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년지원정책 가이드북 제작 청년구직난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청년(15~29세) 실업률은 9.4%에 이른다. 3분기 기준으로 외환위기 시절인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 구직난은 점점 심해지면서 거듭된 좌절에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도 늘어나고 있다. 수원시가 청년층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는 이유다. 특성화고 학생들 대상 취업 역량 강화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방법부터 교육 취업준비 청년층엔 면접 정장 무료 대여 대중교통 전용카드 ‘청카드’도 지원 수원상의와 일본 현지 기업 취업 도와 지난해엔 세대융합 창업 캠퍼스 개소 수원 청년 채용 기업 대상 장려금 보조 수원 장학관 운영 등 다각적 지원 사업 ■ 5개 분야 36개 청년지원사업 소개 수원시가 청년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청년지원정책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청년지원정책 가이드북은 ▲고교생 꼬망세(commencer) 지원사업 ▲청년취업 준비 지원사업 ▲청년취업 매칭 지원사업 ▲청년취업 사후관리 지원사업 ▲그 밖에 두루두루 지원사업 등 5개 분야의
경기도교육청은 14일 이재정 교육감이 오는 17일 터키 이스탄불 일디즈 테크니컬 대학(Yildiz Technical University)에서 ‘경기도교육청의 미래를 향한 도전, 꿈의 학교(Dream Schools, GOE's Challenge to the Future)’를 주제로 강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터키 시민사회기구 ‘빌림 엘자릴리 데르네이’가 교육의 변화와 개혁을 주제로 토론하는 ‘Tomorrow's Education Summit’의 기조연설자로 이 교육감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교육감은 교육에 대한 열정과 투자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었음을 설명하고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꿈의학교·몽실학교를 소개, 미래교육의 가치와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안직수기자 jsahn@
취업 준비 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수원시 ‘청나래’ 1호점에서 1천번째로 정장을 대여한 청년이 나왔다. 청나래 1호점의 1천번째 정장 대여 주인공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대홍(25·장안구 천천동)씨로, 지난 9일 기업 면접을 앞두고 정장을 빌리기 위해 방문했다. 김씨는 “1천번째 주인공이 돼 면접이 잘 풀릴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며 “면접 때 입을 정장 가격이 비싸 부담을 많이 느꼈는데 청나래에서 무료 대여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수원시청년지원센터는 이날 김씨가 대여하려고 했던 정장과 셔츠, 넥타이 등을 1천번째 대여 기념 선물로 증정했다. 시는 지난 4월 청년바람지대(팔달구 교동)에서 ‘청나래’ 1호점을, 7월에는 슈트갤러리(영통구 이의동)에서 청나래 2호점을 열었다. 10월까지 총 1천279명(1호점 975명, 2호점 304명)의 청년이 청나래를 이용했다. 수원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이하 취업준비 청년이면 청나래에서 연 3회 정장을 빌릴 수 있고, 대여 기간은 4일이다. 정장, 넥타이 등을 대여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청나래사이트(www.nara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화성·오산시가 행정구역에 구애받지 않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효성 있는 상생 교류방안과 협력사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은 13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산수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협약에 따라 세 도시는 행정구역에 상관없이 중요한 지역 현안과 긴급재난사고에 공동 대응하고, 문화·교육·교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 도시의 문화유산 계승발전 방안, 주요 공공시설 공동이용 방안, 긴급재난사고 발생 시 협력·지원체계 방안도 마련한다. 이런 협약사항을 충실히 실행하고자 ‘산수화 상생 협력협의회’를 구성하고, 3개 시 공무원으로 실무협의회도 만들어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시행하기로 했다. 상생 협력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3개 시가 협의를 통해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3개 시의
경기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출범한 안전지원국을 없애고 미래교육국과 교육협력국 2개국을 신설한다. 이는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민선3기 교육감으로 취임한 2014년 조직개편 이후 4년만의 대대적 조직개편이다. 도교육청은 민선4기 주요 교육정책의 안정적인 추진 및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 미래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2019년 3월 1일자로 단행할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본청 1실·4국·30과(담당관)·123개 담당을 1실·5국·31과(담당관)·120개 담당(예정)으로 개편한다. 도교육청은 국·과의 규모는 늘지만 본청의 기능을 슬림화해 일부 인력을 교육지원청으로 재배치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안전을 강화하고자 출범한 안전지원국을 없애고 미래교육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미래교육국은 4차산업혁명 등 날로 변화하는 환경에 학생들이 능동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교육 거버넌스 구축(학교 밖 마을교육 등), 교육과정 연계 체험·독서교육, 미래형 진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안전지원국 명칭은 사라지지만, 기존 기능을 행정국 학교안정정책과, 교육환경개선과, 교육과정국 학생안전교육과로 나눠 담당하도록 했고,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경찰이 숙명여고 정기고사 시험문제·정답 유출 사건과 관련해 총 5차례 문제가 유출됐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자 고교 내신을 둘러싼 신뢰도 논란이 재점화했다. 12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경찰이 이날 전임 교무부장과 쌍둥이 딸을 모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하면서 학교 내신 관리와 대입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학생과 학부모들의 가장 커다란 불만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내신 비중이 입시 결과에 직결되는 현행 대학입시제도다. 대교협에 따르면 올해 고2 학생들이 치를 2020학년도 대입에서는 전국 4년제 대학이 모집인원의 77.3%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능 점수가 큰 영향을 미치는 정시와 달리 수시는 교과성적을 주요 전형요소로 하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비교과까지 전형요소로 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교과전형을 거의 시행하지 않고 있지만 학종 역시 일정 수준의 교과성적이 뒷받침돼야 하므로 교과 내신의 영향력이 크지만 상당수 학교에는 내신 시험지·답안지를 관리하는 곳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데다 숙명여고 사례처럼 부모와 자녀가 한 학교에 다니는
수원시는 보험금을 부정으로 수급한 장기요양기관의 명단을 시청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장기요양기관 운영 비리 근절 대책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장기요양기관의 운영 비리 근절을 위해 보험금 부정수급 노인장기 요양기관은 기관명, 주소, 기관장 이름, 위반내용, 처분내용을 시청홈페이지에 6개월 동안 공개할 계획이다. 명단 공개대상은 부정수급 보험금이 1천만원 이상이거나 장기요양급여 비용 총액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다. 시는 다음 달 ‘수원시 노인장기요양보험 공표심의위원회 규정’을 제정하고 공표심의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장기요양기관의 비리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며 “부정수급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제재 등을 강화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청렴한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성균관대는 12일 차기 총장에 소프트웨어학과 신동렬(62) 교수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 대학 제21대 총장에 선임된 신동열 교수는 1980년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으데 이어 1992년 미국 조지아공과대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성균관대 교수로 임용돼 정보통신대학장, 성균융합원장을 지냈다. 총장 임기는 내년 1월부터 4년이다. 신 교수는 “적극적인 소통과 헌신적인 자세로 구성원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가 4차 산업 변혁기에 진정한 글로벌 리딩(선도)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가 초미세먼지 농도 감축을 위해 도시숲 면적을 2022년까지 30% 이상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종합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12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어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수원시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6㎍/㎥로 환경부의 초미세먼지 환경기준(15㎍/㎥)보다 낮은 수준이다. 시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국가 목표와 같은 18㎍/㎥ 이하로 줄이는 것을 사업목표로 설정하고, ▲발생원인 파악 및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기반 마련 ▲시민 노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교통·산업·생활오염원 관리 강화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민감군 지원·시민참여 사업 확대 ▲국내외 협력강화로 대기 질 개선 등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미세먼지 줄이기에 효과가 있는 ‘도시숲’을 현재 1천199만3천㎡에서 2022년까지 1천559만㎡로 30%가량 확대하기로 하고, 공원내 큰 나무 심기와 도심지 구조물 벽면녹화, 옥상정원·그린커튼·레인가든 조성, 도심형 수목원 조성 사업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기자회견 경기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온라인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외면에 재정지원 삭감이라는 강경책을 내놓았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9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는 사립유치원에 학급운영비와 원장 기본급보조금을 전액 지급하지 않겠다”며 “모든 유치원이 입학관리시스템에 참여하는 것이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아교육의 투명성과 공공성 등 조치에 반해 집단행동을 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정원감축 및 유치원 폐쇄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현재 도내 1천188개(2019년 3월1일 운영예정 기준) 국공립 유치원은 모두 처음학교로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으나, 사립유치원의 경우 1천63개원 중 198개원(18.6%)만이 참여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는 학급당 40만원, 원장기본급보조금 46만원(교직수당 25만원ㆍ인건비보조 21만원)이다.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이 처음학교로를 도입하지 않으면 7학급 기준 유치원 한 곳당 학급운영비 연 3천360만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