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복지 확대를 위해 중앙·광역·지방 정부 간 역할분담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복지대타협특별위원회는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복지대타협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기동민(더불어민주당)·최도자(바른미래당)·윤소하(정의당)·김광수(민주평화당) 의원이 주최하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복지대타협특별위원회가 주관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이면서 복지대타협특위 위원장을 맡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토론회 개회사에서 “기초정부의 현금성 복지정책이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중앙정부 사업에 매칭되는 비용이 기초정부의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토론회가 복지국가 체계를 성숙시키는 ‘복지 담론 2라운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왜 복지 대타협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주성주 복지대타협특위 자문위원장을 좌장으로 특위 간사인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상이 제주대 교수, 이재원 부경대 교수의 발제와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상이 교수는
경기도교육청이 고교 무상교육 관련 예산 1천629억원을 신규 편성한 것을 비롯해 올해보다 총 1조470억원이 증가한 내년도 본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 “2020년 총 16조4천647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5일 도의회에 제출했다”며 “고교 무상교육 및 급식, 체육관 증축 및 환경개선,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등으로 1조47억원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편성한 내년 본예산에는 중앙정부 이전수입 12조7천351억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조441억원 등이 포함됐으며, 2020년 고교 무상교육 전면 확대에 따라 학교운영지원비와 교과서비 등 1천629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올해보다 2천250억 증액된 총 2조7천729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 실내체육관 150개 건립 예산 2천714억원 ▲개발지역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신·증설비 8천억원 ▲급식기구·시설 확충 1천243억원 ▲학교공간혁신 274억원 ▲학교안전·시설환경 개선 3천209억원 등이다. 혁신학교 사업과 관련해서는 혁신학교 운영 예산 383억원과 혁신교육지구 운영 관련 예산 162억원 등 올해보다 30억 증액한 545억원을
지속가능한 복지 확대를 위해 중앙·광역·지방 정부 간 역할분담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복지대타협특별위원회는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복지대타협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기동민(더불어민주당)·최도자(바른미래당)·윤소하(정의당)·김광수(민주평화당) 의원이 주최하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복지대타협특별위원회가 주관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이면서 복지대타협특위 위원장을 맡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토론회 개회사에서 “기초정부의 현금성 복지정책이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중앙정부 사업에 매칭되는 비용이 기초정부의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토론회가 복지국가 체계를 성숙시키는 ‘복지 담론 2라운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왜 복지 대타협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주성주 복지대타협특위 자문위원장을 좌장으로 특위 간사인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상이 제주대 교수, 이재원 부경대 교수의 발제와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상이 교수는 ‘복지대타협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중앙정부가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아동수당, 기초연금 등 사회수당 재정 전부 부담 ▲보육·교육·의료·요양의 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산하 기관과 일선 학교 등에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도교육청 특색훈련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이 스스로 위기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역략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돼다. 특히 올해는 교직원이 주도했던 예년 방식의 훈련과 달리 학생이 주도하는 훈련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학생들은 안전을 주제로 토론을 하고 다양한 위기상황에 따른 ‘안전행동 매뉴얼’을 학교별 및 학급별 특성에 맞게 제작하며, 학생들이 학교안전점검과 진단활동에 참여해 학교 안팎의 위험 요소를 찾아 예방활동을 하는 ‘학생이 참여하는 학교안전진단’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안전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며 “어른들이 보지못한 위험요소를 학생들이 발굴하고, 학생 스스로 재난상황을 판단해 위기상황 시 대처능력을 높이는 훈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0년간 추진했던 혁신교육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10년의 교육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국제콘퍼런스가 열렸다. 경기도교육청은 25~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교육전문가, 교육전문직, 교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정 도교육감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3일간에 걸쳐 강연과 토론, 대담을 진행했다. ‘혁신학교 10년의 성찰과 미래의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이 교육감은 “혁신교육 10년을 넘어 앞으로 10년 후 미래교육을 준비해나가야 할 때”라며 “미래 혁신교육은 공유, 소통, 융합, 존엄이라는 관점에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또 “2009년 13개 학교에서 교과서를 벗어나는 혁신교육을 시작했는데 5년 후 이 학교 졸업생이 다음 단계 혁신학교로 진학할 수 없어 혁신공감학교를 추진했다”며 “2014년 세월호 사건은 교육의 본질을 돌아보게 한 계기가 됐으며, 이후 416교육체계를 통해 학생을 교육의 주체로 세우고 교사를 교육의 동력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추진하는 혁신교육3.0은 학교 안에서 이뤄졌던 혁신교육을 학교 밖으로 가지고 나가자는 것으로,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공유와 소통, 융합과
수원시는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청소년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더 큰 수원! 미래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평생학습축제와 청소년진로박람회, 학교재능발표회를 통합한 교육축제로 진행됐으며 ▲성인문해 한마당 ▲인문학 콘서트 ▲인기 직업 멘토링 등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경진대회, 디자인 전각 체험, VR(가상현실) 코딩, 청소년들을 위한 진학상담 부스와 승무원·스포츠 캐스터·유튜버 등 인기 직업 멘토링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됐다. ‘학교재능 발표회’에는 관내 17개 학교가 참여해 합창·오케스트라·무용 공연 등을 발표했고, 경기도교육연구원도 ‘퀴즈로 알아가는 경기교육’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시장은 개회식에서 “‘더 큰 수원! 미래교육 페스티벌’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평등하게 참여해 배움을 나누고, 함께 미래를 그리는 축제”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도 뽐내고, 마음껏 ‘학습’을 즐기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안직수·최인규기자 jsahn@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주최하는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9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린다. 1973년부터 매년 열린 40여 년의 대회 역사 가운데 행사가 경기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29일 오전 11시 수원체육관에서 ‘201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새마을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경기도,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미래를 위한 생명 살림, 함께 잘사는 지구촌’이 주제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광역·기초자치단체장, 단체 중앙회장단, 전·현직 새마을지도자 등 5천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으로 도내 곳곳에서 예정됐던 행사들이 취소되자 고심 끝에 경기 파주·연천·김포, 인천 강화 등 4개 지역 지도자를 초청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고, 해당 지역과 관련없더라도 양돈업에 종사하는 지도자도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에 소독시설을 설치하는 등 ASF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안직수기자 jsahn@
근로복지공단이 소규모 사업장 지원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두루누리 지원사업’을 시행중인 가운데 최근 고용보험료 지원금 등 부정수급 실태조사에 나서 비영리단체 등이 대거 환수 대상에 포함되면서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근로복지공단측에서 사업 초기 사회복지단체 등에 지원신청을 종용하고는 지금에서는 다른 기준을 적용해 3년치 지원금 환수조치에 나서고 있어 ‘실적쌓기’만 염두에 둔 행정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27일 근로복지공단과 수원 내 비영리사단법인 등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지난달 상시 종업원 10인 이상이거나 근로자 급여가 210만원을 초과하는 사업장 등을 주 대상으로 한 고용보험료 부정수급 실태조사에 착수하면서 ‘법인 내 10인 이상 근로자가 있고, 산하시설도 법인사무국과 같은 사업장으로 봐야 한다’며 고용보험료 인상에 이어 3년치 지원금 환수예정통지를 보냈다. 그러나 비영리법인들은 위탁시설의 소유자가 지자체장이고, 시설 직원에 대한 인사권과 예결산 권한 등 일체를 지자체가 관장하며 예산 등이 분리돼 있는데도 일반 영리사업장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012년 두루누리 사업 시범실시에 이
한국교총과 교육부 공동주최로 열린 ‘제50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도내 교사들이 제출한 작품이 우수상을 휩쓸면서 경기교총이 전국 17개 시도 중 최우수 시도로 선정되는 영광을 앉았다. 경기도교육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6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린 ‘전국교육자료전’에서 도내 교사 등이 제출한 작품 가운데 1등급인 푸른기장에 16작품(39명)이 선정된 것을 비롯해 2등급 18작품, 3등급 7작품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또 이자헌 시흥 배곡고 교사 등이 공동출품한 ‘눈이 즐겁고 손이 편한 배드민턴 연습교구 세트’가 국무총리상에 선정되면서 경기교총은 3년 연속으로 ‘전국 최우수시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백정한 경기교총 회장은 “경기교총이 3년 연속 최우수 시·도로 선정되기까지 열정과 긍지를 가지고 노력하여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경기교총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변화에 맞춰 학생 스스로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교수·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50회 전군교육자료전은 학교현장에서 교육방법 개선과 교육자료 개발을 목적으로 열렸으며, 지난 20일 한국교원대 체육관에서 총 128작품에 대한 전시와 심사로 진행
대학입시에서 불공정 논란이 제기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형비중이 확대된다. 또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해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이 추진된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학종과 논술 위주 전형 쏠림 현상이 심한 서울 소재 대학은 정시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상향 비율과 적용 시기는 11월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시 비율 상향 조정 폭에 대해서는 "2018년 대입 공론화 과정에서 이미 합의했던 내용과 현장 의견을 들어 최종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부모의 정보력과 경제력이 영향을 크게 준다고 평가되는 학종은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면서 학생부 비교과 영역 중 부모 지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을 과감하게 손질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 고교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