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주민참여예산제 제3기 위원회의 2년간 활동 기록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2016~2017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백서-함께 가꾼 참여예산 730일간의 흔적’은 4개장으로 이뤄져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이렇습니다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활동에 대해 알아봅시다 △주민참여예산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16년 처음 발간한 ‘2011~2015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백서’에 이어 두번째인 이번 책자에는 제3기 위원회의 활동 내용이 생생하게 기록돼 있으며 주민참여예여예산 위원회 위원들의 소회도 담겨있다./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에 재정지원금 지급을 중단했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은 사립유치원 400여 곳에 대해 지난 15일 학급운영비 등 4억여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전까지 학급운영비로 1개 학급당 15만원이 지급됐지만 이를 전면 중단한 것이다. 학급운영비는 내년부터 15만원에서 40만원으로 늘어나면서 미지급 액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어 17일에는 이들 유치원에 대해 유치원장 기본급 보조금 46만원을 지급 중단했다. 총 8천만원 규모다. 그동안 이재정 교육감은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는 사립유치원에 대해 학급운영비와 원장기본급 보조금 등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내놓았다. 이런 강경책으로 지난 11월1일 기준으로 18%였던 처음학교로 참여률이 56.4%로 급등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처음학교로 참여를 거부하면서 지원금 지급 여부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들 사립유치원이 2020학년도 원아모집에서 처음학교로를 이용하면 재정지원은 재개된다. 지원금 지급이 중단된 일부 사립유치원은 처음학교로 참여여부를 현행법상 강제할 근거가 없는데 지원금을 끊은
<속보> ‘수원시 주차장 조례’ 개정안이 졸속 조례라는 비판과 논란속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 21일자 18면) 수원시의회가 지난 21일 개정안을 통과시킨 직후 무책임한 입법행위라는 비난이 줄을 이으면서 개정안의 재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25일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등에 따르면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이 대표발의한 상업지역 내 5천㎡ 이상 건물 신축시 기계식주차장 허용비율을 기존 40%에서 10%로 낮추는 내용을 담은 주차장 조례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지역주민과 건축사회 등 관련 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기계식주차장의 설치가 어렵도록 개정된 조례가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가면서 비판과 항의가 이어지자 김미경 의원은 “기계식주차장 관련 규정 강화는 집행부의 요구에 따랐을 뿐”이라고 밝혔지만 오히려 시 집행부의 ‘청부 조례’임을 직접 자인한 셈이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조례안 문구 하나에 따라 시의 정책 등이 바뀔 수 있다는 점 등은
수원시민주공무원노조는 지난 18일 장애인교육시설인 한빛학교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해영 노조위원장은 “후원금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되기를 바라며, 장애인 사회복지 시설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과 관심을 갖겠다”면서 매월 후원을 약속했다. 한편 수원시민주공무원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다자녀 장학금과 위로금 등 890만원을 전달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지역 봉사단체인 진달래나눔봉사단은 지난 22일 고아원 시설인 경동원을 찾아 원생들을 대상으로 오감발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선물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체는 앞서 20일에는 수원사랑의 산타 행사에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진달래나눔봉사단은 수원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으로 복지관 등을 찾아 정기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김미경 회장은 “나눔은 크기보다 꾸준한 활동이 더 중요하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사람들이 없도록 시민들이 함께 주변을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 출퇴근용 버스가 내년 1월부터 수원역에서 산업단지 구간에서 운행된다. 수원시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은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일반산업단지 취업근로자 출퇴근 지원 J(Job)-BUS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Job)-BUS’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모한 사업으로 수원시가 공모에 선정되면서 수원산업단지 근로자들이 혜택을 보게 됐다. J-BUS는 내년 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원역환승센터와 수원산업단지를 출퇴근 시간에 각 2회씩 운행한다. 산업단지 내 9곳에 정차하는 J-BUS는 직행노선으로 운영되며, 환승센터에서 산업단지까지 15분 쯤 소요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버스운행 예산을 지원하고, 시와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은 근로자 의견을 수렴해 버스운행 불편사항을 해결하게 된다. J-BUS가 도입되면 시가 지난달 12일부터 운행하고 있는 수원역환승센터∼수원산업단지 출퇴근 무료 셔틀버스는 운행을 중단한다. 지난 8월부터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행하던 화성 병점역∼수원산업단지간 셔틀버스는 수원시가 넘겨받아 내년에도 계속 운행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
내년에 특수학교 교육지도사가 증원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4일 2019학년도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학교생활 지원 강화를 위해 특수교육지도사를 45명 증원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1천125명인 특수교육지도사가 내년에 45명 증원된 1천170명으로 늘어난다. 지역별로는 수원과 화성, 용인, 구리, 남양주 등 10개 교육지원청에서 채용하며, 내년 3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또 특수교육지도사 다수가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해 장애활동분야 사회복무요원을 880명에서 1천100여 명으로 200명 이상 증원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특수학교 재학생은 올해 2만720명에서 내년에는 2만1천2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따른 보조인력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 보조인력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수업 참여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특수교육 현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직수기자 jsahn@
<속보>수원시 광교산 일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상수원보호구역 일부가 해제돼 수십년간 불법으로 운영되던 보리밥집이 합법으로 전환되고 주택의 신축 및 증축 등이 가능해졌다.(본보 2018년 2월23일자 18면, 2017년 8월1일자 18면, 2016년 10월5일자 1면 등) 수원시는 24일 광교산 상수도보호구역 일대 주민이 소유한 대지와 건축물 용지 활용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시청과 구청 홈페이지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수원시가 환경부에 제출한 ‘수원시 수도정비기본게획변경안’이 조건부 승인된데 따른 조치다. 환경부 승인에 따라 광교산 일대 상수원보호구역(10.277㎢) 일부가 해제됐다. 광교상수원보호구역에 포함된 환경정비구역(0.107㎢) 가운데 지역 주민이 소유한 대지(7만910㎡)와 기존 건축물 용지(9천635㎡)가 이번에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풀렸다. 이에따라 지난 수십년간 보리밥집을 운영하면서 매년 과태료를 물던 주민들이 이제는 합법적으로 음식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낡은 주택의 증축과 개축이 가능해졌다. 또 일정 규모 이하의 도서관이나 박물관, 전시실, 휴게시설 등도 지을 수 있게 돼 주민들의 불편도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24일 학교급식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급식분야 투명사회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에서 21일 열린 협약에는 수원 내 초등 98교 전체학교와 중학교 48곳, 고등학교 22곳 등 총 168교가 참여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초중고 학교장협의회 회장, 영양사협의회장, 학부모 단체 대표, 수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장, 납품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부패방지와 투명성 제고 ▲학부모의 급식 참여 활성화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노력 ▲공급업체의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한 건전 계약 추진 등을 담았다. 최순옥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투명사회 협약의 기본은 지속적인 상호 신뢰와 존중임을 마음에 새기며, 부정, 부패, 비리가 발붙일 수 없는 학교급식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가 겨울철을 맞아 복지 혜택을 못 받는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지원한다. 수원시는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1인 가구, 위기 아동, 노인·장애인 부양 가구 등 겨울철에 도움이 절실한 복지대상자를 찾아내 지원하기로 했다. 발굴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복지지원을 통한 생계·의료·연료·주거비 지원 ▲주거환경개선·난방비 지원 ▲공동모금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 연계 등을 할 계획이다. 또 독거노인 6000여 명에게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폭설·한파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를 파견하게 된다. 노숙인 밀집 지역에는 ‘야간 선도반’을 파견해 노숙인 보호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엔 난방비·피복비 등 생계비 부담이 늘어나 저소득 취약계층은 더 힘들다”며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