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의회에 여야를 가리지 않는 협치를 제안했다. 19일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이날 도의회와의 조찬 간담회에서 '도교육청-도의회 여야정 협치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변화하는 사회 흐름에 따라 경기교육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교육감을 비롯해 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용욱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용호 국민의힘 총괄수석부대표의원이 참석했다. 임 교육감의 협치위원회 제안에 양당 대표단은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뜻을 모았다. 향후 양 기관은 협치위원회를 통해 ▲주요 정책과 조례안 ▲예산안 ▲사회적 현안 등을 사전에 논의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 교육감은 ▲학교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대입제도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도 도의회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경기도의회와 상호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학생과 지역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정책 구현과 미래지향적 교육정책 실현에 속도를
◇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 학교 도서관에 교과수업 자료 지원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이 학생들의 독서를 돕기 위해 도서를 지원한다. 19일 도교육청성남도서관은 학교도서관 활용수업 활성화를 위해 교과수업자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사가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신청하면 도서관은 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로 도서를 전달한다. 최대 90일까지 대출 가능하다. 신청 도서가 도서관 소장도서라면 전수지원하며, 미소장도서라면 학교당 15종, 종당 10권을 구입해 지원한다.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성남, 구리·남양주 지역 학교도서관과 협력해 진행된다. 우호삼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장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 '2학기 북드림 꿈드림' 운영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이 학생들에게 독서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19일 도교육청과천도서관은 안양·과천, 부천, 광명, 군포·의왕 지역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2학기 북드림 꿈드림 도서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드림 꿈드림 사업은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육과정에 맞춰 한 학급의 학생 모두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며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인천과 경기북부 10~60㎜, 그 밖의 지역에 5~20㎜가 예상되며 경기동부에는 5~20㎜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1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2도 ▲성남 25~32도 ▲과천 25~32도 ▲안양 26~32도 ▲광명 27~31도 ▲군포 26~32도 ▲의왕 25~32도 ▲용인 25~33도 ▲오산 25~34도 ▲안성 25~33도 ▲이천 25~32도 ▲여주 25~32도다. ▲양평 25~32도 ▲하남 25~32도 ▲광주 24~31도 ▲파주 25~31도 ▲양주 25~32도 ▲고양 25~32도 ▲의정부 25~32도 ▲동두천 24~31도 ▲연천 24~32도 ▲포천 24~32도 ▲가평 24~32도 ▲남양주 25~33도 ▲구리 25~32도 ▲김포 26~32도 ▲부천 26~32도 ▲시흥 26~32도 ▲안산 26~32도 ▲화성 26~33도 ▲평택 26~33도다. ▲인천 26~30도 ▲강화 25~30도 ▲백령도 24~28도 ▲서울 26~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
오산에 있는 한 상가건물로 차량이 돌진하면서 불이 나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후 2시 25분쯤 오산시 금암동 일대에서 차량 한 대가 상가 테라스로 돌진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 두 대가 충돌하는 교통사고 이후 한 대가 상가 테라스로 돌진하면서 차량 앞부분에 불이 발생했다. 각 차량에는 운전자 1명이 탑승해있었다. 소방 당국은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한 뒤 장비 14대와 인력 38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신고 접수 19여 분 만인 오후 2시 44분에 완전히 꺼졌다. 이 사고로 각 차량의 운전자인 20대 남성이 목·흉부 등에 경상을 입고 70대 남성이 우측 엄지 골절로 추정되는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과 공모해 국회 정책개발비 등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된 강혜경 씨(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 측이 재판에서 "검찰 수사가 위법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18일 강 씨 측은 이날 창원지법 형사2부(김성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번 사건 공판에서 "이 사건은 형사소송법을 위반하고 위법하게 수집한 증거에 기인한 문제 제기이기 때문에 공소 기각 사유 또는 무죄 사유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검찰이 지난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김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확보한 증거들을 강 씨 사기 혐의와 관련한 증거로 사용하는 것은 위법한 증거수집이라는 주장이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당시 검찰 수사관들에 대한 반대 신문에서도 어떤 경위로 이번 사기 혐의를 인지하게 됐는지, 담당 검사 지시나 지휘가 있었는지, 범죄 인지서를 뒤늦게 작성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캐물었다. 이에 수사관들은 대부분 알지 못한다거나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강 씨 측은 이날 공판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도 "공익 제보자에 대한 압박성으로 검찰 내부에서 뭔가 기획을 해서 강 씨를 괴롭힌 것이 아닌가 싶다"며 "특히 영장 범위를 벗어난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18일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간담회에서 "이 의원에 대한 압수물 분석이 모두 끝나지 않은 상태"라며 "분석을 마치고 필요시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4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7시간가량 조사받은 바 있다. 당시 주식 차명거래 혐의를 인정했지만 직무 관련성은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이 의원의 진술 내용이나 추가 입건자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경찰은 인사청문회에서 보좌관 갑질 등과 관련해 거짓 해명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강서경찰서에 8건의 고발장이 접수됐다고도 했다. 갑질 의혹을 제기한 보좌진을 두고 "일을 잘 못해서 잘린 것"이라 발언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유시민 작가의 사건은 지난 14일 방배경찰서에 배당했다고 전했다.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받았다는 의혹과 대선 후보 텔레비전 토론에서 여성 신체 관련 폭력적인 표현을 해 고발당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 밖에
경기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이 직원들의 독서 실력을 키우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18일 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은 이날 전 직원이 참여하는 '독서경영 선포식'을 열고 독서문화 확산과 조직 성장을 이끄는 경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도서관+ : 책으로 이끄는 미래'를 주제로 독서 기반의 조직경영과 자발적 학습문화 정착을 위한 직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독서 동아리(3개 팀, 월 1회 정기모임) ▲미라클 독서타임(주 2회 40분 독서) ▲역량강화 연수(9월, 독서×AI 융합 주제) ▲성과 공유회(12월) 등이다. 아울러 책 속 글귀를 나누고 개인 서재와 애독서를 전시하는 소통 프로젝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경 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장은 "책을 통한 자발적 독서활동이 직원 간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고 도서관의 미래형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서경영을 조직문화로 정착시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시민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에게 공동 계엄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8일 김경호 법률사무소 '호인' 변호사는 이날 시민 1만 2225명을 대리해 서울중앙지법에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상대로 1인당 10만 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선정당사자 소송 형태로 진행되고 소송이 끝날 때까지 참여 희망자를 받을 수 있다. 김 변호사는 "이번 소송은 선정자까지 총 1만 2225명인데, 이사람들이 모두 소장에 등장하고 판결문에 등장하면 그 자체로 번거로울 뿐 아니라 송달료만 11억 원이 든다"며 민사소송법 53조의 선정당사자 소송에 착안해서 선정당사자 1명을 내세우고 이 사람이 송달받으면 나머지 선정자들에게도 법률적 효과가 가는 소송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구인단이 추가될 때마다 선정자 목록을 추가해서 제출하면 된다는 점도 선정당사자 소송의 장점"이라며 "변론 종결 시까지 신규 참여자가 있고, 신규 선정 당사자 동의를 한 선정당사자 목록을 제출하면 (소송 참여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다수 피해를 야기한 사건의 경우 여러 당사자가 공동소송 형태로 손배 소송을 진행하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법 조항이 일몰을 앞둔 가운데, 실제로 일몰할 경우 경기도교육청은 약 4000억 원의 세입이 감소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지방교육재정 감소에 따른 재정 여건 및 전망 분석을 통해 이같이 예측했다. 담배소비세의 지방교육세 전입을 명시한 지방세법 조항은 2026년 말로 일몰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일몰이 현실화할 경우 전국 교육청의 세입이 1조 7000억 원 줄어들게 된다고 분석했다. 도교육청의 세입 감소 예상 금액은 전국 교육청 감소분의 23.5%로 약 4000억 원이다. 담배소비세는 담배 소비 행위에 매기는 지방세로 현행 지방세법에는 담배소비세의 43.99%가 지방교육세로 전입돼 시도교육청 재정으로 쓰이게 돼 있다. 법 조항이 내년 말 일몰된다면 이러한 세금 전입도 끊기게 된다. 아울러 최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 비율을 중앙정부가 거둬들인 세금의 20.79%에서 20%로 축소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어서 도교육청의 재정 여건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비율이 이같이 축소될 경우 올해를 기준으로 하면 교부금은 17조 7900억 원에서 17조
수원 영통구의 버거킹 매장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경찰특공대가 출동한 사건 관련, 이는 해당 점포로부터 면박받은 배달 기사의 자작극으로 드러났다. 18일 수원영통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2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7분쯤 SNS상에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모 패스트푸드점에 대해 "배달이 늦고 직원들이 불친절하다.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쓴 뒤, 마치 다른 사람이 올려놓은 게시물을 본 목격자인 것처럼 112에 테러 의심 신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 배달 기사인 A씨는 최근 해당 점포의 주문을 받아 일하던 중 매장 관계자가 "배달이 늦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신고로 경찰특공대가 투입돼 1시간 40여 분 동안 매장 내 폭발물이 있는지 탐지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건물은 지상 9층·지하 3층 규모로 병원과 학원 등이 입점해 있었다. 수색 시간 동안 환자와 학생들을 포함한 40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경찰은 글 게시자의 아이디 등을 토대로 신원을 특정하는 등 추적한 끝에 사건 발생 3시간 만인 당일 오후 4시쯤 A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