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가 20여 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12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8분쯤 평택시 세교동에 있는 13층 규모 아파트 9층 세대 내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불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20여 분만에 완전히 꺼졌으며 인평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부모인 시의원이 피해 학부모들을 상대로 제기한 형사고소가 불송치로 종결됐다. 12일 '학폭OUT 학부모시민모임(학폭 OUT)'은 A 성남시의원이 지난 1월 7일 학폭 OUT 운영진을 상대로 분당경찰서에 제기한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고소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고 밝혔다. '학폭 OUT'은 지난해 서현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이른바 '모래 학폭 사건'을 계기로 분당 지역의 학교폭력 피해 학부모들이 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학교폭력 심의의 공정성과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는 등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모래 학폭 사건이란 지난해 서현초 6학년 여학생 5명이 동급생 1명에게 과자에 모래를 섞어 먹도록 강요하는 한편, 놀이를 한다며 식칼과 숟가락 등으로 신체에 위협을 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사건이다. 지난 1월 29일 분당경찰서는 A 시의원의 자녀를 비롯한 가해 학생 4명을 수원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한편 '학폭 OUT'은 지난 4월 운영진의 개인정보 수집 경위와 관련해 A 시의원을 성남중원경찰서에 고소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해외 불법 도박사이트 회원을 모집하면서 10억여 원을 챙긴 범죄 일당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과천경찰서는 도박 공간 개설 혐의로 20대 A씨 등 7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 4월부터 최근까지 캄보디아에 서버를 둔 불법 도박사이트 2곳의 회원 4천여 명을 모집하며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국내에 사무실을 차린 뒤 해당 사이트 운영진과 연결된 상선과 소통하며 범행했다. 이를 위해 스포츠 중계 앱에 광고 게시글을 올리거나, 상선이 확보한 개인정보를 통해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이 모집한 회원들은 해당 사이트를 통해 470억여 원을 불법 스포츠 토토에 베팅했으며 이중 70%에 달하는 330억여 원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각자 모집한 회원의 손실 금액 가운데 5~45%를 수수료로 챙겨 10억 원가량의 범죄 수익을 얻었다. A씨 등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 수원·과천 등의 빌라 및 아파트를 옮겨 다니며 사무실을 운영해왔다. 경찰은 지난 5월 다른 마약 사범의 동선을 추적하며 잠복하던 중 건장한 남성들로 이뤄진 A씨 일당이 암막 커튼 등으로 가려진 주거지
수원교육지원청이 교사들의 교권을 보장하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12일 수원교육지원청은 교권보호위원회 심의위원들을 대상으로 '2025 수원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 상반기 총회 및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2025년 상반기 운영 결과를 보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잇따르는 교권 침해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교원 보호 방안 등 주제를 집중 토론했다. 이어 심의위원들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역량강화 연수가 진행됐다. 내용은 ▲교육활동 침해 행위 판단 근거 ▲침해행위 유형 분석 ▲조치 결정 근거 및 적절성 판단 등이다. 연수 후 협의회에서는 상반기 실제 사례를 검토하면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위원회 결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수원교육지원청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해결하고 피해 교원의 일상 회복을 돕겠다"며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기르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12일 도교육청은 2학기부터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에서 영어 소통 역량 함양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와이업(Why Up) 영어 공유학교'를 운영한다. '와이업 영어공유학교'는 기존 공유학교의 단기 교육과는 다르게 최소 32차시 이상의 장기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지역의 거점 공유학교 또는 협력기관에서 학년·수준별로 반을 나눠 원어민회화, 교과 중심 영어교육 등을 진행한다. 교육은 방과후 및 주말에 열린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율동초에서 AI 펭톡 기반 'EBS와 함께하는 와이업 영어공유학교'를 운영한다. 주중 펭톡 활용과 주말 원어민 수업을 결합하고, 학년별 소규모 수업으로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한다. 평택교육지원청은 현직교사가 직접 기획하는 '와이업 평택 티쳐스 영어 공유학교'를 연다. ▲글로벌 어린이 외교관 ▲실전 회화 ▲영어 원서 읽기 등 19개 프로그램으로 흥미와 실력을 함께 높인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부천 미래클 와이업 영어 온라인 공유학교'를 운영해 글로컬 인재 육성과 사교육비 경감을 지원한다. 이외 11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전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12일 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지난 11일 매송휴게소(목포방향)에서 화물·일반운전자를 대상으로 '오늘도 무사고 안전운전 캠페인'을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교통안전 통합 캠페인 브랜드 '오늘도 무사고'를 주제로 운전자들에게 일상 속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벨트 무조건 착용 ▲과속운전 무조건 금지 ▲장거리 무조건 휴식이라는 3가지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날 공단은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수칙 리플렛과 졸음방지 껌 등 교통안전물품을 배포하고, 교통안전 피켓을 들어 홍보에 나섰다. 화물운전자에게는 최고제한속도 스티커도 배포해 주행속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하도록 했다. 현장에는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고속도로순찰대·경기도모범운전자남부지부·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경기지부·화물복지재단 등 20명이 참여했다. 이효열 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하계 휴가철에는 교통량 증가 및 장거리 운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전자 모두, 오늘도 무사고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전벨트 무조건 착용, 과속운전 무조건 금지, 장거리
고용노동부가 여름철 폭염에 마트 노동자의 안전을 살피기 위해 직접 나섰다. 12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이날 이마트 성남점을 방문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성남지청은 최근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례점을 방문하는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대형마트와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최근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 예방 조치인 ▲시원한 물 제공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시간 부여 ▲냉방·통풍장치 가동 등을 살피는 한편,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대 중대재해(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에 대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파악했다. 양승준 성남지청장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예방이 가능한 만큼 사업장 내 충분한 휴식, 물 제공 등 5대 기본수칙의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종일 구름이 많겠다. 또 아침까지 경기내륙과 서해5도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2~32도 ▲성남 22~32도 ▲과천 21~33도 ▲안양 23~32도 ▲광명 23~33도 ▲군포 22~33도 ▲의왕 21~31도 ▲용인 21~32도 ▲오산 20~31도 ▲안성 21~32도 ▲이천 20~31도 ▲여주 20~31도다. ▲양평 21~32도 ▲하남 22~33도 ▲광주 20~31도 ▲파주 21~32도 ▲양주 21~32도 ▲고양 21~33도 ▲의정부 21~33도 ▲동두천 21~32도 ▲연천 21~33도 ▲포천 21~33도 ▲가평 20~33도 ▲남양주 21~34도 ▲구리 22~33도 ▲김포 23~33도 ▲부천 23~33도 ▲시흥 21~33도 ▲안산 22~33도 ▲화성 22~32도 ▲평택 21~31도다. 이어 ▲인천 24~31도 ▲강화 22~31도 ▲백령도 22~28도 ▲서울 23~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원시 한 센터의 아이들이 불을 꺼준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1일 수원소방서는 지난달 27일 새벽 권선구 모델하우스 화재 진압을 위해 밤샘 사투를 벌인 소방관들이 '무지개 행복한 홈스쿨지역아동센터' 소속 아이들로부터 감사 편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수원남부119안전센터를 방문한 센터장과 5명의 아이들은 "화재가 발생한 모델하우스 건너편에 지역아동센터가 위치해 무더위에 화재 진압하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직접 볼 수 있었다"며 "고마움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음료수와 손편지를 준비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아이들의 손편지에는 "엄청 큰 불을 꺼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열심히 공부해서 소방관 아저씨처럼 되고 싶다"는 등 훈훈한 감사의 마음이 담겼다. 이날 수원남부119안전센터는 아이들과 선생님에게 소방차 탑승과 소방장비 체험을 시켜주는 등 따뜻한 추억을 선물했다. 한승민 수원남부119안전센터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직원들에게 전해져 더위에 지친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대학교와 '크래프톤'이 학생들의 웹개발 실력을 기르기 위해 공동 프로젝트에 나선다. 11일 경기대는 SW중심대학과 크래프톤 정글이 공동 주관하는 '웹개발집중캠프'를 열어 팀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2주간 용인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열리며 대학생 68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현직 크래프톤 개발자들의 밀착 코칭과 실시간 피드백을 들으면서 '웹 개발 프로젝트'의 팀 단위 합숙 훈련에 나선다. 스크럼 방식의 프로젝트 관리 등 실무친화적인 학습 방식으로 문제 해결 및 팀워크 역량도 기른다. 경기대-크래프톤 집중 캠프는 이번이 3회째로, 이전 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여러 학생들과 치열하게 고민하고 협력하며 웹 서비스를 개발한 경험이 개발자로 성장하는 데 큰 자신감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신민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 교수는 "웹개발집중캠프가 학교 안 울타리를 넘어 다양한 대학생들에게 개방되고, 산합협력의 성공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산업체가 연대해 창의적인 디지털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