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연평도 피격 3주기를 맞아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했다. 경기도는 21일 육군 수도군단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재로 김경호 도의회 의장, 이순진(중장) 수도군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정원의 북한동향, 도와 수도군단의 북한 국지도발 시 기관별 대처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또 연평도 포격 도발과 같은 상황 발생을 가정, 군·경찰·소방·통신사(KT) 합동으로 주민대피 및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접경지역 7개 시·군에서는 북한의 공격을 가정해 주민대피, 전재민 수용·구호, 사상자 치료대책 등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이 진행됐다. 도는 이날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 등을 종합 분석, 개선방안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우리의 위기관리 능력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위기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전시 국민 행동요령을 습득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방위협의회는 회의 직후 군용 헬기를 타고 연평도로 이동, 3년 전 북한의 도발로 폐허가 된 피격현장과 안보전시관을 둘러보고 OP
경기도는 ㈜제니퍼소프트와 경기복지재단 등 도내 기업 33곳과 공공기관 5곳 등 38곳을 ‘2013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0년부터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각 기업의 안정성, 대외신인도와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부양가족 지원제도 등을 평가해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새로 뽑힌 기업은 ㈜휴온스와 ㈜크린토피아, 이트너스, ㈜잉크테크, ㈜체리쉬, ㈜에스텍파마, ㈜에이텍, ㈜제니퍼소프트, ㈜디엔비, ㈜에브리데이 등 25곳이 있다. 또 한국오츠카제약과 ㈜네오위즈아이엔에스, ㈜태준제약 등 8곳은 재인증을 받았다. 공공기관 가운데는 경기복지재단과 부천시시설관리공단,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군포시시설관리공단,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이 선정됐다. 인증 기업과 공공기관에는 도지사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시 0.5%의 우대금리와 3년간의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기술닥터사업 신청 시 5점 가점 부여 등 모두 26가지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인증식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 홈페이지(ggwp
경기도인재개발원은 공무원 교육에 일반 도민을 강사로 초빙하는 ‘도민 강사제’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민 강사제는 행정이 현장에서 어떻게 반영되고 있고,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 지 도민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인재개발원은 이날 비영리시장활성화단체 못골문화사랑을 운영하고 있는 김승일(37) 씨를 첫 번째 도민 강사로 초청, ‘전통시장 활성화와 공무원’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인재개발원은 도민 강사제를 통해 정책 구상부터 실행까지 도민 중심을 보다 내실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재개발원은 다음달 20일까지 도민 강사를 모집한다. 경기도민이면 학력, 경력,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강사로 나서 정치·종교·상업적인 내용을 제외한 정책 제안, 아이디어 등을 주제로 상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edu.gg.g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 031-290-2231)
강연 주요 내용 3면 민주당 원혜영(부천 오정) 의원은 21일 “경기도를 강소기업의 메카, 삶의 질 으뜸 도시로 만들겠다”며 내년 6·4 지방선거 때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원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경기언론인클럽이 주최한 제70회 경기미래포럼 초청 강연에서 “지시일변도·상명하복의 행정은 변해야 하고, 변화의 힘은 혁신과 창조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언론인클럽은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가 유력시되는 원혜영·김진표(민주)·정병국·원유철(새누리) 의원 등 4명을 초청, 강연을 진행 중이다. 그는 이어 도를 강한 중소기업, 첨단산업,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도내 소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新)산업클러스터를 만들고, 신자동차·생명과학·반도체·신소재 등 8개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교육·복지·노동·환경 등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려 ▲안전한 경기 ▲삶의 안정
경기도가 중점 추진중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예기치 못한 암초에 걸렸다. 국토교통부의 대광법(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GTX 건설에 따른 도와 도내 시·군 부담비용이 최대 2천400억원 가량 늘어나기 때문이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30일 대광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골자는 기존 광역철도 전체 구간 50㎞ 이내 제한 규정을 대도시 주요 통근지역 기준 반경 40㎞로 이내로 범위를 변경하는 것이다. 특히 국가 시행 75%, 지방자치단체 시행 60%인 광역철도 사업의 국비지원 비율을 시행주체 구분 없이 70%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GTX 추진 시 도와 도내 시·군이 추가로 부담해야할 비용은 1천억~2천40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국비와 민자를 각 50%씩 투자하게 되면 도와 도내 시·군은 기존 5천652억원(도비 3천956억원)에서 6천782억원(도비 4천747억원)으로 1천130억원(도비 791억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또 국비 100%로 추진할 경우 도와 도내 시·군 부담액은 1조2천184억원(도비 8천529억원)에서 1조4천620억원(도비 1조234억원)으로 2천436억원이 늘어난
경기도내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교밖 청소년’이 지난해에만 2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경가연)이 발표한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통계연보 기준 전국 학업중단 초·중·고생은 총 7만4천365명이다. 시·도별로는 도가 전체 27.3%인 2만3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만7천924명(24.1%)으로 뒤를 이었다. 학업중단 청소년 가운데 절반(51.4%) 이상이 도와 서울에서 발생한 것이다. 재적학생 대비 학교중단 비율은 서울 1.5%, 대전 1.3%, 도 1.2% 순으로 많았다. 도내 학교급별 학업중단 비율은 초등학교 0.8%, 중학교 1.1%, 일반고 1.6%, 전문고 3.7%로 고등학생의 학업중단 비율이 높았다. 성별로는 남자 청소년의 학업중단 비율이 1.3%로 여자 청소년 1.1%보다 0.2%p 높았다. 학업중단 이유는 학습부진과 학업기피, 교칙위반, 따돌림, 학교폭력 등 ‘학교부적응’(45.8%)이 가장 많았다. 특히 전문계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의 65.6%가 학교부적응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 일반계(35.6%)보다 2배가량 높은 것이다.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이탈·비행문제(51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녹색건축 인증 건물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녹색건축물 인증을 받은 도내 건축물은 모두 503개로 전국 녹색건축물 1천241개의 40.5%를 차지했다. 2002년부터 시행된 녹색 건축 인증제도는 에너지 사용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인증하는 제도다, 건축주가 신청하면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기관이 평가해 인증한다. 평가항목은 건축물의 에너지 및 환경오염, 생태환경, 실내환경 등 7개 분야로 종합평가를 통해 최우수(그린 1등급)부터 일반(그린 4등급)까지 모두 4개의 등급으로 나뉜다. 인증을 받으면 에너지 효율인증 등급에 따라 취득세 5~15%, 재산세 3~15%, 환경개선부담금 20~50%의 감면혜택이 주어지며 건축기준도 4~12% 완화된다. 도 관계자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시행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도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연면적 3천㎡이상 업무시설을 매매·임대할 때 에너지 소비증명제가 실시된다”며 “녹색 건축물에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에너지 소비증명제는 건축물 매매(임대) 시 전기·가스 등 에너지사용량과 건축물 에너지 효율이 표시된 건축물 에너지 평가
경기도의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작업이 닻을 올렸다. 19일 경기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산하 26개 공공기관 가운데 우선 교육분야 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을 연내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대상은 현재 원장이 공석인 도청소년수련으로 도평생교육진흥원에 흡수 통합된다. 도청소년수련원은 최근 김희자 전 원장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대한 정치후원금 강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검찰에 고발되면서 사직해 원장이 공석인 상태다. 통합된 조직은 이사장과 원장 각 1명에 행정지원실과 평생교육본부, 청소년수련본부 등으로 구성된다. 행정지원실은 기존 진흥원 행정지원실 업무와 수련원 경영기획 업부를 담당하게 된다. 인력은 양 기관의 현 정원 64명(진흥원 30명, 수련원 34명)을 유지하되 지원부서의 남는 인원은 사업부서로 재배치 한다. 직급 및 보수체계는 진흥원의 보수가 수련원보다 높은 만큼 새로운 통합 보수체계를 마련해 적용하게 된다. 도는 기능이 중복된 부서는 통합하고, 사업부서는 유지를 원칙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도는 다음달 20일까지 양 기관의 통폐합을 위한 통합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통합 조례에는 청소년 수련시설과 평생교육진흥원 설치 근거 및 목적 등 개별 법
한·중 고위급 외교 안보 전략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양제츠 중국 국무원 국무위원이 19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환담을 가졌다. 양 국무위원은 이날 도지사 공관을 찾아 김 지사와 오찬을 하며 한·중 지방정부간 협력방안과 최근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는 외국인이 가장 많은 지역이고, 그중에서 중국인이 50%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많은 곳”이라며 “양 국무위원의 방문으로 경기도와 중국간 더 활발한 교류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국무위원은 “중국과 한국 사이에 많은 자매교류를 맺고 있다. 특히 경기도에서 중국의 6개 지역과 자매관계를 맺고 있는데 경기도의 중요성을 충분히 보여 주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양 국무위원은 중국 외교부 부장을 거쳐 지난 3월 중국의 외교안보정책을 총괄하는 최고위급 정책담당자인 국무위원으로 발탁된 인물로 우리나라의 부총리급에 해당한다. 지난 17일부터 3일간의 방문일정으로 멍훙웨이 중국 공안부 부부장, 류전민 외교부 부부장 등 중국정부 대표단 30여명을 이끌고 방한 중이다. 지난 18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장수 국가안보전략실장과 북핵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과 함께 19일 융기원에서 ‘제5회 융합과학기술학술포럼’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 화학자인 서울대 현택환 교수(화학생물공학부)가 초빙돼 “How can we do excellent research?”를 주제로 강연한다. 현 교수는 균일한 나노입자의 제조와 응용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진 과학자로 200여편의 논문을 세계적인 저널에 발표했고, 그 논문들이 1만8천회 이상 인용될 정도로 우수한 연구업적을 보유한 석학이다. 지난 2011년 UNESCO가 선정한 ‘세계 100대 화학자’ 가운데 37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의(☎031-888-9015, 9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