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택지개발지구내 자족시설용지에 대학교와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정부에 관련법 개정을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택지지구내 자족시설용지에 도시형공장 등 첨단업종과 관광호텔, 전시장 등 일부 시설만 입지할 수 있어 산·학 연계성이 떨어지고 연관산업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등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자족시설용지에 제1종 근린생활시설 등도 들어설 수 있도록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김희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기술력은 있으나 실적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과감하게 지원하고, 지원금리도 관계 금융권과 협의해 1%p 낮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제 침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해법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유도,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서는 “기존 대규모 위주의 전략적 접근 방식과,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 대한 케이스 바이 케이스 형식의 투트랙 전략을 운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취임 한달을 맞은 김희겸 경제부지사를 지난 24일 만나 경기도 경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도의 경제분야 최대 현안을 꼽는다면. 경제가 무척 어렵다. 세계경제가 침체되고, 엔저 현상이 발생한 데다 국내의 경우 기업 수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앞으로 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모멘텀 계기도 전혀 없다. 경제는 심리적인 면이 강하다. 실질적으로 줄 수 있는 것 없이 아이디어만 제공해서는 안 된다. 그동안은 도가 가지고 있는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지원자금을 지키려고만 했다. 앞으로는 이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세수 감소로 우려됐던 경기도의 ‘감액 추경’ 또는 ‘추경 불가’ 문제가 결국 현실화될 공산이 커졌다. 지난해 세입·세출예산에 대한 결산 결과, 추가경정예산 재원으로 쓸 수 있는 순세계잉여금이 사상 처음으로 1천39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23일 경기도의 2012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 살림은 총세입 13조1천464억원, 총세출 13조600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돼 864억원의 결산상 잉여금이 발생했다. 하지만 추가경정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순세계잉여금은 1천397억원의 적자를 냈다. 집행잔액 913억원과 자금없는 이월액 61억원이 발생했지만, 세입이 당초 13조3천835억 대비 98.2% 수준인 13조1천464억원만 걷히는데 그쳐 2천371억원 규모의 결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도가 세입·세출결산 결과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5년간 도의 순세계잉여금 추이를 보면 2008년 3천억원에서 2009년 6천억원으로 늘어났고, 2010년에는 9천억원으로 단기 최고점을 찍은 뒤 2011년 7천억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평균 6천250억원 정도 규모의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한 셈이다. 도는 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브루나이 정부와 천연물을 활용한 바이오·의약제품 공동연구에 나선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23일 다토 알리 아퐁(Dato Ali Apong) 브루나이 경제개발청 장관이 천연물신약연구소를 방문, 브루나이 천연물을 소재로 한 바이오·의약제품 공동연구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과기원 천연물신약연구소와 브루나이 국립대학은 브루나이의 다양한 천연물을 소재로 한 연구개발 및 제품생산에 나서게 된다 특히 현재 브루나이에서 전략적 산업분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의약산업에 참여할 뿐 아니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에 따른 도내 기업의 제품생산라인 도입도 가능하게 된다. 앞서 경기과기원은 지난해 6월 브루나이 국립대학과 바이오·의약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좌섭 경기과기원 천연물신약연구소장은 “천연물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미래 바이오·의약산업을 이끌어갈 핵심기술”이라며 “천연물신약연구소가 보유한 첨단기기와 우수한 연구진을 통해 다양한 천연물 활용 논의를 지속, 우수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개발연구원 송제룡 연구위원은 23일 ‘경기도 전세버스 관리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전세버스의 과다경쟁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표준요금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내에서 발생한 전세버스 사고건수는 2007년 184건, 2008년 230건, 2009년 291건, 2010년 304건, 2011년 36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4년새 97%(178건)가 늘었다. 이로 인한 사상사수도 2007년 495명에서 2011년 727명으로 절반에 육박하는 47%(232명)나 증가했다. 전세버스의 수는 2008년 1만566대에서 2012년 1만2천169대로 4년새 15%(1천603대) 많아졌다. 송 연구위원은 “1993년 전세버스가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되고 1995년부터 자율요금제를 시행하면서 과다경쟁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늘고 있다”며 “요금덤핑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운송수입금 확보를 위해 표준요금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세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제를 매년 실시해 인센티브나 불이익을 주고 우수 전세버스 운송사업체에 대해서는 도지사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도 필수”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위원은
경기도가 지난해말 기준 채무잔액이 3조4천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부산, 인천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구 중에서는 용인시가 6천27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2천690억원, 충남 천안시 2천43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22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시·도와 시·군·구의 지방채무 잔액은 27조1천억원에 달했고, 2011년 말의 28조2천억원에 비해 1조1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자체 채무는 2006년말 17조4천억원, 2007년말 18조2천76억원, 2008년말 19조486억원, 2009년말 25조5천531억원, 2010년말 28조9천933억원으로 급증했다가 2011년 28조2천억원으로 줄어 2년 연속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예산 대비 채무비율도 11.5%로 전년(12.7%)보다 1.2%p 줄었다. 올해 예산기준 지방채 규모는 4조960억원으로 지난해의 4조324억원보다 636억원 늘었고, 당초 예산 대비 지방채 의존율도 2.6%로 전년(2.4%)보다 소폭 늘어 지자체들의 채무 감소세가 이어질지 불확실한 상태다. 시·도별 채무잔액은 경기도에 이어 서울 2조9천662억원, 부산 2조9천59억원, 인천 2조8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특강 정치’가 다시 가동된다. 21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23일 한국감정평가협회 특강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외부 특강을 예정하고 있다. 특강은 지자체와 대학, 군부대, 교육기관, 사회단체 등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주된 강연 내용은 사회단체와 교육기관의 경우 ‘대한민국의 미래 경기도’, 지자체는 ‘자치와 분권의 필요성’에 대한 주제에 초점을 두고 있다. 김 지사는 우선 23일 오후 한국감정평가협회에서 특강을 가진 뒤, 저녁에는 한국리더십개발원이 운영하는 ‘한국리더십 최고위 과정’에 참석해 ‘국가와 지방자치의 성공조건’에 대해 잇따라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 날인 24일에는 국가인권위원회의 ‘북한 인권 사랑방’에서 특강 행보를 이어간다. 같은 날 경상북도를 방문,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자치와 분권 소통과 협력시대를 열자’를 주제로 펼칠 예정이었던 ‘교차특강’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일정이 겹쳐 연기됐다. 6월 들어서도 13일로 예정된 전남도청 ‘교차특강’에 이어 한양대와 51사단을 방문, ‘미래 경기도 및 자치와 분권’ 등을 주제로 특강을 펼칠 계획이다. 전남도청 교차특강은 지난 19일 도와 전남도청간 상생협
경기도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대만 타이중백화점에서 우수농식품 판촉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판촉전에서 인삼류, 장류, 조미김류, 차류 등 140여 종류의 우수농식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농식품과 식재료를 활용한 김밥·떡볶이 만들기, 김치담그기 시연·시식, k-pop 댄스공연, 북치기, 장구공연 등 다양한 한류문화 체험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만은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등에 이어 여섯번째로 큰 도내 농식품 수출 시장으로 지난해의 경우 배, 포도, 버섯 등 2천100만 달러의 농식품 수출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오산시 오산동에 위치한 A건물은 지난 1987년 1월 건축허가를 받은 뒤 착공에 들어가 26년여째 준공이 이뤄지지 않았다. 또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상업건물은 1989년 1월 허가 이후 50%의 공정률을 보이다 자금부족을 이유로 공사가 중단, 도심속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이처럼 2년 이상 공사가 중단돼 범죄장소나 ‘도심속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건축물을 내년부터 지자체가 직접 정비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장기간 공사가 방치된 건축물을 구제·관리하는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안이 22일자로 공포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토부는 2년마다 실태조사를 통해 착공신고 후 2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정비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시·도지사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건축물 정비를 추진한다. 만약 공사중단 건축물이 공사현장의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을 위협할 경우 시·도지사가 건축주에게 건축물 철거 명령을 내릴 수 있고 건축허가도 함께 취소되도록 했다. 시·도지사가 직접 토지·물건, 권
경기일자리센터는 2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용인대학교에서 ‘2013년 제2회 청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경희대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경기도가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도내 대학 및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취업박람회에는 삼화콘덴서공업, 아신, 파켐 등 37개 기업이 참여해 영업관리, 사무직, 기술직 등 다양한 직종에서 청년층 취업희망자 14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동양매직, 한솔CSN, 태산LCD가 현장부스에서 모집요강 등 공채안내를 한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intoin.or.kr/ggjob)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