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하지 않거나 불법으로 입술 문신 등의 시술을 해온 피부 관리실이 대거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18일 성남·광주·하남지역 110곳의 피부 관리실을 단속, 위법 업소 63곳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무신고 57곳, 미용사 업무범위 위반 3곳, 준수사항 위반 3곳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법망을 피하기 위해 임대료가 저렴한 상가 밀집지역이나 오피스텔 등에서 불법으로 피부 관리실을 운영하고 있었다고 도특사경은 설명했다. 성남시 분당구 A피부 관리실의 경우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오피스텔에 관리실을 차리고, 무자격자가 눈썹과 입술 문신 등을 시술하다 적발됐다. 또 같은 지역 B피부 관리실은 미용업으로 영업신고를 한 뒤 고주파자극기와 이온도입기, 의료용 온열기 등을 사용해 불법으로 피부 관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특사경은 이번에 적발된 63곳을 모두 형사 처벌할 예정이다.
경기도내에서 지구지정이 해제된 뉴타운·재개발 사업구역 가운데 98% 이상이 매몰비용 지원은 그림의 떡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제된 117개 구역 가운데 2곳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은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았거나 조합이 설립돼 관련 법령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7개 시 12개 지구 108개 구역에서 뉴타운·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36개 구역은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됐고, 35개 구역은 조합이 설립됐다. 부천 소사본9-1D 구역만 준공됐다. 당초 12개 시 23개 지구 213개 구역 가운데 군포 금정지구를 비롯한 10개 지구 117개 구역은 지구지정이 해제됐다.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로 조합설립추진위가 구성되지 못하거나, 주민의 사업 반대율이 25%가 넘는 게 원인이다. 해제된 곳은 군포 금정, 남양주 퇴계원, 의정부 금의, 가능, 평택 안정, 시흥 은행, 대야신천, 김포 양곡, 안양 만안, 오산지구 등 10개 지구다. 이들 해제 지역 가운데 매몰비용 지원이 가능한 곳은 부천 소사본 6B와 구리 인창E 구역 등 단 2곳뿐이다. 이 2곳은 각각 지난 7월 25일과 26일 매몰비용을 신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도자워크숍 두 번째 프로젝트인 ‘한국전통도자캠프-전통을 넘어’가 28일 개막됐다. ‘한국전통도자캠프-전통을 넘어’는 국적과 세대를 뛰어넘어 한국과 외국 작가들이 멘토와 멘티가 돼 함께 작업하는 ‘문화교류의 장’이다. 캠프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노경조, 정연택, 이강효 등 중견작가 3명과 이인진 비엔날레 전시 감독이 참여한다. 또 대만과 싱가포르, 일본, 미국에서 온 8명의 작가가 멘티로 참가한다. 이들은 2명의 멘티와 1명의 멘토로 그룹을 이뤄 한국 도자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나누고, 전통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자의 가치와 문화 정체성을 발견해 나가게 된다. 이천 세라피아 NH레지던시홀에서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며 비엔날레 입장객은 누구나 작업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다음달 17일까지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열린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곳은 화성시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간 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가장 가파른 곳은 파주시였다. 경기개발연구원 고재경 연구위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에너지 소비 구조 변화 및 특성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소비된 전력·도시가스·열에너지·석유 등 최종에너지는 총 2천430만TOE다. TOE는 모든 에너지원의 발열량을 석유 발열량으로 환산한 ‘석유환산톤’을 말한다. 시·군별로는 화성시가 가장 많은 214만9천TOE를 사용해 전체의 8.84%를 차지했고, 이어 평택시(8.62%), 안산시(8.39%), 용인시(7.64%), 수원시(6.34%) 순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소비가 적은 지역은 연천군으로 전체의 0.46%인 11만2천TOE에 불과했다. 과천시(0.46%)와 가평군(0.64%), 동두천시(0.67%), 양평군(0.75%) 등도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는 지역에 속했다. 1인당 에너지 소비는 평택시가 4.683TOE로 가장 높았고, 광명시가 1.041TOE로 가장 낮았으며 가정에서 사용하는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포천시(0.524TOE), 성남시
경기도는 김성진 전 가봉대사(사진)를 경기도 신임 국제관계대사로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임 이병화 경기도 국제관계대사의 노르웨이 대사 부임에 따른 후속 인선으로 외교부가 김성진 대사를 추천하고 경기도가 이를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신임 김성진 국제관계대사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15회 외무고시를 통해 1981년 외무부에 입부한 뒤 주태국 1등 서기관, 주러시아 1등 서기관, 장관비서관, 주미국 1등 서기관, 주보스턴부총영사, 주로스앤젤레스 부총영사와 주가봉 대사를 거친 외교통이다. 그동안 도는 국제업무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교부로부터 17명의 자문대사를 파견받았고, 2009년 4월부터 신임 김성진 대사를 포함 7명의 대사를 계약직으로 전환 임용했다. 신임 김성진 대사는 미국, 러시아, 태국, 가봉 등 다양한 국가의 외교업무를 통해 체득한 국제 감각으로 세계화를 추구하는 경기도의 국제관계 업무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가 내년 세수 전망치를 올해 본예산 대비 10% 이상 낮게 책정했다. 또 내년 경제 성장률을 정부가 내놓은 3.8% 보다 낮은 3.0%로 보수적으로 전망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1~2차 세수추계자문회의를 거쳐 내년 지방세 세입을 6조5천819억원으로 추계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에 편성한 지방세 세입 7조3천241억원 대비 10.1%(7천422억원) 감소한 수치다. 올 상반기(1~6월) 취득세율 한시인하에 따른 정부보전액을 포함한 1회 추경 예산액 6조8천685억원에 비해서도 4.2%(2천866억원)가 낮다. 세목별로는 취득세의 감소 폭이 4천800억여원으로 가장 컸다. 도는 올 본예산에서 취득세가 4조741억원 징수될 것으로 봤으나 내년에는 이를 3조6천억원 수준으로 줄였다. 도는 세수를 추계하면서 경제성장률을 한국은행이 전망한 3.8%에 비해 0.8%p 낮은 3.0%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도가 세수 추계를 보수적으로 한 것은 재정난의 원인이 세수 추계 오류 탓이라는 정치권의 비판에 따른 것이다. 또 그동안 정부가 제시한 경제성장률을 토대로 세수추계를 세웠으나 실제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를 따르지 못해 재정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했기
농산물 개방화시대 경기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등 10개 분야 경기도 농어민 대상 수상자가 가려졌다. 경기도는 오는 31일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도내 최대 농업인의 잔치인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도내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격려 및 시상을 진행한다. ‘제20회 경기도 농어민 대상’ 시상식을 겸해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지사와 김경호 도의회의장을 비롯해 농업경영인, 농업인단체 및 유관기관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다. 또 탤런트 임현식 씨가 강사로 나서 ‘우리네 소중한 땅에서 일궈낸 농산물, 그 가치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한 뒤 탤런트 박철 씨의 진행으로 농정분야에 대한 즉석 토크콘서트가 벌어진다. 팝페라 그룹 인치엘로와 인기가수 장윤정, 김종환, 리아킴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특히 농어업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증대, 기술개발 공헌 등 경기농업 발전에 기여한 고품질 쌀 생산 홍기완(여주), 농산물 가공·수출·유통 김일중(안성), 환경농업·신기술 박순애(평택), 과수 정승옥(이천), 화훼 홍철(파주), 채소 윤한규(남양주), 대가축 정규연(가평), 중·소가축 서미옥(
경기도내에서 행정처분을 받은 어린이집 10곳 가운데 9곳 이상이 보조금 부당 수령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조금 부당수령으로 적발된 어린이집 가운데 3분의 2가 해외에 체류하는 아동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 27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 어린이집 행정처분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도내에서 행정처분을 받은 민간어린이집은 총 137곳이다. 이 가운데 93.4%인 128곳이 보조금 부당수령으로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해외에 체류하는 아동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곳이 84곳으로 65.6%에 달했다. 이어 무자격 교사 채용 또는 교사 미확충 28곳(22%), 아동 허위등록 14곳(11%), 아동 출석일수 조작 2곳(1%) 등의 순이었다. 이들 어린이집이 부당 수령한 액수는 총 3억8천148만원이었다. 적발된 어린이집 가운데 100곳은 운영정지, 6곳은 시설폐쇄 처분을 받았으며 어린이집 원장 120명이 자격정지(119명)나 자격취소(1명)됐다. 또 120곳은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 됐다. 도 관계자는 “출입국 기록 등을 파악해 일제단속에 나서며 해외체류 아동 부당수령이 많이 적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와 손잡고 도내 중소기업의 홍보동영상을 제작·지원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5~26일 곤지암리조트에서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와 상생발전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워크숍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인을 위한 지원 제도와 보증상품을 소개하고, 기업인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실질적인 보증지원 상품을 마련키 위해 열렸다. 협약에 따라 경기신보는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재원이 부족한 도내 기업을 위해 홍보동영상을 무료로 제작·지원한다. 연합회는 기술력이 우수하고 기업 경영에 모범이 되나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 경기신보에 추천하게 된다. 또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성, 이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개척 지원에도 노력한다. 김풍호 연합회장은 “경기신보와 함께 도내 취약한 중소기업이 핵심역량을 키우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순 이사장은 “앞으로도 경기신보와 연합회가 기업인들이 정보교환 및 경제 변화에 따른 대응책 모색 등을 통한 견고한 네트워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산학연 연구개발(R&D)의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성과박람회가 열린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오는 30일 광교테크노밸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층에서 ‘2013 경기도 R&D 성과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경기과학기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우수성과사례 발표 ▲유공자 표창 ▲과학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며 도가 지원한 11개 R&D 사업단이 참가, 33개 부스에 147종의 우수제품도 전시한다. 도는 지난 2008년부터 개술개발사업에 투자, 1천924억원의 매출과 1천229명의 고용창출, 465건의 특허 출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까지 지원된 기술개발사업 가운데 52%가 사업화에 성공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과기원 홈페이지나 산학연지원본부 성과확산팀(☎031-888-9462)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과기원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도 R&D 사업의 성과를 나눔과 동시에 기업 간 기술 협력 및 산학연간 교류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