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영어마을의 저변확대와 큰 호응에 보답하는 의미로 내달 17일까지 체험수기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영어마을 전체 수료생 4천500명 가량의 학생들과 학부모, 각종 프로그램 참여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어마을 체험사례 등을 접수하게 된다. 주제로는 영어마을 체험사례와 영어에 관심을 갖게 된 사연 등이며 분량은 A4용지 2매 분량이다. 응모방법은 (재)경기도영어문화원 홈페이지(www.english-village.or.kr)와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수상작은 내달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국회는 22일 예산결산특위 예산안조정소위와 운영, 행정자치, 재경위 등 9개 상임위 및 특별위원회를 열어 계류 쟁점법안과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 여야는 또 23일 오전 `4자 회담'을 다시 열어 국가보안법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하는 등 4자회담 이행을 위한 후속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여야는 이날 행정자치, 교육, 문화관광위에서 `진실규명과 화해를 위한 기본법(과거사기본법)' 제정안, 사립학교법 개정안, 언론개혁법 등 4대입법의 나머지 3개 쟁점법안을 집중 심의한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국회 행정자치위에서 단독으로 진행한 과거사 기본법 심의는 원천무효"라며 교육위에 계류중인 한나라당의 `현대사조사.연구를 위한 기본법'과 함께 원점에서 재심의할 것을 주장하는 등 국회정상화 첫날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운영위에서는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과 민간투자법 등 `한국형 뉴딜' 정책 관련법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예결위는 이날 오후 2시 한나라당이 참여한 가운데 본격적인 새해 예산안 심사에 착수할예정이나, 임시국회 공전 기간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의원들만으로 진행됐던 예산안 심사의 유효성과 삭감 규모를 놓고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재)경기도수원월드컵관리재단의 공개채용에서 출제된 시험문제의 정치적 의도 여부를 두고 열린우리당 경기도당과 월드컵재단측이 한치의 양보없는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먼저 포문을 연 도당은 22일 논평을 통해 월드컵재단측이 지난 7일 직원 채용 필기시험에 정치적인 문제를 출제, 지원자에게 편향된 정치의식을 주입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도당에 따르면 수원 월드컵재단은 직원 채용 필기시험에서 ‘노 측근 비리 특검 법안이 발효될 경우 검찰이 헌법재판소에 청구를 검토중인 제도는?’ 이라는 주관식 문제를 출제했다. 이에 대해 도당은 “노무현 대통령 집권 초기 한나라당이 정치공세로 제기한 측근 비리 특검을 문제로 출제한 것은 매우 저열한 행위”라며, “이같은 문제를 출제한 것은 악의적 의도나 편협한 정치의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월드컵재단측은 시사 상식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석한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은 행위로 주관적인 판단하에 단정짖고 이를 언론에 공개한데 대해 법적책임을 적극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월드컵 재단측은 이날 곧바로 해명자료를 배포해 도당이 지목한 문제는 저명한 출판사가 ‘2004 최신시사상식’ 출판한 책자에 수록된 것으로 유력 언
국회 행정자치위(위원장 이용희)는 22일 여야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열린우리당 원혜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실규명과 화해를 위한 기본법안(과거사기본법)'에 대한 본격 심의에 착수했다. 법안심사소위는 회의에서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그동안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속에 진행됐던 소위 회의 결과와 공청회 결과를 보고받고 과거사법에 대한 대체토론을 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소위는 원혜영안과 현재 교육위에 계류중인 한나라당의 `현대사조사ㆍ연구를 위한 기본법안'을 병합심의 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여야의 의견이 맞서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열린우리당 노현송 의원은 "법안을 행자위로 넘기는데 시간이 너무 걸린다"며 "우선 원혜영안을 심의하고 추후 한나라당안과의 병합심의 등을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은 "여야 `4자회담'에서 과거사기본법 등 쟁점법안은 해당 상임위 또는 특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행자위에서 다루기 어렵다면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가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내년부터 지방교육청에 대한 중복감사 폐해가 사라질 전망이다. 특히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의장단 협의회가 현행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을 촉구한 가운데 교육부가 큰 틀에서 공감을 보인 것으로 전해져 제도개편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를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지사협의회 및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을 통합하고 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로 통합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지방교육자치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교육과 일반행정이 분리됨으로써 국민들의 교육불신과 사교육비만 증가하는 등 교육환경이 나빠졌다”며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업무중복과 이중적 의사결정 등의 부조리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 및 의결방식을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교육행정기관장(교육감)을 부단체장으로 하고 자치단체장이 의회동의를 얻어 임명하는 방식과 단체장과 러닝메이트로 나서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중복감사의 폐해를 극복하고 주민의사를 그대로 교육행정에 반영시키기 위해 지방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의 상임위로 통합시켜줄
지방의회 의원들의 조례 입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최근 입법정책지원실 신설안을 확정지었으나 행정자치부가 인력 증원에 난색을 표명,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도의회는 이미 8명의 보좌인력을 운영중에 있고 30여명의 전문가 그룹까지 동원해 의원들의 입법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등에 비춰 지자체간 차별이 크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21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의원들의 조례 입법활동을 돕고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의장 직속으로 내년 상반기 중 입법정책지원실을 신설키로 하고, 총 8명(계약직 5명, 행정기능인력 3명)의 보좌인력을 증설키로 하는 등 직제 및 증원계획을 최근 확정지었다. 이는 지난 10월말까지 의원들이 심사한 조례안 62건 중 의원발의가 8건(전체의 12.9%)에 불과, 의원들의 입법활동 보좌인력 충원이 시급하다는 안팎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도의회는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이같이 확정된 신설안을 도에 전달할 예정이며 도는 신설안을 검토한 뒤 행자부에 인력 및 직제 등 증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하지만 행자부가 경상북도 등 타 도와의 형평성과 도의 공무원 정원이 많은 점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는 것으로 알
오는 2008년 개원을 목표로 조성중인 양평 영어마을사업이 경기도와 양평군간의 의견 불일치로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토지보상가 협의 등 제2종지구단위 수립이 당초 일정보다 수개월 지연되고 있는데다 양평군 소유의 공유지와 사유지 보상가를 두고 양측의 입장차가 커 실제 조성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21일 경기도 및 양평군에 따르면 도는 양평군 용문면 일대 4만9천여평 규모의 영어마을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 3월 입지를 선정하는 등 오는 2008년 개원까지 6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도 예산에 부지매입비로 100억원(간접보상비 등 포함)을 편성하고 양평군 소유의 공유지 2만8천900여평에 대해서는 전체 공사비의 10%인 10억원을, 사유지 2만100여평의 토지매입비로 90억원을 편성했다. 도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종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빠르면 이달안에 양평군과 협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토지매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연말안에 양평군과 위수탁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토지매입에 나설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이 영어마을추진협의회까지 구성하는 등 호응도가 좋고 양평군도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고 있어 부지
경기도는 중증장애인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도 지원예산을 올해보다 2배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도는 21일 중증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저소득 1-3급 장애인들에게 의료기관 입원기간 자부담의료비를 연간 2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금까지 저소득 1급 장애인에 대해서만 입원기간 자부담의료비의 50%를 지원해 왔다. 의료비 지원액은 1인당 연간 최대 200만원이고 지원대상은 내년도 기준 소득이 최저 생계비의 160% 이하이며 의료비 지급 신청일 현재 3개월 이상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이다. 지원 신청은 입원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의료비 명세서 및 입원확인서 원본을 첨부한 신청서를 퇴원일로부터 1개월이내에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도 관련 사업비를 올해보다 100% 늘어난 22억원을 책정했으며 도내 4만5천600여명이 이 사업의 헤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사시설 주변지역 주민들의 재산 및 환경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특별법안을 마련중인 경기도가 지원 규모를 놓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특별법과 유사한 법안이 이미 국회에 계류중으로 사전에 의견조율이 요구되고 있는데다 국방부 등 관계부처간의 협의도 비관적이어서 법안을 제정하기까지 큰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2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군주둔지, 진지 및 대전차방어벽, 사격장 및 훈련장, 군용비행장 등 군사보호지역은 도 전체행정면적 중 23%인 2천343㎢으로 소음 피해와 재산상 침해로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도는 군사시설 및 군사보호구역 주변의 소음피해를 줄이고 그동안 입었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군사시설주변지역지원특별법 제정을 추진중에 있다. 하지만 군사보호지역 주변의 소음과 피해예방, 주민보상 등을 골자로 한 군용비행장소음피해방지및보상에관한법률안과 군사시설주변지역생활환경피해방지및보상에관한법률안이 이미 국회에 계류중에 있어 도가 마련중인 특별법과의 조율이 선행돼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특별법이 포함하고 있는 비행장 및 사격장 소음 등에 의한 피해와 주민보상 등의 조항이 두 개 법안과 큰 차이가 없는 중첩규정으로 병합심의가 불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들은 20일 오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사랑의 자선연극 ‘우동 한 그릇’을 펼쳤다. 연극은 연말연시를 맞아 도민들과 훈훈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문화공보위 소속 위원들이 직접 출연해 만든 것으로 이들은 지난 9월 초부터 경기도립극단으로부터 기초적인 신체훈련과 발성훈련을 해왔다. 문화공보위원장인 김대숙 의원이 큰 아들역, 금종례 의원과 이백래 의원이 우동집 부부역, 김선규 의원이 엄마역, 장호철 의원이 작은 아들 역을 각각 맡았고 박효진?박지병 의원이 해설자로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자선공연으로 후원금 전액은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문화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랑의 문화회원’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