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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남북경제협력 최적지 인천항 미리 대비 TF 출범

경영·운영·건설 3개 본부 구성
북한 항만과 실질 투자발굴 계획
글로벌 물류거점항만 도약 기대

인천항만공사(IPA)는 21일 향후 남북간 경제협력 확대와 인천항을 거점으로 한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남북경제협력TF’를 출범시킨다.

‘남북경제협력TF’는 홍경선 경영부사장을 팀장으로 경영·운영·건설 등 3개 본부로 구성된다.

이번 TF는 우선 주 1회 실무회의를 열어 남북경제협력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남북경협 관련 정책연구자료 분석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남북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분석하고 남북한 여건변화를 주시하며, 인천항과 북한 항만과의 실질적인 교류 또는 투자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과거 인천항은 2002년부터 남북관계가 경색된 2011년까지 남북경협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인천항을 통한 대북한 물동량은 2005년 424만1천t을 시작으로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5.24조치로 남북교역이 단절될 때까지 총 4억4천34만t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향후 남북간 경제협력이 재개되고 인천-남포뿐만 아니라 인천-해주간의 해상운송도 연결된다면 자연스럽게 인천항을 이용한 ‘북한의 환적화물’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수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서해지역 항만이 수심이 얕고 겨울철에는 해빙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가까운 인천항이 북한의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최적의 대상지로 꼽고 있다.

홍경선 경영부문 부사장은 “지난 4월 27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후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남북 경제협력의 거점으로 최근 인천항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인천항이 남북경제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한편, 글로벌 물류거점항만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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