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나무가 있다. 이는 바로 ‘쉬땅나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7월의 나무로 쉬땅나무를 선정했다. 장마가 그친 뒤 흰색 꽃무더기 장관을 이루는 쉬땅나무는 멀리서 보면 마치 수수밭에 붉은 꽃이 아닌 흰색 꽃을 피운 것처럼 보인다. 나무 이름도 ‘수수이삭처럼 보인다’는 꽃 모양에서 유래돼 붙여진 것으로 ‘쉬땅’은 수수깡(수숫대)의 평안도 사투리다. 또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이달의 풀과 곤충으로 ‘참좁쌀풀’과 “산굴뚝나비”를 각각 선정했다. 본격적인 피서철인 7월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산과 바다, 계곡으로 떠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많은 인파를 피해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선정한 7월의 나무와 꽃, 곤충 등의 자연을 감상하며, 건강도 챙기고 더위도 한껏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편집자 주> ▲ 7월의 나무 ‘쉬땅나무’ 쉬땅나무는 중부 이북의 해발 100~2천200m의 계곡과 산기슭에 자라는 작은 키나무다. 꽃은 6~8월에 줄기 끝부분에서 수수이삭 모양으로 흰색 꽃을 피운다. 잎은 어긋나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멸종위기 식물인 ‘털복주머니란’ 증식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9월 강원도 정선지역에서 털복주머니란 자생지를 발견, 펜스를 설치해 복원지역으로 지정한 뒤 인공수정 등 증식 작업을 진행한 결과 개체 수는 27개체에서 29개체로, 개화량은 1개체에서 9개체로 각각 늘었다. 국립수목원 연구팀은 털복주머니란의 경우 아직 증식방법이 개발되지 않아 인공수정을 통한 이번 증식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난초 과(科)인 털복주머니란은 중국, 일본, 북한 등의 고산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30㎝ 높이로 자라 6∼7월 황백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있는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남한에서도 강원도 설악산 일부 지역에서 관찰됐으나, 현재는 정선, 태백지역의 1~2곳에만 자라는 등 같은 멸종위기 종인 ‘광릉요강꽃’보다 분포지나 개체 수가 적어 보호가 절실한 종이다. 국립수목원 이병천 박사는 “털복주머니란은 학술적으로나 원예식물 자원 활용면에서 가치가 높은 식물이다.“라며 ”자생지를 복원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면 털복주머니란을 남한에서 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경찰서는 24일 자신의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P(8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23일 오전 9시쯤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L(76)씨와 가정폭력 문제로 다투던 중 L씨가 “헤어지고 딴 곳으로 가겠다”고 말하자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제21회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회장배 전국복싱대회가 오는 26일까지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이 주최하고 포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및 여자부에서 7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각 부별, 체급별로 승자진출전(토너먼트)을 거쳐 복싱 유망주들을 선발하는 이번 대회에서 중등부는 2분 3회전, 고등부·대학부·남일반부는 3분 3회전, 여자부는 2분 4회전 경기로 펼쳐지며, 대회 마지막날인 26일에는 KBS N SPORTS에서 고등부 결승전을 생중계한다. 한편, 21일 개최된 개회식에는 서장원 포천시장, 정종근 포천시의회부의장을 비롯해 복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서 시장은 격려사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후회없는 경기를 펼쳐주기 바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복싱의 옛 명예를 되찾고 새로운 붐을 일으키는 스포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시 화현면 청소년공부방은 청소년들의 알찬 여름방학과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CTS 원어민 영어캠프를 다음달 29일부터 8월 4일까지 화현청소년공부방과 화현면사무소에서 실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재미동포초청 원어민 E-Camp 2010’은 미주지역 동포 자녀2세 및 미국 우수 고교·대학교에 수학 중인 3세들이 한국을 방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원어민 영어를 가르치는 맞춤형 영어캠프 프로그램이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며,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의 : 화현면(☎031-538-3836), 화현청소년공부방(☎010-3913-7151)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휴일인 20일 포천시 신북읍의 구제역 피해 농가를 방문해 개량 품종의 정액과 장비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피해 농가 격려차 포천을 찾은 장 장관은 이날 “포천 구제역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줘 고맙다”라고 농장주를 격려한 뒤 동행한 가축담당 공무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장 장관은 특히 “개량 정액으로 인공 수정한 소를 키워 농장을 운영하는 방식만으로는 부족하다”라며 농장들이 아예 최고 품종의 소를 공급받고 키우기만 하면되는 시스템도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30년간 젖소를 키운 농장주는 장 장관에게 “젖소 77마리를 살처분한 뒤 보상비로 우선 42마리를 사왔는데, 농장들이 좋은 소는 팔지 않아 품종을 다시 개량하려면 몇 대를 거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라고 어려움을 설명했다. 농장주는 또 “구제역으로 수요가 많아 소 1마리당 350만원이 넘는 등 값이 많이 올라 현재 보상비로는 좋은 품종을 살 수 없다”라며 “장비를 포함해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건의했다. 이 농장은 지난 1월 포천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할 당시 매개로 지목된 수의사가 다녀간 적이 있어 기르던 젖소 77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장 장관은
포천시는 ‘폐품도 재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이다’라는 주제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6회 경기도 재활용품 공모전’ 작품을 공모한다. 재활용품 공모전에는 포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작품 응모 기간은 8월 25일까지 응모원서와 함께 1인 1점씩 포천시청 환경시설팀에 접수하면 된다. 작품응모 분야는 일상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실용부문과 예술성이 강조된 예술부문으로 나눠 폐품의 이용도와 실용도, 창의성, 예술성 등을 평가해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0월 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며 응모 작품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같은 장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문의 : 포천시청 환경시설팀(☎031-538-2487, 3252)
포천시는 15일 오후 3시부터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2010 청소년주간 기념행사’를 갖는다. 포천시가 주최하고 포천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해 이철웅 포천교육장 및 지역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사, 청소년 분야 유공자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청소년 활동과 보호·복지를 위해 헌신한 청소년 유공자 및 모범 청소년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며 기념식 후에는 연예인 강원래 씨가 ‘새로운 꿈을 향해’ 라는 주제로 위기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과 비전을 가질 수 있는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내용으로 특강이 이어진다.
서장원 포천시장이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깨끗하고 바른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결같은 진정성과 변함없는 신뢰성이 이뤄 낸 포천시민의 승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거는 끝났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펴 나가겠습니다” 서장원(52) 포천시장은 “평소의 생활신념인 청렴성, 도덕성과 소통성을 바탕으로 원칙과 정도의 시정을 구현하겠다”면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과 정책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며 포천시민의 현명한 선택이 명예와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깨끗하고 바른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많은 표차로 당선을 시켜준 유권자들의 민의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서 포천시장은 “2008년 6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지난 2년간 오로지 시민들을 위한 열정과 헌신이 시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신뢰와 함께 선택을 받았다고 본다”면서 “보다 살기 좋은 성장도시 포천을 열망하는 시민의 힘이 ‘현 시장인 본인이 포천시 전체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으므로 추진하던
9일 포천경찰서는 유해물질을 상습적으로 흡입한 혐의(유해화학물질관리법위반)로 B(2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쯤 포천 내촌면의 한 숙박업소에서 공업용 유해화학물질을 비닐에 넣어 흡입하는 등 지난 5월 21일부터 16차례에 걸쳐 이같은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