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100명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남한산성을 3일 찾았다. 이들이 이 곳을 찾은 것은 남한산성 곳곳에 숨겨진 남한산성만의 보물, 즉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찾아 조명하기 위해서다. 남한산성은 현재 이코모스(ICOMOS)의 현지 실사까지 마쳤으며 내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된다. 10개 팀으로 구성된 블로거들은 이날 ‘세계문화유산 등재 소원엽서 쓰기’를 시작으로 조선시대 옛 책 만들기, 병자호란 당시 수훈을 세운 서흔남이 되어 곤룡포 입은 인조 업고 릴레이 달리기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수어장대를 배경으로 셀카 찍기, 남한산성에 있는 문화재 6개 릴레이 맞추기, 서문과 일심동체 돼 점프사진 찍기, 숭렬전 제례순서 맞추기 등도 실시했다. 또 미션을 완료한 뒤에는 경희대 김준혁 교수와 함께 ‘남한산성 Talk 콘서트’를 통해 세계유산으로 가야 할 남한산성에 대해 소통했다. 이들이 이날 미션 수행과 톡 콘서트를 통해 체득한 경험과 남한산성의 보물 이야기는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 남한산성이 갖고 있는 탁월한 세계유산적 가치’를 공유하게 된다. 도는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 이 같은 내용의 ‘2013 블로그 콘텐츠 공모전을 1
경기도는 도내 주력사업인 반도체와 자동차, 정밀기기 분야 등 첨단기술 투자유치를 일본지역에서 중화권으로 확대키로 하고, 3~7일 중국과 싱가포르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유치단은 우선 혁신과학기술연맹을 방문, 중국의 과학기술투자 현황과 해외투자 수준 등을 파악한 뒤 자동차공업협회를 찾아 자동차부품 기업과 국내 완성차 업체 간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또 3대 신약 인큐베이터 단지를 들러 중국의 바이오산업의 성장전략을 듣고 국내 투자 가능성을 검토한다. 싱가포르에서는 화교기업인협회로부터 현지 우수기업을 소개받아 도 투자를 권유하고, 싱가포르 중소기업협회 등과 간담회를 열어 투자 가능성을 타진한다. 특히 도내 개발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현지 A, M업체를 찾아 도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자본 유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일 의왕역과 부곡시장 일원에서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김종용 위원과 의왕시 관내 영세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을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보증지원 상담회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행사는 불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의왕시 관내 영세 소상공인의 보증상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시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정책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김종용 위원은 “경기신보와 함께 도내 어려운 기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순 이사장은 “기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가 많지만 이를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기업인이 많다. 앞으로 적극적인 정책홍보와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올해 15조5천676억원 보다 3.2% 늘어난 16조698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잠정 확정했다. ▶관련기사 2면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일 도인재개발원에서 ‘2014년도 경기도 예산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 편성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예산을 일반회계 12조9천985억원, 특별회계 3조713억원 등 총 16조698억원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15조5천676억원 보다 5천22억원(3.2%) 늘어난 규모다. 도는 국고보조금이 5조842억원으로 올해 4조1천633억원 보다 9천213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부동산 거래 감소 등으로 지방세 목표액은 올해 7조3천241억원 보다 10%(7천422억원) 줄어든 6조5천819억원이 걷힐 것으로 내다봤다. 또 도가 자체사업에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가용재원도 올해 8천137억원에서 4천381억원으로 46%(3천756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세출예산은 보육과 사회 취약계층 지원 강화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보육 등 복지예산이 올해보다 5천293억원 증가한 5조5천933억원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경기도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안보·생태관광지 조성을 추진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15년 말까지 80억원을 들여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1만3천669㎡에 DMZ 생태관광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센터는 DMZ의 역사·생태·문화 등 전반적인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1만9천212㎡에 생태예술시설을, 1만2천586㎡에 전망대 시설 등을 짓는다. 이를 위해 도와 군은 오는 2017년까지 160억원을 투입해 대체 부지를 마련하는 한편, 사격장과 탄약고 등 군사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도는 DMZ 관광 수요는 점점 늘어나는 반면, 다양한 DMZ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없다며 센터 건립 이유를 설명했다. 또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 내에 앞서 조성된 안보체험시설 외에 관광시설을 추가하기로 했다.
경기도청에서 직원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3명이 선정됐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명랑하고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과 도민에게 참봉사를 실천한 ‘2013년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3명을 선정, 30일 발표했다.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으로는 송영국 자치행정국 회계과장, 조학수 평생교육국 교육정책과장, 박인태 도농업기술원 작물개발과장 등이 선정됐다. 이들은 창조적 리더십, 직원화합, 도덕성, 청렴도 등 전 분야에 걸쳐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앞서 노조는 이달 18~28일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된 3명에게는 오는 12월 월례조회 때 감사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조는 독단과 아집·비민주·기회주의·하위직 무시 등 조직의 화합을 저해하는 ‘개선을 요하는 간부공무원’ 3명을 선정, 스스로 분발하는 계기가 되도록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고상범 위원장은 “앞으로도 간부공무원과 하위직 직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과 도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올해부터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경기도시공사가 광교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옛 에콘힐부지 주상복합용지 C3, C4블록을 31일부터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양 공모한다. 공모는 지난 2일 일반상업용지(일상3블록) 민간사업자 공모에 이은 후속조치로 참여 기업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민간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참여를 높이기 위해 블록별 공모방식을 적용, 사업신청자가 C3, C4블록 가운데 원하는 곳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7월부터 태스크 포스 팀을 구성, 교수 등 민간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사업자 공모안을 마련했다. 분양 면적은 C3블록은 주거부문 3만2천593㎡, 주거 외 부문 1만3천968㎡ 등 4만6천561㎡며 C4 블록은 주거부문 2만871㎡와 비 주거 부문 8천944㎡ 등 2만9천816㎡다.
경기도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축소에 대해 ‘원안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충희 도 경제부지사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LH의 동탄2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은 도민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원안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도에 따르면 LH는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등 11개 리 2천401만㎡ 부지에 16조7천571억원을 들여 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간은 오는 2015년까지로 28만5천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또 LH는 동탄2신도시 개발사업과 함께 3조3천948억원을 들여 도로분야 24개 사업과 철도분야 4개 사업을 건설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했다. 하지만 최근 주택시장 침체와 재무여건 악화를 이유로 당초보다 9천906억원이 줄어든 2조4천42억원 규모의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도로분야 12개 사업과 철도분야 4개 사업의 사업비와 형식이 변경됐다. 특히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동탄JC~용인·630억원), 제2경부고속도로(용인~서하남·1천610억원), 국지도82호선 확장(장지IC~국지도45호선·2천832억원) 등 3개 사업을 제외하는 대신 3천728억원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9일 미국 글렌데일시 이창엽 기획위원을 만나 “일본의 (위안부)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글렌데일시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일본국 위안부 소녀상을 건립한 도시로, 이 위원은 글렌데일시 도시계획 분야에서 일하며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건립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날 이 기획위원과 양 지역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일본군 위안소 관리인의 일기’를 전달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일기는 지난 1942년부터 버마(현 미얀마)와 싱가포르의 일본군 위안소에서 일했던 관리인이 3년간 기록한 책자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가 일본군부 계획에 의한 것이고, 위안소는 일본군 병참시설의 일부였음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김 지사는 “미국인은 물론, 전 세계인들이 일제만행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이 의원이 지속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이 위원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김 지사의 계속되는 관심에 고마움을 표명한 뒤 “미국인들을 비롯한 세계인의 올바른 역사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기획관은 이날 글레데일시에서 제작한 ‘김문수의 날 선언문’을
경기도는 신임 대변인에 황정은(50·사진) 사회복지법인 인클로버재단 연구소장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황 대변인은 1963년생으로 상명여자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숭실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경력으로는 제일모직 과장(언론홍보), 삼성사회봉사단 부장(사회공헌 기획·홍보)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인클로버재단 연구소장,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보좌관 등으로 활동해 왔다. 황 대변인은 지난 1985년 제일모직 입사 당시 유일한 대졸 여사원으로 주목받았다. 또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