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3일간 여주시 신륵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여주도자기축제에서는 옹기장·사기장·목각장 작품을 전시하는 무형문화재 전시전, 여주 도예명장 전시전, 유명 인사 도자 특별전시전 등이 열린다. 또 물레 체험, 12간지 도자기 인형 색칠하기, 도자기 흙밟기 체험, 머그컵 낚시 체험, 도자접시깨기 대회 등 다양한 가족단위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국악과 서양악기가 서로 결합해 흥을 돋우는 새로운 국악공연 ‘풍류’, 각종 경연대회에서 입상자 공연 ‘댄스 레볼레션’, 힘차고 정열적인 ‘대북공연’을 비롯해 러시아에서 온 아코디어니스트의 ‘큐젤’ 공연 등 격조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신륵사관광지 주변에는 천년고찰 신륵사와 남한강, 명성황후 생가 , 세종대왕·효종대왕릉, 황학산수목원 등의 관광 명소가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전통에 기반하면서도 현대인들의 욕구에 맞추어 변화를 거듭하는 ‘여주 도자기 축제’가 남한강의 아름다운 햇살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속보〉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는 지난 12일 이천시장 출마예정자로부터 현금 1억원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구속기소된 무소속 유승우 국회의원의 부인 최모(59)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최씨에게 돈을 준 전 이천시장 예비후보 박모(58·여)씨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1억원, 박씨의 선거사무장 강모(48)씨와 박씨의 전 남편 이모(62)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7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들은 지방선거 정당후보 공천과 관련해 현금 1억원을 주고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며 “후보자 공천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엄벌에 처해 마땅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최씨는 지난 3월31일 이천시 장호원읍 한 스포츠센터 주차장 차 안에서 박씨로부터 새누리당 이천시장 후보 공천을 부탁받고 1억원이 든 돈가방을 받았다가 9일뒤인 4월8일 집으로 찾아온 박씨 일행에게 되돌려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한편 검찰은 법원이 최씨에게 실형을 선고한데다 재판과정에서 유 의원도 금품수수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고 증거인멸 시도까지 벌였다는 법정진술이 나옴에 따라 유
여주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 첫날 주요 사업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대안을 찾는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쳤다. 시의회 행정감사특별위원회는 ▲여주역세권사업지 ▲한국중앙수석박물관 리모델링 ▲남한강 살리기 사업 가정리 모래적치장 ▲대신 분뇨위생처리장 ▲금사천 수해복구사업 ▲재활용 선별장 사업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벌였다. 의원들은 문제점 지적과 함께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원들은 “한국중앙수석박물관을 휴대전화기 박물관으로 변경해 리모델링한 것에 대한 시민 여론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라며 “사업에 대한 사전 준비과정에서 문제점을 보완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희정 위원장은 “귀로 듣는 것과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껴보는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라며 “현장 점검을 꼼꼼히 확인해 문제점과 해답을 찾는데 동료 의원들이 함께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K-water 한강통합물관리센터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동안 한강문화관에서 얼리얼쑤 한가위 행사를 열었다. 귀성객 및 방문객들이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통 팽이 돌리기, 종이탈 만들기, 송편 만들기 등의 전통행사를 비롯해 인형극, 풍선이벤트,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시는 하수도 요금을 현실화하기 위해 2018년까지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연간 180억원에 달하는 하수도 적자를 줄이기 위해 올해 9%에 불과한 요금 현실화율을 2018년까지 43%로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같은 요금 인상안을 담은 ‘하수도 사용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 확정한 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월 21∼30t을 배출하는 가정용은 올해 t당 144원에서 내년 265원, 2018년 628원으로 대폭 오른다. 또 일반용(51∼100t)은 올해 333원에서 내년 613원, 2018년 1천453원으로, 대중탕용(501∼1천t)은 올해 202원에서 내년 372원, 2018년 881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시는 인상안이 적용되면 하수도 수입은 올해 28억원에서 2018년 11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현행 하수도요금이 원가에 비해 턱없이 낮아 매년 18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번 인상계획이 실현되면 하수도 적자가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여주시 능서면 백석2리 심순식 이장이 공동체 회복 수기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심 이장은 10일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자살예방의 날 행사를 앞두고 지난 4일 수원시 팔달구 소재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생명사랑 기념 수기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부상과 함께 수기를 발표하는 영예를 얻었다. 여주시 능서면 백석 2리 마을은 2013년부터 여주시 자살예방 지역 특화사업(시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생명사랑 마을공동체 ‘이웃사촌’ 마을 중 한곳이다. 여주시 보건소는 이 사업을 통해 마을 이웃간의 정서적 지지를 통한 고독감, 외로움 등을 감소시키고 마을 내 생명사랑 지킴이를 통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예방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심 이장은 “처음에는 경로당에 나와 TV를 보거나 누워서 시간을 보내셨던 분들이 지금은 프로그램이 있는 날에 나오면서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기 시작하고 마을회관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여주시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상수도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시는 생산원가에 턱없이 부족한 상수도 요금부과 탓에 지난해 20여억 원에 달하는 적자가 발생, 급수시설 유지관리와 지방채 상환도 어려워 단계적으로 요금을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상수도 요금은 t당 792원에서 7.7% 인상된 832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2016년, 2017년에도 상수도요금을 인상해 가정용과 일반용, 목욕탕용, 전용공업용을 단계별로 인상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주시 수도급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비현실적 상수도 요금으로 인해 통상적인 급수시설 유지관리 업무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따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상수도요금을 인상해 현실화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 원경희 여주시장 리더십 집중분석 원경희 여주시장의 리더십이 공직사회 안팎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착한 옆집 아저씨 같은 풍모에 부드러운 말투로 따뜻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이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격의없이 대화에 나서는가 하면 절대 평정심을 잃지않는 강단있는 모습에 서서히 조직을 장악하고 있다. 한번 옳다고 판단한 일은 소신을 굽히지 않고 블도저 같이 추진해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경희 시장의 리더십을 집중 분석해 봤다. 금사면·산북면 변전소 반대집회 주민들 허심탄회한 소통으로 오해 풀어 ‘감명’ 월례조회 참석 못한 직원들에겐 회의내용 문자전달… 지시일변도 탈피 억울함 호소하는 민원인·취객 등 사무실서 진지하게 이야기 경청 능력에 따른 인사단행 약속 이행 낙하산·보은·보복성 인사‘ 全無’ ‘돈 버는 여주’ 각종 사업 야심찬 도전 수상공연·익스트림스포츠시설 등 추진 친근하고 강단있는 모습 공직 안팎 관심 “공직자는 세금으로 월급 받는 乙” 소통의 리더십 원 시장의 눈높이 행정을 엿볼 수
저수지 제방에서 누수가 발생해 대형사고가 우려됐지만, 민·관이 발빠르게 긴급복구에 나서 피해를 완벽하게 막았다. 3일 여주시와 여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30분쯤 여주시 대신면 장풍저수지 제방 중간 지점에서 물이 콸콸 흐르는 것을 이 마을 김재현 이장이 발견, 여주시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시는 소방서,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굴삭기, 양수기 등 중장비를 이용해 긴급복구에 나섰다. 지난 1945년 설치된 장풍저수지는 제방연장 129m, 높이 10m, 저수용량 6천400㎥규모다. 시는 우선 저수지 수위를 누수지점 보다 낮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보고 물을 퍼내는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누수지점이 더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응급보수를 벌였다. 결국 민·관이 합심해 8시간 동안 작업을 펼친 끝에 누수는 중단됐고 문제의 누수부분을 완벽하게 복구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사고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진두지휘했다. 장풍저수지 하류에는 3가구와 농경지가 있어 자칫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현장조사에 나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누수의 원인이 제방내 배수관로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주시는 안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