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헌혈이 급감하면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수원시 공무원들이 나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치며 헌혈독려 운동을 펼쳤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내 동문 주차장에서 헌혈버스 3대를 배치해 헌혈 운동을 벌여 13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한데 이어 대한적십자사 혈액원과 일정협의를 거쳐 각 구·동, 사업소, 협업 기관 등에서 헌혈을 이어갈 예정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단체헌혈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대학적십자사의 혈액보유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적십자사는 안정적인 혈액보유량을 5일분으로 보는데, 13일 현재 전국의 혈액보유량은 약 3일분, 경기도 지역 혈액 보유량은 2일분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염태영 시장은 “헌혈은 다른 이의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일”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인데,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많은 시민이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영수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장은 “대한적십자사는 감염증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헌혈을 하고 있다”며
<속보> 수원시가 오는 28일 갤러리아백화점 개점을 앞두고 잘못된 진출입로 설계 등으로 인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본보 3일자 1면 보도) 시가 부랴부랴 교통체증 등 점검에 나섰지만 근본적인 대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주말마다 일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대한 예측은 무시한 채 시설별 법적 허용기준에만 맞춰 설계된 주차시설과 인근 도로배치로 인해 수원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수원MICE복합단지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0년도 제1회 실무협의회를 갖고 캘러리아백화점 개점을 비롯해 단계별 기반시설 건립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교통 대책을 논의했다. 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을 중심으로 컨벤션센터, 수원도시공사, 한화갤러리아,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 등 관계기관이 첨석한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이달 말 백화점 개관에 따른 교통대책을 중점으로 논의했다. 지하 7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 갤러리아백화점은 28일 개점 예정이며 컨벤션센터와 백화점 주차장 출입로를 공유하도록 설계돼 있다
학교법인 한신학교는 12일 제30대 이사장으로 박상규 목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이사장은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광주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 민주통일평화포럼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상임위원 등을 지내고 있다. 임기는 2023년 5월 9일까지다. /안직수기자 jsahn@
오는 9월 수원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이 환경친화적인 행사로 진행된다. 수원시는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태 환경장관포럼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관해 열리는 유엔환경총회 지역별 준비 회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41개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여해 환경 현안을 논의한다. 오는 9월 8~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시는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환경장관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월 20일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환경장관포럼을 친환경적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전기자동차 이용 지원, 일회용품 사용 금지, 차 없는 거리 등을 계획을 제시했다. 우선 포럼 기간 참가자 숙소와 행사장간 전기자동차를 배치하고, 행사장 인근 관광호텔·음식점·커피전문점 등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9월 11~12일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수원 2013’ 7주년을 기념해 생태교통 박람회·도로 위 놀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로 인해 중국에서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으면서 수원델타플렉스 입주업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후베이성 우한 등 14개 성·시를 봉쇄하면서 중국에서 들어오던 부품을 조달받지 못하는데다 중국으로 완제품 수출도 막혔기 때문이다. 11일 수원델타플렉스(수원산업단지) 내 기업들마다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이곳은 728개 기업이 입주해 1만5천여명의 근로자들이 활동하면서 늘 활기가 넘쳤지만, 이날은 신종코로나 사태로 저마다 움추러든 모습이었다. 입주기업들은 생산과 수출이 모두 올스톱될 비상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수원델타플렉스 내 미경테크는 현대자동차로부터 공기청정기를 이미 5천개 수주받고 1천개를 생산했지만, 4천개는 중국 핵심부품이 들어오지 못해 제작이 중단됐다. 이기현 미경테크 대표는 “중국 광동성에서 전량 수입하던 공기청정기의 핵심부품인 공기팬을 2주째 못 받고 있다”며 “우리 업체도 사실상 휴업상태”라고 전했다. 또 산업용 장비 완제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A사는 중국 수출 물품을 제작완료하고도 출하를 못하고 있다. A사 직원이 중국 현지에서 장비를 설치하고 시운전을 마친 뒤 검수를 완료해야 대금을 회수할 수
유아들의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담당할 유아체험교육관이 2023년 양주시에 들어선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일 열린 2020년도 수시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 사업이 통과됐다고 11일 밝혔다. 양주시 광사동에 설립되는 유아체험교육원은 5천733㎡ 면적에 높이 3층 규모로, 2023년 9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개 영역의 다양한 실·내외체험교육공간을 갖추며, 1층은 유아들의 창의성과 상상력 자극을 위한 예술융합 공간이 들어선다. 2층에는 유아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도전 공간이 들어서며, 3층에는 과학원리 이해와 응용을 배우는 협업 공간이 들어서고 실외는 자연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류시석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북부지역 10만여 명의 유아를 비롯한 모든 유아의 체험과 성장을 돕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유아가 행복하게 성장하는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04년부터 평택시에 2천87㎡ 규모의 유아체험교육원을 운영 중에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해 말 결렬된 경기교육청-경기교총 간 단체교섭 합의식을 이달 말 다시 열기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합의 결정은 이날 경기교총 회의실에서 이재정 교육감과 백정환 경기교총 회장이 만나 신년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논의됐다. 앞서 이재정 교육감과 백정한 회장은 지난해 12월 11일 '2019년 단체교섭 합의식'를 갖고 실무교섭위원들이 합의한 25개조 30개항에 서명할 예정이었으나, 이 교육감이 '합의서 안에 교섭 범위에서 벗어난 교원 인사에 대한 내용이 있다'는 이유로 서명을 거부하면서 합의가 결렬됐다. 문제의 조항은 제3조 '학교행정실 직원 사무관 승진 시 상호평가 원칙 적용' 안으로, 교감 승진 대상자가 행정실장에게 평가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무관(행정실장) 승진 대상자도 교감의 평가를 받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이에 경기교총은 "1992년 교섭협의 시작 이래 전례 없이 합의 조인식 자리에서 교섭을 결렬시킨 초유의 사태"라며 이 교육감의 사과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그러나 경기교총측이 최근 입장을 바꿔 이 교육감이 문제제기한 조항을 합의서에서 제외하기로
최중열(사진) 신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1962년 생으로 수원 수성고를 졸업하고 1982년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14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정자2동장과 장안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노인복지과장을 거쳐 2020년 1월 여성정책과장으로 재임했다. 노인복지과장으로 재직할 때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모습으로 높은 신망을 받았으며, 외유내강형으로 꼼꼼하면서 깔끔하게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2년 건설교통부장관상(건설교통업무발전유공), 2009년 검찰총장상(특별사법경찰업무 발전유공), 2012년 수원시장상(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활성화), 2016년 경기도지사상(자랑스러운 공무원)을 받았다. /안직수기자 jsah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으로 개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지는 가운데 교육부가 신종코로나 관련 정보제공을 교육부로 단일화하고는 제대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일부터 정확한 정보 제공과 혼란 방지 등을 이유로 신종코로나 관련 각종 현황에 대한 언론대응을 교육부로 일원화하고 매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학교명, 시군구별 휴업현황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을 뿐더러 10시 취합된 자료를 기준으로 발표하다보니 정확성도 떨어지면서 오히려 학부모들의 불안만 키운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교육부가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만524곳 유치원, 초중고 가운데 현재 교육과정을 운영중인 학교는 8천506곳이며, 학사가 종료된 학교는 1만1천380곳에 이른다. 방학 또는 휴업 중인 곳은 638곳이다. 또 후베이성을 방문하고 입국한지 14일이 경과하지 않아 격리중인 학생과 교직원은 7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교육부가 제공하는 정보는 전국 현황에 그치고 있으며 지역별 상세현황은 제공하지 않아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운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경기남부권 국제공항 유치를 추진하기 위한 시민단체가 발족됐다. 화성시민 20여 명은 지난 7일 화성시 병점동에서 ‘경기남부권역 국제공항 유치 화성시민연합회’(화성시민연합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화성시민연합회는 기존 수원군공항 이전 운동을 하던 화성시민들이 주축이 됐으며, 국제공항 유치를 위해 화성시 지역별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명운동과 국제공항 유치 운동 등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또 4월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별 후보자를 대상으로 국제공항 관련 정책의 공약화를 추진하는 등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송원규 화성시민연합회장은 “수원군공항으로 인한 피해는 수원시민보다 화성시민이 더 받고 있지만 이에 대해 주민들이 자세히 모르고 있고, 지역적 편견도 존재하고 있다”며 “국제공항 유치로 인한 지역 경제 영향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