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인 이상 사업장 조사 지난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행에 들어갔으나 오히려 통계상 평균 노동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300인 이상 사업체의 노동자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은 173.1시간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70.1시간)보다 3.0시간(1.8%) 증가했다.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노동시간 단축 효과가 눈에 띄는 통계상 변화로 나타나지는 않은 셈이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지난 6월 1인당 평균 노동시간(156.0시간)과 비교해도 늘었다. 이는 300인 이상 사업체의 경우 지난 7월 이전에도 1인당 노동시간이 주 52시간을 넘지 않은 곳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지난 7월 근로일수가 21.0일로 전년 같은기간대비 0.4일 많은 것도 평균 노동시간이 늘어난 데 영향을 미쳤다. 노동부 관계자는 “과거 초과근무가 많았던 일부 사업체에서는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평균 노동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전체적으로는 통계상 눈에 띄는 변화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를 포함한 전체 조사 대상인 1인 이상
“생생히 기억나 아이들을 처음 만났던 그 날. 하나도 도움되지 않았던 그 심호흡과 호기심에 가득 빛나던 아이들의 그 눈빛…내가 바라는 것 딱하나 그저 너의 삶에 행복 한 줄기를 더해주는 것.” 안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의 랩 자작곡이 SNS를 통해 소개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화제다. 안산 화정초 6학년 2반 담임인 이현지(25) 교사는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 자작곡 ‘다시 만날 때’를 선보였다. 이 곡은 경기도교육청과 합작해 2분57초 분량의 뮤직비디오로 제작됐다. 이 교사는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 느낌과 셀렘을 랩으로 풀어내고 학생들은 “우리가 다시 만날 때 똑같은 미소를 보여달라”는 노랫말로 화답한다. 얼굴형이 동그란 달을 닮아 ‘달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 교사는 지난 4월 교실에서 래퍼 우원재의 ‘시차’ 랩 커버 영상을 찍으며 화제를 일으켰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접한 사람들이 “노래도 잘하고 재능이 많다”, “목소리 듣고 반했다”는 등 찬탄이 쏟아졌다. 이 교사는 30일 “공연할 때 어색하게 보이지 않게 랩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고 저장용으로 보관하고 있었는데 제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지난해 처음 공개했다가 인터넷에 퍼졌다”라
현재 국내 화물차 중 10년 이상 된 노후 화물차가 10대 중 4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수원병·사진)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차령별 국내 승용차, 승합차 및 화물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화물차 356만8천292대 중 149만6천543대가 생산된 지 10년이 넘었고, 15년 이상 된 화물차는 83만3천199대로 전체 화물차 중 23%를 차지해 15년 이상 된 승용차(10.1%)와 승합차(18.1%)의 비율보다 더욱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영업용 승용차와 영업용 승합차 중 10년 이상 차량의 비율은 각각 0.2%, 4.7%인 반면 영업용 화물차의 경우 그 비율이 33%에 달했다. 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도 승용, 승합, 화물차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승용차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수는 100건 중 1.4명인 것에 비해 화물차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수는 100건 중 3.5명으로 승용차사고의 2배 이상이다. 김영진 의원은 “화물차 교통사고는 큰 인명피해를 수반하기 쉬워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따라 3천개 제작 12월부터 비치 방침 서울시 미회수율 25% 달해 공공예산 낭비 논란 전례 시, 안전모 비치방안 고심 “시민 안전이 우선… 적극 홍보” 공유자전거를 운영중인 수원시가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라 자전거 안전모를 제작해 비치할 계획이지만 벌써부터 분실 걱정이 일고 있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4천2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유자전거용 안전모 3천개를 제작, 오는 12월부터 시민들이 공유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노선에 비치할 예정이다. 지난 28일부터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모 의무착용을 규정한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른 것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에서 적극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안전모 분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공공자전거용 안전모 1천500개를 제작해 비치했던 서울시의 경우 실제 이용자는 고작 3%에 그친 반면 미회수율은 25%에 달해 공공예산 낭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는 안전모 도난 방지를 위해 수원시 캐릭터인 ‘수원청개구리’를 디자인해 눈에 쉽게 띄도록 하고, 시민 의견을 들어 안전모를 공유자전거
수원시의 ‘수원역 주변 구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8 상권활성화사업’에 선정됐다. 수원역 주변 구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은 매산로테마거리 상점가, 역전지하도 상가시장, 역전시장, 매산시장 등 수원역 역세권 4개 시장 일원의 상권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국비40억 원, 시비40억원 등 총 80억원이 투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 상권활성화사업은 구도심 상권 쇠퇴로 소상공인의 생업 기반이 약화된 지역을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 환경과 상권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서면평가와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수원역 역세권 4개 시장을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수원시는 ▲차별화된 지역 특화 전통시장으로 지속 경쟁력 및 자생력 확보 ▲스토리텔링과 디자인을 담아낸 세련되고 깨끗한 쇼핑 공간 조성 ▲지역 내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 및 사회적 가치 극대화 ▲수원의 구도심에서 역세권으로 도시재생 핵심 공간 달성 등 4대 목표를 중심으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권활성화사업이 추진될 이 지역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중심시가지형)의 시범
두발 자유화 … 파마·염색도 허용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추진 선언 “학칙 고쳐 내년 2학기부터 시행” 학생인권조례 道는 2010년 완화 20여년간 논쟁때마다 교총서 반발 “완화 동의하나 교육법 존중해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7일 중·고등학교 두발규제 완전폐지를 전격 선언하면서 지난 20여년간 이어진 논쟁이 다시 한번 불붙을 전망이다. 특히 올 초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의 학칙으로 학생 두발·복장 등의 규제 근거 삭제 움직임에 보수성향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반발하는 등 마찰을 빚은 바 있어 갑론을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 서울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고교생 두발규제를 폐지하는 ‘두발 자유화’ 추진을 선언했다. 또 각 학교에 자체 공론화를 거쳐 내년 1학기 내 학생생활규정(학칙)을 개정하고 2학기부터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머리카락 길이 규제는 반드시 없애고 파마나 염색도 제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이번 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2월 7일까지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체인지(體認智) 훈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용인 마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체인지(體認智) 훈련’은 몸으로 체험하고(體), 인지하여 대처하며(認), 지혜를 모아 위험을 극복하고 수습하는(智) 법을 배우는 안전교육으로 기존 이론식 전달방식에서 체험형 방식으로 변화됐다. 응급처치 강사자격을 가진 교직원 강사진이 학교를 방문해 ▲나·침·반 5분 가정연계 안전교육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등을 알려준다. ‘나·침·반 5분 가정연계 안전교육자료’는 ‘경기 학부모 모바일앱’과 경기도교육청홈페이지 상단에 있는 학교안전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훈련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102개교 2천명이 참가한다. 앞서 올 상반기 훈련에는 65개교 학부모 1천67명이 참가했으며 98.3%가 교육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직수기자 jsahn@
제3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긴장완화와 정전선언, 경제협력 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평창올림픽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감동을 안겨줬던 수원시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실질적인 남북교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로 해 주목된다. 수원시는 내년 5월 23∼25일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북한의 개성시 청소년들의 참가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에 1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수원시와 여성가족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전국에서 20만명이 넘는 청소년과 교사, 시민 등이 참여해 채용박람회, 포럼, 세미나,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을 것이란 전망이다.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처음 유치한 수원시는 우선 미래존, 진로존, 행복존, 안전존, 창의존 등 5개 주제관에 총 300여 개의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박람회 최초로 전야제를 개최해 박람회 붐 조성 등 이전 개최지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후기 청소년(18∼24세)을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를 열어 ‘청년 창·취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것은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담당하는 보육전담사 A씨에게 긴 연휴가 이어진 추석은 민족 최대의 명절이 아닌 우울한 급여달의 절정일 뿐이다. 주휴일과 연차 등이 적용되지 않는 주 소정근로시간 15시간 미만의 초단시간 근로자인 A씨의 하루 근무 시간은 3시간으로 시급 1만720원으로 일하다 보니, 휴일이 많은 달이면 자연히 월급도 줄어들게 된다. A씨는 “이번 추석은 3일이지만 재량 휴업을 하는 학교들이 꽤 있어서 실제 9월 근무 일수는 15일 정도에 불과하다”며 “근로자라면 누구나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기다리는데 초단시간 근로자들 사이에선 지갑이 쪼그라드니 오히려 ‘명절이 없는 게 낫다’라는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고 푸념했다. 경기도내 초단시간 초등보육전담사 약 1천명은 지난 1월 다른 30여 개 직종의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과 함께 정규직(무기계약)으로 전환됐다.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 초등 돌봄교실 확대 계획과 함께 정규직으로 전환된 초단시간 돌봄전담사들의 현장 여건을 고려해 이들에 대한 처우개선 방안 마련을 약속했지만 초단시간 초등보육전담사들의 소정근로시간은 여전히 하루 평균 2.8시간, 주 15시간 미만으로 근로조건은 제자리걸음이다. 특히 도교육청
수원시가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http://www.suwon.go.kr)를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홈페이지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기기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 홈페이지는 PC에 맞춰져 있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접속하면 정보를 찾고, 콘텐츠를 이용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개편 홈페이지는 스마트폰·태블릿으로 접속해도 콘텐츠가 적절하게 배치되도록 화면 구조를 변경했다.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도 쉽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첫 페이지는 ‘소식’·‘민원’·‘문화’ 등 3가지 섹션으로 구분했다. 홈페이지 오른쪽 위(모바일 접속은 중앙 상단)에 세 가지 메뉴가 있는데, 해당 메뉴를 누르면 그것에 맞게 화면이 전환된다. ‘소식’에는 알림마당·HOT 이슈·공모·접수 등 배너와 ▲시정소식 ▲보도자료 ▲채용시험 ▲일자리 게시판이 있다. ‘민원’에는 인터넷 민원·주민 제안·신고센터·공유경제·생활정보 등 배너와 ‘수원시민을 위한 편리한 서비스’ 게시판이 있다. ‘문화’에서는 수원시에서 열리는 행사·축제, 관광, 스포츠 경기 정보를 볼 수 있다. 11월에는 누구나 쉽게 정책을 제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