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올 초 지방세 정기 세무조사 계획 수립 후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8월 말까지 12억3천만원을 부과·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5일 군에 따르면 올해 군 세무조사는 허위, 누락신고분 세원을 발굴하고 납세자의 성실납세 유도 및 공평과세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경영에 피해가 없도록 최소한의 범위에서 오는 12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세무조사 담당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조사한 결과, 2012년에는 22억4천만원을 부과 징수했으며 올해도 연초부터 103개 법인에 대한 직접 또는 서면 세무조사 계획을 세워 일정대로 추진, 8월 말까지 12억3천만원을 부과 징수해 최근 어려운 지방재정 운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 및 경영사정이 어려운 관내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부담을 덜어주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3년간 취득가액이 3억원 미만인 업체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면제하는 친서민 지방세 지원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무조사 대상 업체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면조사를 원칙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해준 군 세무과장은 “앞
여주 어우재미술관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가을 정기 기획전 ‘아트플러스(ART+)전(展)’을 연다. 국내 화단의 최고 수준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조각에 강신영, 박정서, 회화에 박만규, 박정환, 박지오, 백계옥, 송재진, 신하늘 등 8명의 아티스티들이 작품 30여점을 출품한다. 28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푸른 숲속에서 펼치는 현악과 중창단들의 음악공연이 함께한다. 또 행사기간 예술이 미치는 일상과의 관계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되며, 자라나는 청소년과 가족의 중요성을 교육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실시된다. 백종환 관장은 “‘이번 전시는 수도권과 지역 예술문화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예술을 통한 예술 이상의 것을 탐구하는데 목적을 뒀다”며 “가을의 풍요로움과 함께 시각예술과 청각예술의 기쁨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883-9080)
여주군이 군에서 발주되는 공사를 관내 업체에 알려주는 SMS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2일 공무원들과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여주 건설경기 활성화 협의회’에서 제시된 여주전문건설협회의 건의를 수렴해 시행되는 것이다. 군에는 현재 310여개의 전문건설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SMS문자 서비스는 군에서 발주되는 공사의 공종별로 해당업체에 문자를 보내는 것으로, 주요내용은 여주업체의 참여가 가능한 공사를 대상으로 공사명, 참여분야, 입찰기한 등이다. 군의 관급공사 입찰공고 문자서비스가 실시될 경우 관내 업체들이 자칫 지나칠 수 있는 공사의 입찰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은 최근 진행 중인 수해복구 공사에 있어서도 적법하고 합리적인 분할 발주를 확대해 여주관내 업체가 더 많이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주군이 서울대학교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4일 서울대학교박물관 강당에서 ‘여주 흔암리유적과 쌀문화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 학술회의는 서울대학교 박물관과 고고미술사학과가 공동으로 1972년부터 1978년까지 7년간 여주군 점동면 흔암리 산 2-1번지에 자리한 청동기시대 취락지를 발굴한 결과를 토대로 이 유적의 성격과 3천년전 것으로 밝혀진 탄화미에 대한 재평가를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4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갖게 된다. 첫 번째는 최몽룡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여주 흔암리유적의 새로운 편년’, 두 번째는 안승모 교수(원광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의 ‘흔암리유적 출토 탄화미 재고’, 세 번째는 김장석 교수(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의 ‘청동기시대 흔암리마을의 사회와 경제’, 네 번째는 김광언 인하대학교 명예교수의 ‘벼농사 전래와 여주 쌍용거줄다리기’다. 이번 학술회의는 청동기시대 취락지 유적에 대한 조사와 연구방향에 대한 논의와 식량자원으로서의 쌀의 중요성과 농업의 미래상을 조명하기 위한 것도 하나의 주요 목적이라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주 흔암리 유적은 ‘청동기시대 유적발굴’, ‘농경문화’, ‘탄화미’
여주군이 ‘양궁의 본고장’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직장운동경기부 여자 양궁부’의 훈련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양궁 훈련장은 지난 2003년 조성된 협소하고 노후한 컨테이너 시설로 군 양궁팀 외에도 학생부(여강고, 여주여중)가 함께 사용하고 있으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훈련하는 데 어려움이 뒤따라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하도록 사기 진작을 통한 경기력 향상이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계획 수립 및 10억원의 사업비(국·도비 51%, 군비 49%)를 확보하고 능서면 영릉로 304 일원의 기존 훈련장 부지(7천11㎡)를 활용해 동계 및 야간훈련이 가능한 현대식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한편 김경욱, 이은경 등 올림픽 금메달을 배출한 전통적인 ‘양궁의 명가’로 자부심이 큰 군은 이번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으로 쾌적하고 효율적인 훈련시설 인프라 구축은 물론 여주여중, 여강고, 여주군청 양궁팀 등 꿈나무에서 실업팀까지 합동으로 훈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및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여주군농업기술센터에 농업관련 견학을 위한 방문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 농업연수 공무원과 관계관 등 12명이 지난 28일 농업기술센터 시설과 친환경실천학습장을 견학했다. 연수생들은 농업기술센터 화상회의실에서 김덕수 기술기획과장으로부터 여주농업에 관한 소개를 듣고 홍보영상물을 관람한 후 농업에 관한 여러 가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농업정책, 과채류, 친환경농법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내 환경농업분석실과 쌀분석실, 유용미생물실, 여주쌀전시관, 친환경실천학습장 등을 둘러보고 300여종의 벼를 재배중인 벼 유전자원포와 관상용 벼 화분 등과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캄보디아 농업연수 공무원단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글로벌협력연구부의 주관으로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한국농업 시찰 및 농업연수로 추진되며 기간 중 10일차에 여주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농업연수단을 인솔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손수현 연구원은 “여주군농업기술센터는 앞선 농업기술은 물론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이번 견학이 참 좋았다”며 “다음 기회에 꼭 다시 한번 방문 하고 싶다”고 말했다.
농촌지역에 거주하며 농사일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주부 및 어르신들이 검정고시에 대거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여주군 평생학습센터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주부 및 어르신에게 균등한 평생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3월19일부터 세종도서관에 초·중학교 검정고시반을 개설했다. 초·중등반 수강생 18명은 이달 검정고시 시험을 대비해 우수한 강사진의 열강 하에 구슬땀을 흘리며 학업에 열의를 갖고 수업을 받았으며 지난 6일 응시생 14명 중 12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합격생들은 “그동안 도서관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배움에 대한 한은 있지만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 용기를 내 세종도서관 검정고시 과정에 참여하길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고등학교 학력취득을 지원하고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도 중·고등 검정고시반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주군 평생학습센터는 여주시 출범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독서의 달에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 ‘피터와 늑대’를 다음달 7일 오후 3시 여주도서관 여강홀 무대에 올린다. 도서관이 여주군민에게 드리는 감성선물인 이번 공연은 교육적 효과를 인정받아 초등학교 4학년 음악 교과서에 수록돼 있는 내용으로 ‘극단 어린왕자’에서 가족뮤지컬로 만들어 공연한다. ‘피터와 늑대’는 1936년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으로, 다양한 버전의 공연과 애니메이션으로 리메이크 돼 전 세계 아이들의 클래식 음악 등용문으로 사용됐다. 늑대에게 잡혀가 동료를 구하기 위해 갖은 엉뚱한 방법을 강구해 내는 동물들의 해프닝과 서로 힘을 합하면 못 할 일이 없다는 교훈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내용으로, ‘권선징악’ 보다 ‘공존’을 이야기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주도서관(☎031-887-3308)으로 문의하거나 여주도서관 홈페이지(www.yjlib.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알 수 있다.
여주군 북내중앙감리교회 장로 6명이 지역 승강장을 청소하는 작은 선행을 실천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22일 북내중앙감리교회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겨울부터 당우리 승강장을 포함, 5개소 승강장에 거울을 비치하고 물청소를 실시하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승강장 환경 조성에 나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2주일에 1회 승강장 청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북내면 관계자는 “자율적으로 승강장을 정비한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면에서도 승강장 환경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민들이 항상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교도소 교정협의회는 지난 19일 경제적 어려움으로 마지막 학기졸업을 눈앞에 두고 포기해야 했던 수용자 엄모씨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엄씨는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범죄 유혹에 빠져 징역 15년이란 중형을 선고받고 수용자의 몸이 됐으나 지난날을 반성하며 건전한 사회인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입학, 교육에 매진하며 모범적인 수용자로 생활했다. 그러던 중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돼 학업을 지속하기 힘들어져 마지막 4학년 1학기를 남기고 학업을 포기해야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여주교도소 교정협의회는 엄씨가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 이현호 교정협의회 회장은 “이번 장학금으로 무사히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것보다 더 보람된 일은 없다”면서 “공부는 머리에서부터 시작이지만 배운 것에 대한 실천은 마음이 함께해야 하며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자세로 계속 매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주교도소 박광식 소장은 “앞으로 방송통신대학 중국어반 등 학과 교육과 더불어 수용자 개인 내면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인성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