 수립하고 고객보호 및 소속 근로자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최근 발생한 차량 방치 아동사고, 근로자 열사병 사고 등 폭염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문화시설, 어린이 물놀이 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노약자 보호강화와 공단이 운영 중인 셔틀버스와 공영주차장 이용차량에 대한 어린이방치 사고예방 등 시설별 맞춤형 안전관리 지침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속 근로자 보호를 위한 폭염 대비 대처행동요령과 식염 포도당을 현장 배포하고 SMS 문자서비스를 통해 폭염 특보 발령상황 및 폭염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를 수시 전파할 예정이다. 김옥자 이사장은 이러한 대책과 함께 24일, 25일 양 일간 폭염에 취약한 현장 사업장을 순회 방문해 직접 근로자 근로환경 점검 및 격려품을 전달하고 고객 안전과 근로자 건강관리에 유의토록 관계자들에게 거듭 당부 했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유난히 심한 폭염으로 안타까운 인명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고객과 근무자들의 건강보호와 적정 시설 가동률 유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통해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재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26일 올림포스 호텔에서 ‘인천항 벌크하역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인천 내항·북항의 8개 벌크화물 하역사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공사 글로벌물류전략실이 개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항 벌크화물 하역사 영업부서 담당자 9명이 참석해 인천항 벌크하역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물동량 유치와 서비스 제고 방안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국가 간 무역전쟁에 따른 물동량 감소 위기 극복 등 상반기 벌크화물 물동량의 화종별 등락요인에 관한 분석과 시황 공유를 통해 하반기 공동마케팅 방안을 도출하고 함께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 글로벌물류전략실 김순철 실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마케팅 방안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지속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인천항의 전체 물동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