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시민들과 소통·공감을 위한 온라인 ‘열린시장실’ 홈페이지(http://mayor.suwon.go.kr)를 새롭게 단장했다. 시는 모바일이 중심이 되는 IT 환경에 맞춰 스마트폰·태블릿PC와 같은 모바일 기기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시장실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기존 홈페이지의 대(大) 메뉴 4개는 이름을 바꾸고, 중(中) 메뉴는 26개에서 15개로, 전체 페이지 수는 140개에서 45개로 줄였다. 민선 5·6기 시정성과를 e-book(전자책) 형태로 제작했고, 신년사 등 주요연설은 하나의 게시판에 게시했다. 또 스크롤 바를 움직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던 기존 모바일 메인화면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변경했다. 새로운 홈페이지는 ▲사람, 염태영 ▲크게 듣겠습니다 ▲시민과 만나겠습니다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등 4가지 대 메뉴로 구성된다. 모바일 화면은 홈페이지 대 메뉴 가운데 ▲태영씨가 걸어온 길 ▲시민약속(매니페스토) ▲시장님 보세요 ▲수원만민광장 ▲수원iTV ▲칭찬합시다 등 시민 접근 가능성이 높은 메뉴들을 전면 배치했다. 대 메뉴는 모바일 화면 오른쪽 위의 상세메뉴를 눌러 접속할 수 있다. 먼저 ‘사람, 염태영’에서는 염태영 시장의 경
경기신문이 만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올해 도내 31개 시·군마다 교육포럼이 결성되며 포럼을 중심으로 지역특화 교육정책을 생산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일 본지와 만나 이같은 내용의 ‘혁신교육 3.0’ 구상안을 밝혔다. 올해 혁신교육 10년을 맞아 이 교육감은 올해 초 도내 31개 시장, 군수를 예방해 혁신교육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이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을 설명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정치권, 학교밖 교육관련 단체 등의 연계 방안을 제시, 지역 여건이 반영된 특화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수원과 김포의 환경이 다른데 교육의 내용도 다른 것이 당연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교실과 담임이라는 틀이 사라지고, 자기의 전문성을 개발하는데 교육의 방향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안에 각 시군마다 교육계, 정치인, 행정부서와 시민단체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교육포럼을 만들고, 지역적 특색과 학생주도 교육환경을 연구하게 된다. 포럼은 50~100명 사이로 구성되며, 교육방향이 설정되면 내년부터는 이를 적극
교직원에 의한 성희롱과 언어폭력 폭로가 도내 고교에서 잇따라 제기되면서 교육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스쿨미투 운동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정작 학교에서는 ‘구두 경고’ 등 미온적 조치에 그치면서 학생들의 집단적 반발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9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수원의 한 사립 A여고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등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소셜 네트워크(SNS)를 통해 특정 교사의 성희롱을 폭로했다. 학생들은 ‘선생님께서 담요를 두르고 다니는 여학생에게 여기가 수원역 집창촌이냐며 희롱했다’, ‘화장을 한 학생에게 창녀 같다는 발언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 교사는 학생들의 이같은 증언에 대해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한 농담’이라고 주장했다. 또 수학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한 학생들에게 ‘너희 부모님은 50만원도 못 버시냐는 뉘앙스로 많은 학생을 분노케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학생들의 스쿨미투는 지난해 7월 국민신문고에 접수돼 수원교육지원청과 학교에 전달됐지만, 학교는 학생들에 대한 피해 조사도 없이 해당 교원에게 ‘구두 경고’하는데 그쳤다. 이 학교는 또 다른 교원이 비슷한 시기에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과 관련해서도 ‘구두 경고’
경기도교육청은 9일 세월호 참사 5주기 행사로 진행한 청소년 영상공모전 수상작 10편을 선정 발표했다. 세월호 추모와 안전한 학교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초·중·고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영화와 CF, 뮤직비디오, 기타 UCC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 80편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당신에게’, ‘세월호 하나의 사건’, ‘부재중’, ‘노란리본이 안전으로 돌아오다’, ‘기억을 품은 노란리본’등 10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오는 16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식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에도 탑재해,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김영백 도교육청 안산교육회복지원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수상작을 전국 많은 학생들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 안전의식과 민주시민의식이 함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초등학생 생존수영 의무교육을 4학년에게로 확대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생존수영은 3학년생들만 의무적으로 배우고 있다. 정부는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수상사고 때 생존능력을 높이고자 초교 3학년 체육 교과과정에 생존수영을 편성하도록 권장했다. 생존수영은 자기구조법(엎드려 떠 있기, 누워 떠 있기), 기본구조법(생활용품과 주변 사물을 활용) 등을 실습하는 교과과정이다. 이전에는 학교 대부분이 교실에서 이론 교육만 했다. 도교육청은 2014년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역과 학교 수를 점차 늘려 지난해부터는 초교 3학년 전체에 수영교육 10∼16시간을 배정, 이 중 2시간 이상 생존수영을 의무 편성하도록 했다. 일부 초교는 4학년생에게도 생존수영을 가르치고 있으며, 이를 확대해 2022년에는 초교 4학년 체육 교과과정에도 생존수영을 의무 편성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도 지난해 유치원 6곳에서 생존수영을 시범 운영했다. 유아 때부터 물과 친숙해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해도 사립과 공립 각 4곳 등 총 8곳을 선정해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실습교육을 할 수영장을 구하
수원시민 500여 명이 8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조속 착공’을 위한 집회를 열고, “정부는 신분당선 연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2월 발족한 ‘신분당선 연장선 조속 착공 TF’가 주도한 이날 집회에서 부동석 호매실총연합회장, 정찬해 팔달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시민들은 “13년을 기다렸다. 신분당선 즉각 착공하라”며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백혜련(더민주·수원을)·김영진(더민주·수원병),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김봉균·이필근·황수영 경기도의원, 김정렬·김진관·김미경·박태원·윤경선·이병숙·이재식·이철승·장미영·장정희·조미옥·최영옥·최찬민 시의원 등 지역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힘을 보탰다. 염태영 시장은 “신분당선 연장사
수원시는 8일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동장 주민추천제’와 관련해 오는 30일까지 영화동·평동·행궁동·영통2동 등 4개 동(洞) 동장후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원시 5급 공무원과 5급 승진이 의결된 6급 공무원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동장 주민추천제는 동 단체원, 일반 주민 등 150여명으로 구성된 ‘주민 추천인단’이 동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토론회를 열어 비전 등을 들은 뒤 투표를 통해 선정해 임명권자인 시장에게 추천하면 시장이 인사발령을 내는 제도다. 토론회와 투표, 선정된 동장 후보 추천은 동 주민 10명으로 구성되는 ‘동장 추천 운영위원회’가 맡는다. 영화동·평동·행궁동·영통2동 동장 추천 운영위원회가 6월 말까지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면 염태영 시장이 올 7월 하반기 인사에서 동장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동장 주민추천제는 주민이 원하는 공무원을 투표로 선정하는 직접 민주주의를 반영한 인사제도인 데다 주민이 뽑은 동장에게 많은 인센티브가 지원돼 주민과 공무원 모두에게 관심이 많다. 시는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일정 성과를 내면 4급 승진의 기회를 주며, 주민세 환원 사업비(3천만원)와 특별사업비(최대 7천만원) 등 예산을 특별히 지원한다. 또 동장이
경기도교육청은 법률, 회계, 성폭력, 상담 등 분야별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시민감사관 13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 운영 조례’가 최근 개정되면서, 정원이 15명에서 30명 이내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시민감사관은 도교육청 감사관 공무원들과 함께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종합감사, 민원조사 처리 등 자체감사 참여 또는 자문을 비롯해 교육현안 개선사항 제안, 부패 취약 분야 감사, 갑질 등 제도개선 사안 감사, 언론 주요 사안 등에 대한 감사·조사 등을 담당한다. 지원자격은 공고일 현재 경기, 서울,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전문분야별 실무 경력이 있어야 하며, 15일부터 3일간 서류 접수 후 서류심사와 면접 평가를 거쳐 다음달 초 선발하게 된다. 자세한 자격요건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도육청은 올해 7월 중 ‘일반임기제공무원 채용계획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시민감사관을 임용할 예정이다./안직수기자 jsahn@
아주대학교는 10일 캠퍼스 내 노천극장에서 학생과 교수, 직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비전 4.0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아주비전 4.0’은 1990년대 중반 이후 아주대가 추진해 왔던 교육개혁에 이어 2003년에 수립한 ‘아주비전 4U(2.0)’, 2008년 수립한 ‘아주비전 2023(3.0)’을 연결하는 대학발전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미래 대학의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향후 10년간 발전방향과 계획을 담았다. 주요 전략은 ▲자기주도형 교육 혁신 ▲중점 연구허브 구축 ▲산학협력 혁신 생태계 조성 ▲공유가치 창출 오픈 캠퍼스 실현 ▲연결지성 기반 구축 및 문화 확산이다. 박형주 총장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곧 낡고, 새로운 지식으로 대치되어 버리는 시대에 대학은 ‘잘 배우는 사람’을 배출해야 하며, ‘배움의 즐거움’은 우리 교육의 최대 가치가 됐다”며 “이질적 분야를 아우르고 다양한 사람들이 협동하여 창조적이며 도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배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교육청은 8일 도교육청에서 이재정 도교육감과 연규홍 한신대 총장이 만나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평화통일 교육협력기반 조성과 민주시민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학생 주도의 다양한 평화통일 관련 활동을 지원하며, 민주시민교육과 관련한 협조 체계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 도교육청이 9일부터 진행하는 동북아 역사·평화 독립운동 유적지탐방에 한신대 김재홍 연구원이 함께 참여해 지원한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은 2019년 역사적 의의와 가치의 계승은 한반도 평화체제의 완성과 통일에 있다”며 “경기혁신교육이 미래 100년을 위한 학생의 평화와 통일, 민주시민교육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