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한 여주! 달콤한 추억 여행’이라는 주제로 제15회 여주 오곡나루축제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진상명품축제’, ‘여주쌀 고구마축제’ 등으로 이어져 오다가 올해 쌀을 비롯한 고구마와 땅콩 및 과일 등 여주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이는 종합축제로 치러진다. ‘오곡나루축제’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곡(여주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특산물)과 여주의 옛 나루터 풍경을 재현하여 축제로 승화시키는 차별화된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오는 11일 ‘여주 농업인의 날 행사’도 병행하면서 농업인들이 한 해 동안 농사지으며 쌓인 피로를 풀고 화합을 다지기도 한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형식적인 틀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고구마당’, ‘놀이마당’, ‘동물농장’ 등 ‘마당’별로 꾸며 관람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테마가 있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테마는 8개의 특성화된 ‘마당’으로 마련해 고구마와 쌀을 테마로 마당극 등을 펼치는 ‘고구마당’, 동물과 함께하는 ‘동물마당’, 나루터를 주제로 하는 ‘나루마당’과 ‘나루거리’, 화합의 축제를 보여주는 ‘씨름천하 한마당’
김춘석 여주시장은 지난 5일 여주시 여흥동 소속 일일 환경미화원으로 깜짝 변신하고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관할 지역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김 시장은 새벽 6시부터 미화원 복장을 갖추고 청소차를 타고 시내를 돌며 쓰레기를 실고 현장의 고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 시장은 “생각보다 냄새도 많이 나고 분리수거도 제대로 안 된 쓰레기를 무리하게 담은 종량제 봉투들을 보니 미화원의 어려움이 큰 것을 알게 됐다”며 주민들의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당부했다. 작업이 끝난 후에는 미화원들의 휴게실과 편의시설을 둘러보며 불편사항을 살폈다.
2020년 여주시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예정용지로 계획된 여주와 능서역세권 지역에 대한 도시개발계획이 지난 1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 시행에 따라 여주역사와 능서역사 주변 및 기존 시가지를 연계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공간 구상 및 도시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부동산 경기의 침체 등을 이유로 당초 입안한 면적보다 축소된 여주역세권 48만㎡와 능서역세권 23만㎡에 대한 도시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시는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공동주택지, 상업지 및 학교 등을 포함한 3천400여 세대와 9천1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신도시 건설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하면 환경영향평가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5년 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은 60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574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일 여주시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여주시청 시장실에서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여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생활개선회, 한국여성농업인회,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등 관내 13개 여성단체의 연합으로 여성의 복지·권익증진 및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서 지난 제25회 여주도자기축제 시 먹거리 장터 수익금으로 조성된 여성단체협의회 기금 중 5백만원을 여주시 인재육성 장학회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인순 여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난 여주도자기축제 기간 동안 여성단체의 회장님과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봉사로 기금이 적립됐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 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후원하는 ‘백종환 제10회 개인전’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수’ 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작품은 백 작가가 현재 살고 있는 청정한 자연을 지닌 여주 관한리 동막골 이야기를 담은 ‘종이배의 유희’, ‘종이배의 꿈’, ‘반달놀이’, ‘동거동락’ 등을 주제로 31점이다. 작품 속에는 버스가 드나들지 않는 원시의 동막골에 인정이 살아있는 이웃이 있고, 노루가 마당에 들러 가는 그곳에는 백 작가의 아틀리에가 있다. 백종환<사진> 작가는 유년시절 갖게 된 척추장애로 인해 외부세계와의 괴리로 자연과 대화하고 그 안에서 안식을 찾아 그림에 입문했다. 그는 1955년 전후 세대로 태어나 59년 동안 태초의 자연환경과 아날로그 시대를 걸쳐 디지털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감성을 원시의 자연미로 환원하는 작업을 추구한다. 그의 작품은 유유자적하게 영산강이 흐르는 영산포에서 태어나 강물의 유선미와 호남평야에서 오는 자연의 색채, 산맥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아 반추상으로 이미지화돼 나타난다. 백 작가는 구운 흙과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면서 공예적 요소를 배제하고 순수회화를 추구,
여주시 국민체육센터가 개관준비를 마치고 지난 1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개관식을 성황리에 마친 ‘여주시국민체육센터’는 이날 오전 6시 개관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실내수영의 저변확대를 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도약한다. 지난 1일부터는 주부반, 어린이반, 청소년반, 저녁반 등 21개 수영 강습 프로그램이, 오는 5일 오전 10시에는 ‘파워댄스로빅’ 강습이 시작되며 체육문화시설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선호도에 부응하여 향후 헬스,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여주시시설관리공단 이두환 이사장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국민체육센터를 체력증진을 위한 쾌적한 공간, 삶의 여유를 위한 여가 공간, 나아가 지역에 대한 정주의식 및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레포츠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여주지역 내 저소득계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30일 여주시에 1천198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여주시 가남읍에 위치한 솔모로CC에서 지난 4~6일 진행된 ‘2013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대회 참여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를 통해 마련됐다. 여주시 무한돌봄센터는 이번 성금을 필요로 하는 위기가정 대상자를 적극 발굴, 저소득가정의 집수리 사업, 위기가정의 의료비 및 생계비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 김진관 부회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속보>한국도로공사 이천지사가 옛 이천IC 도로부지에 폐아스콘 등을 방치해 환경오염 등 2차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본보 10월24일자 8면) 개발제한구역인 도로공사 내 주변 임야를 불법 형질변경해 야적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한국도로공사 이천지사와 주민들에 따르면 대월면 사동리 산1-1 도로공사 내 일부 임야 부지를 신고 없이 불법 형질변경해 펜스 등 가설물을 설치, 반사형 방음판 등 일부 장비와 자재 야적장으로 조성해 수년째 사용하고 있다. 인근 주민 이모씨(60·부발읍)는 “도로공사가 도로 관련과 개발제한구역 훼손에 대해 엄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재를 적치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개발제한구역을 불법 형질변경하는 등 두 얼굴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 관계자는 “직원들이 여러 지역의 지사를 이동하다보니 담당자로서도 이곳이 임야인지도 몰랐고, 또 언제부터 야적장으로 사용됐는지 알 수 없다”며 “1971년 영동고속도로 준공 시 고속도로 부지 등에 지목변경을 했는데 이때 문제된 임야부지는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 후 불법 용도변경과 토지형질변경 등 불법 사항이
여주시의회가 임기 8개월여를 남겨 둔 시점에서 해외연수를 떠나, 일부 시민들로부터 ‘혈세 낭비 해외 연수’라는 구설수에 올랐다. 또 귀국 후 시의회가 해외연수를 통해 익힌 견문과 식견을 어느 정도 의정과 시정에 반영할 수 있을지 의문이란 지적이다. 30일 시의회에 따르면 총 7명의 시의원 중 박명선·김영자 의원을 제외한 5명 의원이 지난 28일 4박5일 일정으로 홍콩과 중국 심천, 대만 등의 문화유적 관리상황과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비교·연구하기 위해 해외연수를 떠났다. 시의회는 이번 연수 목적을 홍콩과 대만 등의 도시계획과 도시기반시설, 문화유적 관리상황과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비교해 여주시 실정에 접목시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 시민(58·중앙동)은 “경제 침체로 인해 서민들의 생활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의회가 의정비 인상 요청에 이어 해외연수까지 간다는 것은 민의를 저버리는 행동”이라며 “벌써부터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에 혈안이 된 의원들이 과연 해외연수 후 남은 8개월 간의 의정생활을 어떤식으로 접목시킬지 의문이 간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 김규창 의장은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이번 연수가 시 발전과
제2영동고속도로 여주시 산북면 일대 구간(2공구) 시공사인 협성건설의 레미콘 생산 일시 허가와 관련, 해당 지역인 송현리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30일 여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8월 제2영동고속도로 2공구 건설현장인 산북면 송현리 인근에 레미콘 공장과 골재 파쇄장 설치를 위한 임시개발행위를 허가해 줬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달 9일 공장 예정지 앞 항의집회를 시작으로 지난 23일 여주시와 산북면에서 진행하려던 주민설명회를 무산시켰으며, 지난 29일 여주시청 앞에서는 60~70여명이 ‘지역 산북면을 후대에 물려주자’며 오후까지 항의 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항의 집회의 한 참가자는 “국가정책인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공사의 편리성 때문에 주민들에게 피해와 환경오염을 시키면서 인근 지역의 레미콘공장을 이용하기보다 생산시설을 신설하려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민은 “적법한 주민공청회와 절차를 거쳐 개발행위를 허가했다는 여주시와 건설사 주장에 대해 송현리 주민 대부분은 공청회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뤄졌는지도 모르고 지난 8월 소문으로 듣고 면사무소와 시청에 확인 후 알게 됐다”며 시와 시공사의 인허가 관계 과정을 비난