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있는 문화공원 2지구가 다음달 2일부터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총사업비 133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문화공원 2지구는 2016년 10월 착공한 후 1년 7개월만에 완공됐다. 특히 이 공원은 약 8만7천33㎡ 면적에 소나무 등 큰나무 3천756그루와 계절별로 꽃과 향기를 즐길 수 있는 영산홍 등 작은나무 5만1천795그루, 작약 등 초화류 4만9천756그루를 심어 충분한 녹음을 확보했다. 또 인공폭포와 분수를 포함한 물놀이 시설과 조형물 화장실도 설치, 공원의 역동성과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밖에도 공원 주변에 고층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점을 고려해 인공폭포 등에 LED 야간조명을 도입, 공원등(燈)과 더불어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포스코건설은 지난 26일 인천 송도 중앙공원에서 ‘가족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 ‘해피빌더(Happy Builder)’와 자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포스코러스(POSCHORUS)’ 합창단이 아이유의 ‘밤편지’,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 등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여러 곡을 선보였다. 또 포스코건설 밴드봉사단인 ‘더플러스 밴드’와 신송중학교 학생들도 협연을 펼쳤다. 포스코건설 밴드봉사단은 지난해 1월 신송중학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학생들에게 기타와 드럼 연주 등을 가르치는 재능기부 활동을 해오고 있다. 밴드공연에 참여한 신송중학교 이지현(15)양은 “그동안 포스코건설 밴드봉사단으로부터 배운 연주실력을 선보일 기회가 됐고,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인천시민들과 송도국제도시 관관객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dq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식품의약품 품질 안정성 인증기관인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로부터 2공장 생산제품에 대한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건설 당시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된 2공장은 연면적 8만1천945㎡로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약 1.5배에 달하며, 기존 바이오 의약품 공장들이 단일공장 기준 4개 혹은 6개 배양기를 설치 운영해왔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세계 최초로 10개의 배양기를 설치해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장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2공장을 합쳐 세계 3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으로 불리는 미국, 유럽, 일본의 품질 안정성 인증 기관들로부터 총 14건의 제조승인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 특히 2공장은 1공장 대비 6개월이나 빠른 19개월 만에 첫 FDA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 인증 획득 기간을 줄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는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과 컴플라이언스로,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데이터 기재오류까지도 완벽히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바이오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적기에 의
IPA, 인천항 비즈니스 포럼 열어 인천항만공사(IPA)는 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외 전자상거래(e-commerce) 분야 물류기업 대상으로 ‘제2회 인천항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및 행정기관의 전문가들이 모여 아암물류2단지 배후단지에 조성중인 ‘이커머스 클러스터’에 대해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토론의 장을 마련해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에는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과 해상 물류기업, 선사 등 100여개 기관에서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발표에는 청운대 김학소 교수의 ‘인천항의 과거와 현재’, 인천공항공사 박용남 팀장의 ‘한-중간 복합운송체계(Sea&Air) 활성화 방안’, 한국관세물류협회 한상훈 실장의 ‘인천항 CBT 물류허브 도입 방안과 과제’, 공사 김영국 글로벌마케팅팀장의 ‘인천항 이커머스 클러스터 소개 및 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지정토론에는 공사 물류전략실 김종길 실장, 하나로TNS 이
클러스터 협의체와 협약 맺어 세계 최고의 바이오 허브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가 유럽의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 협의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와 공동으로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바이오엑스클러스터 플러스(BioXcluster Plus)’와 상호 시장 진출 지원 업무에 대한 서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엑스클러스터는 독일 바이오엠(BioM), 프랑스 리용바이오폴(Lyonbiopole), 스페인 바이오캣(Biocat), 이탈리아 바이오피메드(BioPmed) 등 유럽의 대규모 바이오 클러스터 4곳을 통합해서 운영하는 협의체로 유럽연합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COSME 프로그램: Competitiveness of Enterprise and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엑스 클러스터 플러스내의 유럽 바이오 및 정밀 의료기기 기업들이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할 경우 시장 조사 및 기업 진출이 쉽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와 바이오 기술관련 업무 교류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IFEZ 내 바
인천 남동구는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협동조합과 ‘어시장 현대화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내용에는 조합이 사업부지에 연면적 3천358㎡,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남동구에 기부채납한다는 내용이 담았다. 사업비는 땅 매입비 153억 원, 건축비 46억 원 등 203억 원이 투입된다. 개발은 남동구가 땅을 마련하고 어시장 상인들이 건물 신축 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조합은 기부채납 조건으로 남동구로부터 일정 기간 건물 사용권을 받게 된다. 사업대상은 화재로 소실된 지역을 포함해 젓갈상인회 등 피해를 입지 않은 곳까지 포함된다. 앞서 구와 조합은 협약 체결일로 부터 6개월 이내 착공을 못 하거나 사업 장기화가 우려될 경우 협약을 무효로 하기로 합의했다. 또 협약 체결일로 부터 30일 이내 조합 총회를 열고 기본협약과 현대화사업에 대한 내용 전반을 조합 정관에 반영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기본협약 체결로 소래포구 현대화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래포구 어시장이 정상화 돼 침체한 지역경제가
인천 남동구는 19개 동주민센터 및 공단지원사업소, 81개 학교 등에 여름초화(메리골드) 7만 본을 배분했다고 22일 밝혔다. 메리골드는 구가 운영하고 있는 꽃 양묘장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화종이다. 지난 3월 중순부터 파종을 시작해 꽃 양묘장 인부들의 정성으로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초화를 배분받은 각 기관들은 각 동의 환경정비 대상지와 주민 방문이 많은 주민센터 주변, 학교 내 화분·화단 등에 이를 식재했다. 특히 통장협의회 및 주민, 학교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식재에 참여해 아름답고 향기로운 남동구를 만들고자 한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구 관계자는 “지난 봄 팬지, 비올라 등 7만5천 본을 배분해 관내 환경정비가 필요한 자투리땅에 식재를 완료했다”며 “앞으로 백일홍, 일일초, 멜란포디움 등 가을꽃 8만 본과 꽃양배추 등 겨울꽃 8만 본을 계절별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로변에 조성돼 있는 초화는 모든 주민들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함부로 뽑거나 가져가서는 안 된다”며 품격 있는 주민의식을 당부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는 21일 향후 남북간 경제협력 확대와 인천항을 거점으로 한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남북경제협력TF’를 출범시킨다. ‘남북경제협력TF’는 홍경선 경영부사장을 팀장으로 경영·운영·건설 등 3개 본부로 구성된다. 이번 TF는 우선 주 1회 실무회의를 열어 남북경제협력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남북경협 관련 정책연구자료 분석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남북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분석하고 남북한 여건변화를 주시하며, 인천항과 북한 항만과의 실질적인 교류 또는 투자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과거 인천항은 2002년부터 남북관계가 경색된 2011년까지 남북경협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인천항을 통한 대북한 물동량은 2005년 424만1천t을 시작으로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5.24조치로 남북교역이 단절될 때까지 총 4억4천34만t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향후 남북간 경제협력이 재개되고 인천-남포뿐만 아니라 인천-해주간의 해상운송도 연결된다면 자연스럽게 인천항을 이용한 ‘북한의 환적화물’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수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서해지역 항만이 수심이 얕고 겨울철에는 해빙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해외 물건을 직접구매(직구)하는 경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인천항의 전자상거래 물류기지 조성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7일 한진, 중국 성위안(聖元)그룹과 전자상거래 환적 모델을 최종 점검하는 경영진 간담회를 열었다. 성위안그룹은 중국에서 수요가 많은 프랑스산 분유를 인천 내항의 한진 다목적 창고로 수입한 뒤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소비자의 개별 주문을 받아 판매할 예정이다. 인터넷 주문이 접수되면 인천항에서 재포장 작업을 거친 분유를 인천과 중국 칭다오·웨이하이를 주 3차례 정기운항하는 카페리로 보내는 방식이다. 이 경우 중국 소비자 입장에선 유럽 현지 발송 기준으로 35일가량이 걸리는 구매물품 배송기간이 4∼5일로 단축되고 중국에서 B2C(기업-소비자간 거래)로 인정돼 세금 할인 적용도 받는다. 공사 관계자는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등 유럽산 분유의 경우 인천항을 통한 대중국 수출이 당장 내년에 6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에 수입된 화물을 재수출하면 수입과 수출 과정에서 두 차례 부가가치를 올리는
인천항만공사(IPA)는 16일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GLMP(Global Logistics Management Program for CEOs)과정의 글로벌 물류 대표 및 관계자를 인천신항에 초청해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 및 신규인프라 개발계획’에 대한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KTNET, SK C&C, LG CNS, 동원냉장㈜, 세중해운, 관세청 등 유관기관 약 18개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인천항 물류 인프라, 서비스 등에 대해 소개하고 주요시설을 참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인천신항 SNCT 하역현장에 나가 컨테이너 선박의 접안, 화물의 양·적하과정 등 인천항 화물 처리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수도권에서 인접한 인천항의 지리적 이점과 인천항이 제공하는 편리한 서비스, 물류비용 및 시간 절감에 대한 장점을 강조했다. 또 인천항 이용자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인천항 이용 불편사항 최소화, 물류기업과의 매칭 서비스, 신규항로 개설 정보 공유 등의 마케팅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공사 김영국 글로벌마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